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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한국인

경상북도 전시회 축하 리셉션 성황

05/07/2009
아ㆍ태 문화 유산의 달 5월을 맞아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 하우스가 개최하고 있는 경상북도 전시회 축하 리셉션 행사가 5월 6일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코러스 하우스가 한국 전통문화 유산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미국 사회에 알리기 위해 열고 있는 경상북도 전시회의 축하 리셉션에는 워싱턴 일원 미국인들이 다수 참석, 경상북도의 전통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장승 조각가 김종흥씨가 선보인 장승깍이 시범은 미국인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김씨는 장승에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문구를 새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장승 조각가 김종흠씨가 선보인 장승깍이 시범은 미국인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김씨는 장승에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문구를 새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인 등 다른 나라 사람들은 코러스 하우스에 전시돼 있는 한지 공예품과 천연 염색 작품들을 둘러 보면서 문화와 역사의 고장 경상북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리셉션 행사의 일환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기 위한 독도 강연회가 마련됐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이승진 독도 박물관장이 나와 문화인류학적 관전에서 본 울릉도의 역사를 소개하고 독도가 역사적으로 한국 영토라는 점을 미국인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이 관장은 강연에서 “한국 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것은 역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독도가 오래 전부터 한국의 영토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관장은 또한 과거 역사 문헌을 보면 울릉도와 독도는 서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관계에 있었다면서 독도 역사의 뿌리를 알려면 울릉도에 대해 먼저 알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울릉도 곳곳에서 발견되는 고분군과 발굴 유물들, 특히 우리나라 선사 시대의 전형적인 무문 토기나 신라 토기편 등은 울릉도가 한반도 즉 본토와 지극히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결정적인 역사적 자료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