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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어르신들

시애틀 이북도민회 가을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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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이북 도민회 가족들이 오래곤주 케논 비치에서 가을 야유회를 가졌다.
사진-워싱턴주 이북 도민회 제공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이북도민회는 지난 10월 9일 오레곤주 케논 비치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은주 회장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실향민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행사로 대형버스를 대절해 총 50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 우옥균 사무총장의 회원 소개와 경험담 말하기, 장기 자랑, 다 같이 노래 부르기 등으로 장거리 여행을 편안하게 이끌었으며, 임주홍 행사부장은 기타연주로 찬송가, 가곡, 동요 등으로 합창을 이끌었고, 동열모 고문은 하모니카 연주로 흥을 돋우는 등 실향민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져 화목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전 회장은 특히 ‘항상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북도민회를 위해 힘써 주시는 회원과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환영 인사를 했으며, 일레인 권 이사장은 ‘도민회 행사나 여행 때마다 성심껏 행사 준비, 음식과 선물 등을 준비해 주시는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시애틀 이북도민회는 회원들의 친목을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 여행을 갖고 있으며, 지난봄 여행은 시애틀 북쪽 디셉션 패스 주립공원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시애틀 이북 도민회 가을 야유회 소식 전은주 회장으로부터 알아봅니다.

먼저 이번 가을 야유회 행사를 소개해 주시지요.

: 10월 9일 다녀왔는데요. 관광버스 한 대를 빌렸는데 50명이 탈 수 있는 관광버스였고요. 장소는 오래곤 케논 비치에 시애틀에서 한 4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요. 출발하기 전에 (회원들 거의가 기독교인이시고 18명의 목회자가 속해 있는 단체) 기도로 출발하였고, 오늘 하루 효도 관광 잘 갔다 왔다고 말씀들 해 주셨는데, 준비한 음식부터 시작해서 차 안에서 우리 회 사무총장님 좋은 사회를 봐 주셨으며, 어떤 분은 나오셔서 전직 대통령의 성대묘사, 우리 행사 부장의 임종 씨는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해 주었는데 우리가 알아주는 시애틀 가수로서 우리를 즐겁해 해 주었고요. 그리고 그날 가신 분 중에서 92세 되신 동열모 어르신이 하모니카를 가져오셔서 정말 즐겁게 옛날 동요라든지, 노래를 하모니카 연주해 주셔서 또한 좋았습니다.

실향민 어르신들 이번 행사의 반응도 들려주세요.

: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씀들 해 주셨는데요. 그리고 고향 분들을 만나게 되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대화도 하면서 가을 소풍처럼 직접 만든 음식도 가져오셨는데 정말 고향은 못 갔지만, 고향의 분위기를 맞았는데 바로 고향 분들을 만나고 정겨운 이야기를 나눴던 게 너무 좋았다고 이런 행사를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계속했으면 좋겠다고들 말씀들 하셨습니다.

시애틀 이북 도민회 회원들의 자랑입니다.

: 자랑이라면 정말 화합이 잘 되어요. 우리 모임에서도 화합하지만, 특히 시애틀 커뮤니티 여러 단체에서 주축 역할을 많이 하시거든요. 박남표 장군님은 연세가 많은 신데도 불구하고 지금 현역에서, 시애틀 한인회에서 봉사를 하고 계시고요. 그리고 음식을 참 잘 하셔요. 각 도마다 특징있는 음식을 잘 만드시고요. 재주들이 다방면으로 많으신데 노래 잘 하신분도 있고, 시애틀 한인사회에서도 열심히 봉사도 하고요.

실향민 2세들을 위한 활동 소식도 전해주시지요.

: 잊혀져 가는 반공정신을 상기 시키기 위해서 가끔씩 강연회도 하고요. 특별히 2세들이 참여를 잘 안하려고 하는데 저희들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참여를 하려고 해요. 특히 찾아가서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그래 우리 실향민 어르신들의 정신을 전달을 하고 도민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면도 연구하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년간 계획하는 행사도 소개해 주시지요.

: 저희는 1년에 봄 가을 소풍이 있고요. 여름에 야유회가 있습니다. 그때는 한 150명 정도 모이시거든요. 야유회에서는 여러가지 즐거운 게임도하고 있고요. 올해는 캐나다 뱅크버 이북 도민회 회원들이 참여를 하셨어요. 그래 다양한 게임과 통일과 관련한 노래와 함께 교류도 가졌습니다.

다른 지역 5 도민회와 교류도 갖는다고 들었습니다.

: 저희가 작년에 계획하기를 주변에 있는 이북 오도와 상호 교류 하자고 해, 그래 오래곤 주에 있는 이북도민회는 회원들이 한 70이 되시는데 활동을 거의 안 하시더라고요. 왜냐면 기존의 연령이 많으신 분들이 돌아가시면서 회원은 있는데 누가 이렇게 회를 관리하시는 분이 없으셔서 작년에 황 박사님을 만나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뱅크버는 미국에서 가깝지 않아요. 차로 한 3시간 거리이니까 우리가 상호 교류하면 어떻겠냐고 논의했어요. 그곳 행사때 우리가 참여하고 우리 행사에 캐나다 분들이 오셔서 서로 교류하는 식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실향민들의 가장 큰 바람은 무엇입니까?

: 통일이고 고향을 정말 한 번 직접 가서 봤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시애틀 이북 도민회가 추구하는 목표나 행사 계획도 들려주시지요.

: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과 회원들의 친목을 위해서 첫째는 저희는 그런 모범적인 화합을 보여주고 또 나아가서는 북에 두고 오신 가족들을 정말 어떤 식으로 든 만날 수 있고 그들 실향민의 아픔을 같이 하면서 2세들을 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추진하려고 해요.

탈북자 돕기에 나선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 매달 월례회가 있어요. 매달 만나서 서로 어려웠던 일이나 무슨 돕는 일이나 논의하는데요. 지금 저희가 탈북자 가정을 돕고 있거든요. 매달은 아니지만, 성금을 도네이션을 받아서 어려운 상황들을 돕고 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시애틀 이북 도민회 가을 야유회 소식 전은주 회장으로부터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