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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OREAN NEWS

시카고 평통 회원 통일염원 백두산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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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평통 회원들이 백두산 등정에 올랐다.
사진제공-시카고 평통

민주평통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 자문위원 20여 명이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평화 통일의 염원 담은 백두산 등반과 윤동주 시인 생가, 연변 조선족 자치구 등을 방문했다고 이문규 회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민족정기를 품은 영산인 백두산을 직접 봄으로써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커졌다는 소감도 피력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민주평통자문회의 시카고 지역협의회 이문규 회장으로부터 백두산 등정 소식과 시카고 협의회가 펼치는 탈북자 돕기도 알아봅니다.

시카고 민주평통 회원들이 지난 5월 백두산을 등정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동기가 있었는지요.

: 백두산은 모든 분이 다 아시다시피 한민족의 영산이고 백두산으로부터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위키백과: 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산줄기)은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큰 줄기라는 의미를 뜻한다.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로, 황해와 동해/낙동강 수계의 분수령이 된다. 이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산을 따라 남쪽 지리산까지 이어진다. 총길이가 1625km이고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의 남한 구간만 해도 690km에 이른다.) 을 이루고 있어 바로 한반도의 정기가 흐르는 그런 성수러운 산줄기 아닙니까? 그런 백두산을 직접 봄으로써 민족의 소원인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가일층 상기하지 않겠나 해서 백두산 등정을 하게 됐습니다.

시카고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백두산 등정을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 일정으로 다녀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 명이 다녀오셨습니까?

: 백두산 등정에 참여한 회원은 20명입니다.

다녀오신 소감과 백두산 등정에 함께한 위원들이 열망한 통일 이야기가 있으면 전해 주시지요.

: 백두산 정상에 올랐을 때 우리 백두산의 장엄함의 비경을 바라보면서 참가한 평통 위원들의 마음이 경건해지고, 백두산 등정을 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소원인 평화통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백두산 등정 외에 다른 곳도 방문하셨다고요.

: 간 곳이 백두산 하고 연변지역인데요. 연변지역 하면 역사적으로 볼 때에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 항거하면서 나라를 찾기 위해 우리 선조들이 항일 운동을 펼치던 곳 아닙니까? 그래 길림성 용정지역 등을 돌아보면서 선조들의 애국 정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선조들의 애국 정신을 본받아서 우리는 통일을 반드시 이뤄야겠다는 각오를 했고요. 더군다나 그 지역들을 돌아보면서 우리 민족 시인 윤동주 선생 생가와 항일운동의 무대였던 역사적인 곳을 돌아보면서 감회가 깊었고요. 그걸 통해 우리민족의 소원인 평화통일을 위해 일조해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시카고 민주평통의 올해 주요 행사나 사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2016에 매달 행사가 있습니다. 시카고 지역에 사는 탈북 동포들을 도와주기 위해 6월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했고요. 7월에는 7월 28일부터 3일동안 평통 세계 여성대회를 시카고에서 개최합니다. 세계 여성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평통협의회 소속되어 있는 110명의 여성위원이 참가합니다. 그리고 8월에도 탈북동포들을 위한 행사로 7킬로 달리기 행사를 합니다. 이 행사를 통해 탈북동포돕기를 하게 됩니다.

9월 추석에도 탈북자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9월 15일이 추석입니다. 추석에 탈북동포들을 초청해 추석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추석맞이 행사에는 망향제단을 만들어 놓고 탈북동포들이 고향을 향해서 제를 올릴 수 있는 망향제도 준비하고 있고요. 10월에는 저희 시카고 지역에 살고 있는 젊은 차세대들을 위해서 평통과 청년회의소가 합동으로 계획해 차세대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2월에는 우리 평통위원들을 위한 워크숍을 갖게 됩니다. 이 모임을 통해 평통위원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어떤 부분에 어떻게 일조할 것인가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특히 탈북자 돕기에 힘쓰시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카고 살고 있는 탈북자 근황과 탈북자 돕는 이야기도 들려주시지요.

:인권운동가 스칼라 튜(미국 워싱턴의 민간단체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를 초청한 행사가 작년에 있었는데 미국 전체에 200여 명의 탈북자가 난민으로 미국에 정착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중에 20여 명 정도가 시카고에 살고 있습니다. 시카고에 사는 탈북인들 나름대로 잘 살고 있고, 미국 정착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7명이 공부하는 학생이고, 나머지 15명 정도는 장사하시는 분도 있고 직장에서 일하는 탈북인도 있는데요. 또한 그 중에는 아직도 정착 못하고 있는 탈북인이 몇 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 저희 평통에서는 그분들을 위해서 직장도 잡아주는 등의 도움을 주고 있고요. 시카고에 사는 탈북인 20여 명에게 미국 생활 중에 위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민주평통자문회의 시카고 지역협의회 이문규 회장으로부터 백두산 등정 소식과 시카고 협의회가 펼치는 탈북자 돕기 관련 소식도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