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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관련소식

미국서 풍선 사역 홍보 박상학 대표

박상학 대표가 버지니아 한인들 모임에 참석 한미자유연맹 강필원 총제와 함께하고 있다.
박상학 대표가 버지니아 한인들 모임에 참석 한미자유연맹 강필원 총제와 함께하고 있다.
사진: 헨리 송 제공

매년 오슬로 프리덤포럼을 개최해온 미국 인권재단이 올해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했습니다. 다른 탈북인 4명과 함께 이 행사에 참가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특별히 샌프란시스코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그리고 워싱턴 디시와 버지니아를 방문해 동포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상학 대표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풍선 사역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동포들에게 풍선 사역에 대해 설명할 기회를 가졌다면서 미주 동포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만나 봅니다.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미국에서 풍선 사역에 대해 재미동포들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어디 어디 방문하셨습니까?

: 미국 인권재단(HUMAN RIGHTS FOUNDATION) 초청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습니다. 한 3일 있다가 대학과 한인교회에서 간증했고요.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지역에서도 교회와 한인사회에서 대북전단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십사. 또 대북전단 보낼 때 1달러짜리 지폐 넣어서 보내지 않습니까? 북한주민들을 경제적으로 돕기 위해서요. 동포들에게 호소하기 위해서요. 우리에게는 1달러짜리가 크지 않겠지만, 북한인민에게는 엄청나게 중요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거다. 그래 쭉 호소하면서 1달러 전단에 넣을 1달러 모으기 운동을 펼치면서 워싱턴까지 왔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얻은 성과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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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학 대표가 버지니아에서 열린 송벽 작가 전시회장을 찾았다. 사진: 헨리 송 제공 Photo: RFA

 

: 제가 지난 10여 년 동안 대북 전단 보내면서 미주교포들에게 처음으로 직접 다가서서 대북전단에 대한 성원과 후원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상상외로 한국에서 보다도 미주교포분들이 더 애국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 너무 놀랬고요. 적극적으로 대북전단 보내는 박상학이 와서 무슨 소리 하나 들으러 왔다가 다 지갑을 열고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요. 이미 썩 전에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미주 교포사회를 다니면서 호소했으면 좋았을 걸! 제가 처음 했거든요. 너무 감사하고요.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 미주 교포 분들에게 창피한 줄 알아야겠습니다. 북한은 5차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 실험을 계속하는데 김정은은 핵과 미사일을 자기 어린 시절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는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안보 위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 일부는 안보 불감증에 걸려서요.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하거든요. 이런 반인륜적인 범죄자 핵과 미사일로 8,000만 민족의 머리 위에 핵폭탄 터뜨리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처럼 김정은의 정신 상태는 통제 불능이라고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말릴 사람도 없습니다. 안보위기인데 이럴 때일수록 북한인민들에게 호소해야 합니다. 핵과 미사일로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김정은이는 정말 반인륜 범죄자다. 심지어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되어 있다. 자비로운 인민의 지도자가 아니고 이미 모든 것을 빼앗은 도둑이다. 야만인이다. 이런 걸 북한인민에게 알려야 할 사명과 의무가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대북 전단 후원 활동을 하고 가려고 합니다.

풍선 날리기로 북한주민들에게 많은 정보 보내셨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요.

:  10년 이상 대북전단을 보내고 있는데요. 서울에 탈북민들이 3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북한 인민들이 아시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3만 명이지만은 실제 우리가 보낸 대북전단을 봤다. 주웠다는 하신 분들이 700여 명이 지난 기간 저를 찾아오거나 전화로 격려했습니다. 계속 보내야된다고요. 자기도 보고 엄청 놀랐는데 거기서 특히 탈북자들의 전위대 자유북한운동연합이나 인민해방전선이라고 쓴 게 너무나 가슴을 찌르더라, 마음에 와 닿더라! 불과 20일 전에 양강도 자강도 지역에서 엄청난 홍수 피해가 났지 않습니까? 고향 이야기 들으니까요? 7만 채 집이 떠내려가고요. 3천 명 이상의 북한주민들이 홍수로 인해 죽었습니다. 그 시각에 김정은은 뭘 했느냐면은 5차 핵실험 하고 파티를 열었습니다. 박수 치고 있고요. 그게 북한의 민 낮입니다. 우리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뭐 김정은이 핵실험 하든, 미사일로 위협을 할수록 더 북한주민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알리는 전단을 보내야합니다.

특별히 대북전단을 북한에 보내야 할 이유도 설명해 주세요.

이런 대북전단, USB, DVD, SD카드 휴대용 라디오 등 북한에 정보가 될만한 모든 것을 끊임없이 들여보내야 하거든요. 거짓과 위선에 눈과 귀가 먼 북한주민들에게 외부 소식을 전하는 게 그분들에게 빛을 주는 그 수령 독재를 무너뜨릴 수 있는 실제적 능력은 북한주민들에게 있으니까? 그분들을 불러서 그분들이 일어나야 북한이 수령독재가 붕괴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우리 탈북자들은 누기 뭐라고 해도 전단 보내는 것은 우리 탈북자들의 최소한 양심이고, 사명과 의무이기 때문에 누가 뭐라 건 북한인민 수혜자에게 계속 보내야 되겠지요.

최근에는 어떤 내용의 삐라 보내시는지!

: 이승만 박정희 박근혜 대통령하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사진을 양쪽에 실은 대북 전단이 있습니다. 왜냐면 북한은 수령이 가장 위대하고 신격화되어 있고 절대화되어 있고 우상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걸 통해서 진정으로 우리 민족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희생하고 노력하고 헌신한 사람이 누구냐! 하는 걸 북한주민에게 바로 알려주기 위해서 그 전단을 계속 보내고 있는 겁니다. 판단은 북한주민들이 할 거거든요. 왜 이 전단을 보내느냐 면은 그 모든 악의 범죄의 근원, 북한인민들에게 모든 그 반인륜적인 인권행위를 가한 건 가해자는 바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탈북자들은, 김정은을 비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그 전단을 바로 김정은을 비판하는 전단을 가장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주민이 직접 삐라 주웠다는 분의 이야기도 전해 주세요.

: 작년, 재작년에 탈북한 평안북도 향산군에서 오신 분이 있습니다. 향산이라면 김일성 김정일이 외국의 수반으로부터 엄청난 선물을 받았다. 그래 국제친선전람관이 있는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니까 평안북도 향산군에서 까지 그리고 묘향산까지 떨어졌고요. 동쪽 지역에서는 함흥 홍원을 지나서 김책서 오신 분이 금년에 저를 찾아왔습니다. 김책시에도 떨어졌다. 옛날에 말하면 함경북도 성진 시지요. 금년 3-4월에 북한에서 전단을 많이 보냈는데 그건 대남 전단이라고 합니다. 그쪽에서 보낸 것이 대구에도 떨어졌고요. 아마 비슷하게 가는 것 같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한국에서 북한에 풍선 사역을 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만나 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