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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기사 원문 

 

촬영자가 준 빵을 먹고 있는 군인과 그 옆에서 음식 찌꺼기를 줍고 있는 어린 꼬제비(거지). 참고로 이 병사는 '영양실조로 귀가를 명령받았다'고 말했다. 2013년 8월 북한의 모 도시.
촬영자가 준 빵을 먹고 있는 군인과 그 옆에서 음식 찌꺼기를 줍고 있는 어린 꼬제비(거지). 참고로 이 병사는 '영양실조로 귀가를 명령받았다'고 말했다. 2013년 8월 북한의 모 도시.
사진제공-아시아프레스

 

북한에서 6살부터 탄광촌에서 탄을 캐, 먹을 것을 해결했다는 탈북고아 은하 양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북한에서 꿈 많은 어린시절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림에 시달리다 탈북고아가 된 은하 양, 한국으로 오기 전 북한에서는 탄을 캐며 살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탈북해 올해 15살로 남한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와 가장 좋은 게 뭐냐고 물으니 ‘먹을 것’이 풍부해 가장 좋으며, 밤에도 낮처럼 환하게 밝아서 너무 좋다’고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은하 양은 북한에서 공부를 하려면 좀 잘 살아야 하는데 잘 살지 못하니까 나가서 석탄 캐러 다닐 수 밖에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탄을 캐기가 쉬웠느냐고 물었더니 굴이 무너지면 사람이 죽는 판인데 어떻게 쉬울리가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탈북고아 출신 은하 양의 북한생활 이야기 함께 나눕니다.

 

은하는 몇 년 도에 새 아빠 엄마를 만났어요.

 

은하: 2016년이요.

 

2016년에 만났군요. 은하 지금 몇 살이에요.

 

은하: 열 다섯살이요.

 

북한에서 학교 다니거나 공부한 이야기 들려주세요.

 

은하: 일단은 거기서요. 공부를 많이 못 배웠어요. 북한에서 공부를 배우려면 좀 잘 살아야 하는 데 잘 살지 못하니까 우리가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해요.

 

그래 무슨 일을 해서 돈을 벌었나요?

 

은하: 탄광에 다녔어요. 탄광에 다니면서요. 우리가 탄을 캐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팔아서 돈을 벌어 직접 식량을 사는 거에요.

 

탄을 캐는데 쉬어요. 어려워요.

 

은하: 쉬 울리가 없지요. 거기다가 자칫 잘 못해서 굴이 무너져서 사람이 죽는 판인데 어떻게 쉬울리가 있나요.

 

참 북한에서 지금까지 생활해 오면서 너무 고통스러웠던 일들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 일들이 가장 고통스러웠을까요.

 

은하: 먹고 살기가 힘드니까 배고프잖아요. 여기서는 밥을 많이 먹는데요. 거기(북한)에선 배고파도 밥을 많이 못 먹거든요. 식량이 부족해서요. 그래가지고 그게 제일 고통스러워요.

 

북한에서 잠깐이라도 공부한 기억이 있나요. 친구들 이야기요.

 

은하: 아니요. 거기(북한)에서 친구들 사귈 새가 없어요.

 

지금도 고향은 생각이 나요. 고향 어땠어요. 주위에 산 이라든지 경치들 이야기 들려주세요.

 

은하: 그런 거 경치 감상 할 그럴 겨를이 없어서 하루가 24시간이라면은요. 3시간이나 4시간 밖에 못 자고요. 하루 종일 일만 해야 해요. 그래서 경치 볼 시간이 없어요.

 

자 그러면은 북한에서 나서 몇 살부터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은하: 아 저 학교 다닐 때부터 일을 했어요. 여섯 살 부터요.

 

하루에 생활을 이야기 해 주세요. 탄을 캐서 하루 식량을 구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됐어요.

 

은하: 한끼 먹을 정도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단 한끼 먹을 정도 밖에 못해요.

 

그러면 탄을 캐서 장마당에 가지고 가서 파나요.

 

은하: 아니요. 그런 데가 아니라 그냥 장사하려는 사람들, 비닐하우스 있잖아요. 그런데 탄이 필요하니까요. 그런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파는 거에요.

 

그러면은 탄을 팔아서 북한 돈으로 받아요. 다른 나라 돈으로 받아요.

 

은하: 북한 돈으로 받는 게 맞지요.

 

그럼 가령 예를 들어서 탄이 어느 정도면 돈을 얼마를 받는지 그런 것도 이야기 해 주세요.

 

은하: 1 KG에 100원이나 130원 정도 받아요.

 

그러면 100원이나 130원이면 그걸 가지고 어떤 식량을 사나요.

 

은하: 강냉이요. 옥수수요. 거기(북한)에서 쌀은 먹을 수 없어요. 옥수수도 비싸서 못 먹는데…

 

북한에서 먹었던 음식 생각나는 것 있으면 다 이야기 해 주세요. 강냉이를 포함해서 어떤 게 있어요.

 

은하: 옥수수를 부드럽게 갈아요. 거기다가 00(술)을 묻혀 먹어요.

 

지금 은하 양 경우에는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요.

 

은하: 48킬로그람이에요.

 

북한에 있을 때는 몸무게를 물론 안 달아 봤겠지마는 몸무가 적게 나갔겠지요.

 

은하: 거기(북한)에 있을 때요. 제가 북한 떠날 때 22킬로그람이었어요. 지금은 48킬로그람 나가요.

 

48킬로그람 많이 늘었군요. 저기 (북한)에 있다 탈북해 남한에 오게 됐는데 남한에 와 느낀 점 말해줘요.

 

은하: 일단은 배 고품 같은 게 전혀 없고요. 먹고 싶은 거 다 먹어요. 그리고 일단은 엄마가 생기고 아빠가 생겼고요. 엄마가 너무 잘해 줘서요. 먹고 싶은 것 다 사줬고, 입고 싶은 것 다 해줘요. 그래가지고요. 그게 북한에 있을 때와는 완전 차원이 다른 환경이라서요. 너무 좋아요.

 

은하 양 지금 먹는 것 입는 것 풍부하고 새로운 엄마 아빠 만나 행복한데 지금 공부도 하고 있지요. 공부 이야기 들려주세요.

 

은하: 공부는 잘 못하고요. 북한에서는 학교에서 친구들이 없었거든요. 근데 여기서는 그냥 학교가면 친구들이 다 인사해 줘서요. 그리고 더워도 학교에는 에어컨이 나오고요.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니까 모든 게 풍족하고요. 일단은 모든 게 다 밤에도 캄캄하지 않고 다 밝고요. 학교가면 그냥 친구들도 많고 일단은 공부의 스트레스 같은 게 안 싸여요. 공부를 하겠다라는 그렇게 열성이 좋지 않다 보니까는요. 그래가지고요. 그런 스트레스 같은 것은 없어요.

 

은하 양 앞으로 꿈이 뭐에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은하: 아직은 몰라요. 커가면서 알게 될 거라는 것 밖에…

 

친구들과 만나 생활하면서 즐거움 같은 거 한마디 해 주세요.

 

은하: 학원에도 다니고 있거든요. 공부하는 데가 아니라 태권도를 배워요.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요. 아빠가 보내 주셨고요. 태권도 배우면서 태권도에 관해 말을 잘해요.

 

태권도는 얼마나 배웠어요.

 

은하: 이곳에 왔을 때부터 배웠어요.

 

앞으로 태권도 대표 되고 싶은 마음도 있겠네요. 대표선수로요.

 

은하: 네

 

그래요. 태권도도 열심히 배우고요. 나중에 제가 한국에 가거나 은하 양 미국에 오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목요대담 오늘은 탈북고아 출신 은하 양의 북한생활 이야기 함께 나누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북한정치범 수용소 수감자 김현순 씨

북한정치범 수용소 수감자 김현순 씨

사진 - 노체인

 

북한 정치범수용소 피해자 가족협회인 노체인 정광일 대표가 지난달 미국에서 워싱턴북한인권위원회(HRNK) 공동으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10명의 가족들의 진술을 엮은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북한인권문제제기의 중요성을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대표는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이들 10명의 생사 조차도 없다 이들의 생사라도 있게 요청하는 청원서를 백악관과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에서 제출했다 말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노체인이 북한정치범수용소 수감자 10명의 생사확인을 미국에서 청원한 것에 관해서 정광일 대표와 회견을 통해 알아봅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수감자 10명의 자료집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목적이 있습니까?

 

: 저희가 북한 정치범 수용소 피해자 가족들이 모인 단체이다 보니까 그래 올해 사업으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가족들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는 정도였는데, 많은 사람들 있었지만, 특히 제일 심각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중에 40% 기독교를 접했다고 현재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간 사람들, 한국에 오려고 하다가 잡혀간 사람들 다음 북한체제를 비난했다고 잡혀간 사람, 이런 사람들로 정도를 조사를 했고 자료집을 만들었습니다. 몰론 HRNK 공동으로 발표를 했고요. 요즘 - 회담이 오가는데, 회담 사람들 생사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청원 목적으로 만들었고요. 제출을 했고요.

 

이번 10명의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의 특정은 무엇입니까?

 

: 유엔이나 국제사회에 명단 발표를 여러 차례 했지만, 이번 자료집에서 제일 특이한 것은 4명의 수감자들의 사진이 있습니다. 북한당국이 그걸 보고, 물론 예전에도 자료를 북한 당국에 보냈지만, 북한 당국은 공화국 모략 책동이라고 하고 심지어 저를 비난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돌리고 그렇게 했잖아요. 북한이 물론 그렇게 나올 사실이지만, 저희는 , 특히나 이번 명단에서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 했느냐 하면 북한당국이 더는 사람들에 가해를 못하게 , 다만 사람들의 생명이 유지될 있는 조건을 마련하게 , 국제사회나 유엔에서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내가 마음대로 어떻게 처리 하잖아요. 그런 바람을 가지고 조사에 임했습니다.

 

이번 10명의 경우 정치범 수용소에 가게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여러 차례 북송된 사람은 없고요. 대부분이 처음에 몽골로 해서 한국에 오려다 잡힌 사람이 있고, 나이가 어린 친구고요. 북한에서 한국 가려고 중국으로 건너오려다가 잡힌 사람이 있고요. 중국에 와서 한국으로 떠나려고 하다가 잡힌 경우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연고 가족이 북한 인권 활동을 한다고 해서 바로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진 사람들 입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 가운데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가족들은 얼마나 됩니까?

 

: 예전에는 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를 위해서 활동을 하면서 가족들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 갖지 못했는데, 언젠가부터 조사 사업을 하는 가운데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가족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아마 한국에 탈북자 중에3분의 1정도는 그런 연고 가족이나 친구, 친지, 친척 이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조사사업은 꾸준히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번에 조사 사업을 것은 유엔에서 유엔 강제구금에 관한 양식에 따라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실종, 시간, 장소 육하원칙으로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이렇게 나열을 해야 되거든요. 이번에 그래도 어느 정도 구체적인 사항을 밝힌 사람들로 만든 겁니다. 그런데 아직도 한국에 3분의 1정도가 북한정치범 수용소 피해자 가족들입니다.

 

자료집은 어떤 단체에 보내는지요.

 

: 저희가 지난달 30 유엔에 갔고요. 유엔대표부에 10명의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고요. 올해 유엔총회 북한인권 결의안이 나와야 되거든요. 그때에 저희가 직접 뉴욕에서 자료집을 대표부에 전하는 것이 어떠냐고,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되는데 이바지 이리고 했습니다. 이번엔 주미대표부 곳만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유엔 총회 최대한 많은 대표부를 찾아야지요. 2014년년도에 저희가 40 대표부를 찾아 다니면서 설득을 했거든요. 북한 인권 결의안이 채택돼야 하며 정치범 수용소가 현재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증언했거든요. 그래서 그때 2014년도에 통과 되지 않았습니다. 그와 똑같은 그런 활동을 올해도 하려고 합니다. 유엔총회 기간에요.

 

북한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탈북자 가족들이 요구하는 무엇입니까?

 

: 가족들이 요구하는 가족들 석방 시키라는 제일 많이 요구하지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어떤 범죄를 저질러서 것도 아니고, 먹고 살기 위해 탈북을 했고, 지금 부모 형제가 있는 한국으로 오려고 했고, 단순 그것 때문에, 이유 하나만 가지고 정치범으로 수감 됐다는 말이 됩니까. 그리고 한마디 잘못했다고 해서 정치범이 되고 다음 종교를 가졌다고 해서 정치범이 된다는 아마 세상의 어떤 나라에서도 찾아 없는 범죄이지요. 무슬림 나라에서도 종교 자유는 있잖아요. 아프카니스탄 나라도요. 그런데 북한은 종교를 가졌다고 해서 그렇게 정치범으로 몰아서 강제로 구금시키는 그런 나라는 북한이 유일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부모들이나 형제들 가족들은 자기 , 자기 부인, 자기 아들 석방되길 바라는 거지요. 그래서 이번엔 최소한 생사여부를, 살았는지 죽었는지를 알아야 되겠다.

 

분의 회원들과 함께 미국서 활동하셨는데 성과는 .

 

: 지금 한국에서는 북한인권을 가지고 거론 없는 상황입니다. 북한인권에 대해서 거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는 그런 지금의 상황입니다. 물론 정권이 교체되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됐는데 지금 정권은 북한을 자극 시키는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다 보니까 우리가 북한정치범수용소 수감자에 대해서 한국에선 발표를 없으니까 미국에 하는 거잖아요 미국에 와서 국가정보기관 찾아 다니면서 이런 상황이라고 이야기하면 받아주고 그러니까 우리가 맘대로 청원서를 가지고 사람들 생사 확인할 있는 나라가 미국 밖에 없습니다. 남한에서는 절대로 확인할 수가 없거든요. 오히려 탈북해 지금 남한에 들어와 남한 국적을 갖고 있는 종업원들도 북한으로 보낸다. 이런 말이 떠돌고 있거든요. 사실 여부를 떠나서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절대로 그런 얘기 수가 없는 상황인데 그나마 미국에서는 정부기관부터 받아주고, 확인할 있는 능력만큼은 보겠다는 것이어서 정말 감사 거지요.

 

북한주민들에게 한마디 주세요.

 

: 북한 주민들에게 이야기 한다면 물론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만, 혜택이 돌아갈 돌아갈 모르겠습니다. 남북 회담 이라던가 미국 회담을 통해 가지고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북한인권에 대해서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미국 국민들도 북한에 대해서 북한인민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고통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신심을 가지고 북한이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노체인이 북한정치범수용소 수감자 10명의 생사확인을 미국에서 청원한 것과 관련해서 정광일 대표와 회견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북한에서 건너온 반디 선생의 고발 책과 북한 책들.

사진 - 도윤희 대표 제공

 

최근 미국에서 한 단체가 주관한 한국의 날 행사에서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가 북한의 반 체제 작가 ‘반디’ 선생의 책에 대해 미국인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도 대표는 미국인들은 반디 같은 반체제 작가가 있다는 데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그가 북한 내에서 안전한지를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며 반체제 인사들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행사에서 반 체제 작가뿐 아니라 반체제 작가의 작품을 읽고 감상문을 쓴 반 체제 인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와 북한 반 체제 작가 반디에 대해 미국인들 관심이 큰 것과 관련해 이야기 나눕니다.

 

얼마 전 미국 방문하셨는데 강연자로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어떤 내용을 발표하셨습니까?

 

: 저는 북한의 솔제니친이라고 비유하는 북한 반체제 작가 ‘반디’ 선생의 작품이 어떻게 나오게 됐고, 그 내용은 무엇이며, 이것이 나올 수 있었던 북한 내부의 저항세력,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강연 요지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지요.

 

: 반디 선생의 원고지가 어떻게 쓰였고,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원고지의 모습이 이런 거다. 이것이 김일성 김정일의 선전물에 쌓여서 중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됐다는 부분, 그리고 그 내용은 7편의 단편집으로 구성 돼 있는데, 북한인권의 대명사인 정치범 수용소라든지, 공개처형이라든지, 고문이라든지, 이런 어마어마한 공포스런 내용을 담고 있는 게 아니라, 담담하게 북한주민들의 생활을 그대로 묘사했던 7편의 단편집이라고 소개하면서 주민들의 일상적인 생활이지만, 그 생활 자체가 너무나 공포스럽다는 것, 다시 말해서 이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노예들의 삶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고요. 또 한가지는 이 책을 직접 읽었던 북한 내부의 사람이 자신의 감상문을 보내온 것을 소개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저항세력들인 것이지요. 저항세력의 한 사람으로서 반디 선생은 책을 쓰셨고, 또 저항세력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작품을 읽고 그 생각을, 그 감정을 저희에게 전달해 온 것, 그것이 너무나 국제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커서 그런 부분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북한 내부의 반체제 인사의 하나인 분이 보내온 감상문은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 기본적으로 이 책은 북한 내부 주민들의 실상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정말 북한인권의 교과서 같은 그런 내용이다, 너무나 잘 쓰여 있다. 작품도 굉장히 우수하다는 내용이었고요. 또 한가지는 반디 선생이 보여주고자 했던 내용 중에 자기의 감정과 더불어서 북한 주민들이 왜 이렇게 모두가 하나같이 노예제도에 대항해서 일어서지 못하느냐에 대한 자기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정말 이 굶주림과 공포 속에서 억압되고 있는데, 그 억압되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세뇌된 바로 우상화 작업, 김일성이라고 하는 그 신화를 깨트리지 않고서는 결코 북한사회에 저항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근본적으로 일어나기는 어렵다. 그런 차원에서 반디 선생이나 자신들이나 그 부분들을 깨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국제사회가 도와달라고 하는 내용이 감상문에 주요 내용들이었습니다.

 

참석했던 분들 많은 질문을 했을 텐데요. 반디 선생에 대해 어떤 것을 가장 궁금하게 생각했습니까?

 

: 참석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반디 선생의 안전문제였습니다. 반디 선생의 책이 전 세계 28개국의 출간되고, 알려진 상황인데 과연 그분 안전하겠느냐는 안전의 염려가 가장 많았고요. 또 한가지는 이런 저항세력들이 앞으로 어떤 도움을, 무엇을, 국제사회가 돕는다면 그런 저항의 씨앗들이 저변으로 넓혀질 수 있을까 라고 하는 어떤 희망의 메시지, 뭘 해주면 좋겠냐 하는 것이 저에게 한 질문이었습니다.

 

특별히 북한에서 미-북 회담 이후에 저항세력들 어떤 변화가 있었지 않았겠느냐 가정해 볼 수 있는데, 인권단체들로서 미-북 회담 이후 북한 내부에 어떤 바람이 있습니까?

 

: 미 국무부 관계자와 면담에서 미-북 회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그때 모든 사람이 희망 있게 앞으로 북한주민에게도, 인권문제에서도 뭔가 긍정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겠느냐! 라는 질문들을 했는데, 저는 역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북한주민의 인권이라는 측면과 뷱한 주민들의 어떤 통로라는 차원에서는 더욱더 엄중해지고 그 통로는 좁아질 것이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왜냐하면, 북한이 이 각종 미국뿐만 아니라 각종 외부의 회담에 임할 때는 북한 내부의 주민을 엄청나게 통제합니다. 다시 말해서 창문을 열 때는 모기가 더 많이 들어오는 거지요. 그런 차원에서 그 모기들 때문에 내부의 모기장을 튼튼히 친 것과 마찬 가지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북한주민에게는 인권적인 차원에서 더 고통스러운 시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그냥 내버려두면 고통이 지속하겠지만, 국제사회가 이 부분들을 알고 좀 더 개념 있게 접근한다면 이것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국제사회 인권단체들이 항상 북한인권에 대해 염려하고 있는 차원에서 북한주민들에게 한마디 해 주시지요.

 

: 이것은 물론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하는 거지요. 지금 각종 회담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거기서 가장 큰 화두가 평화가 온다느니, 북한에 봄이 온다느니,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실질적으로 그 평화와 봄이라는 것은 북한의 지도부에 오는 것이 아니거든요. 바로 2,000만 주민들에게 평화가 오고 봄이 와야 진정한 변화가 있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 시작점에 놓여 있고 미국도 노력하고 있고, 국제사회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2,000만 북한주민이 희망의 끈을 절대 놓치지 마시고 노예 해방이라는 차원에서 거룩한 걸음이 시작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한 희망을 꼭 품기를 당부 드립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와 북한 반체제 작가 ‘반디’에 대해 미국인들 관심이 큰 것과 관련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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