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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탈북 난민 구출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에서 3번째가 서병선 회장).
뉴욕 탈북 난민 구출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에서 3번째가 서병선 회장).
사진 제공: 뉴욕 예술가곡연구회

뉴욕예술가곡연구회가 지난 10월 1일 제36회 탈북난민구출음악회를 갖고 17,000달러를 모금해 미국 두리하나 USA를 통해 탈북자 구출 단체 두리하나에 전달했다고 뉴욕예술가곡연구회 서병선 회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뉴욕 동포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긴급한 탈북자를 구출하게 돼 기쁘다면서 뉴욕 동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뉴욕예술가곡연구회 서병선 회장으로부터 탈북난민구출음악회 이모저모를 알아봅니다.

지난 10월 1일 탈북난민구출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치셨다고요.

: 이번에 36회째 입니다. 뉴욕 탈북난민구출 음악회는 첫 째 고통에 처한 탈북자들을 구출하는 큰 목적이 있고요. 또 하나는 가곡 보급이 절실하다는 걸 느끼고 모두 함께 가곡 보급에 앞장서는 것인데. 뉴욕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좋은 대학에서 수련하고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하는 음악인이 참가해서 좋은 음악회를 치렀습니다.

이번 탈북난민구출음악회에서 얼마나 모금이 됐습니까?

: 이번에도 36째 음악회를 해 오니까 이번에는 얼마나 모금이 될까 항상 걱정이 앞섰는데 그런데 이번에도 놀랍게 17000달러가 모금돼, 탈북자 구출에 쓰이도록 성금이 모아졌어요. 이 성금은 두리하나 USA에 보내져서 미국의 법에 따라서 절차를 마친 다음 전액 서울에 두리하나에 전달돼서 탈북자 구출에 사용 됩니다.

이번 탈북난민구출음악회 성과가 있었다 면은요.

: 음악회를 할 때마다 감동이 앞서요. 이렇듯 동포 사랑과 애정이 뉴욕 동포들 사이에 살아서 움직인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이번에도 전달하기 전까지도 16,000달라 모금돼서 많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1100달러가 더 들어 오더라고요. 그래 가슴 뭉클한 동포애의 감동도 받았습니다. 음악회 한 번 하려면 준비과정에 엄청 일이 많은데, 그런데 이렇게 성황리에 마치게 되기까지 많은 분들 격려해주고 또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을 탈북자 구출에 좋은 결실 맺어 가도록 격려하는 전화도 주셔서 정말 힘이 생기고 또 다음 음악회를 기쁜 마음으로 해야겠다는 각오도 하게 됩니다.

작년에 한국에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목사를 방문해 뉴욕동포들의 성금으로 구출된 탈북자들도 만나 보셨다고요.

: 작년 10월에 천기원 목사를 찾아 뵙고 탈북자들을 만나 형제애에 넘치는 모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일주일 전에 구출됐다는 17-18세 되는 탈북 여성을 만나서 저녁을 같이했습니다. 탈북 동포들과 만나면서 동포애가 얼마나 귀중한지 북받치는 눈물을 억제할 수 없었어요. 4번이나 감옥에 갇혀서 중국에 갈 수가 없는 천기원 목사가 한국에서 중국 현지에 파견된 분들과 직접 연락하면서 가장 시급한 사람들부터 구출하는 작업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음악회를 통해서 귀한 생명들이 구출돼서 아름다운 생을 열어간다는 사실, 너무 감격스럽고 도움을 끊임없이 주는 뉴욕 동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항상 넘쳐납니다.

만나본 탈북자들의 이야기도 전해주세요.

: 탈북여성의 경우 중국에서 브로커들에 의해서 잡혀가니까 얼굴이 예쁜 여성들은 더 많은 돈에 팔려가고, 나이가 든 사람은 조금 받고 팔려가고, 이렇게 인신매매의 기막힌 역경을 겪고,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고요. 가족들은 다 굶어 죽었고요. 이런 뼈저린 사연을 들을 때, 아 참 우리 민족의 이 고난이 왜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나! 그래 탈북자들에게 진솔한 증언을 들었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곤 합니다.

작년 한국 방문하신 후 더 이상 한반도에 잔악한 독재가 없어지도록 바라신다고요.

: 인류역사상 있을 수 없는 한반도에 비극이지요. 이런 잔악한 독재가 3대를 이어간다는 사실, 국민의 정신 부재가 가져온 비극이라고 봐요. 아무리 이론적으로 정치적으로 논의를 해봐야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전반적인 국민의 정신이 더 소박하고, 사랑 정신, 지성적인 정신 이런 것이 독일 국민과 같이 널리 보급될 때 저절로 분단의 비극이 사라지고, 독재가 설 땅이 없어지는 이런 문화풍토의 설립이 참 시급하고 생각합니다. 참 우리는 굉장히 불안한 세계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탈북자들에게 주는 이야기입니다.

: 이런 극악한 독재체제가 3대까지 이어진다는 것만 해도 기현상이지만, 더 이상 이어질 수 없다는 것, 또 탈북자들이 용기를 내서, 구출돼서, 내 민족을 구하는 민족애의 영역을 넓혀갈 때 통일이 가까워진다는 것, 우리는 이런 희망을 안고 어려움을 끝까지 견디어 내시고…. 저희 음악회를 통해서 구출된 현부응 군이 작년 봄에 콜롬비아 대학을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현부응 씨는 전 부시 대통령이 설립한 텍사스에 북한연구 기관에 졸업하자마자 취직이 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민족을 살려 나가는 그 희망이 여기저기서 보인다고 하는 사실을 깨닫고 어려움을 더 참고, 견디어서 우리 온 민족에게 통일과 희망의 나라가 되는 꿈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참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뉴욕예술가곡연구회 서병선 회장으로부터 탈북난민구출음악회 소식으로 함께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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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윤 대표(오른쪽)가 국제 펜 본부 이사장인 Jennifer Clement(가운데)씨 에게 반디의 ‘고발’ 책을 증정하고 있다.
도희윤 대표(오른쪽)가 국제 펜 본부 이사장인 Jennifer Clement(가운데)씨 에게 반디의 ‘고발’ 책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 제공: 피랍탈북인권연대

지난 9월 하순 우크라이나에서 개최된 제83차 국제펜클럽 총회에서 북한 반체제 작가 반디의 ‘고발’이 소개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망명북한펜센터 자문위원인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서 밝혔습니다. 도희윤 씨는 반디 선생의 ‘고발’ 소설집 작품 자체가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크게 중요한 것은 바로 북한 내부에 있을 저항작가들이 좌절하지 않고, 또 노예의 삶 속에서도 꿈을 저버리지 않으며, 희망과 도전 정신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외부 세계에서 지원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제83차 국제펜클럽총회서 북한 반체제 작가 반디의 ‘고발’을 소개한 도희윤 씨로부터 자세한 소식 전해 듣습니다.

먼저 국제펜클럽은 어떤 단체인지 소개해 주세요.

: 국제펜클럽은 말 그대로 세계적인 문학인들의 올림픽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4개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성작가, 투옥문제, 여러 가지 문학적 관점 속에서 다양한 소수민족에 대한 언어보존, 이런 문제까지도 살펴보는 것이 국제펜클럽이 하는 역할이고, 그래서 문학인들의 여러 가지 표현의 자유 증진이라는 차원에서 세계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싸워야 할 부분이 있으면 함께 싸우고 투쟁하고 또 지켜나가는 등의 문학인들 조직입니다. 총회는 앞서 말씀드린 데로 그런 문학인들이 모여서 각각의 의제들을 가지고 논의도 하고 논쟁도 하고 채택하는 하나의 문학 올림픽이다. 이런 부분들을 제가 나름대로 보고 직접 가서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국제펜클럽 총회에서 북한 반체제 소설 반디의 ‘고발’을 소개하신 이야기 들려주시지요.

: 국제펜클럽 총회에 참석한 계기는 우리나라에서 국제펜클럽 총회가 열렸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에서는 83차 총회가 되는 거고요. 78차 총회가 2012년도에 열렸었는데 남한 경주에서 열렸고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결정사항이 북한의 참가 부분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해서 망명해서 문학적 활동을 하고 있는 북한망명작가 그룹들을 정식 국제펜클럽에 포함시키는 것을 78차 총회에서 결정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계속 북한망명작가 펜 회원들이 정식 국제펜클럽에 하나의 가입국으로 (북한까지 대표를 하는 거지요.) 참여를 하게 됐고 이번 같은 경우는 우리 북한펜클럽에 자문위원 자격으로 83차 우크라이나 총회에 참석 하면서, 표현의 자유가 무엇인지! 표현의 자유가 어떻게 북한 안에서 가로 막혀져 있으며, 이 표현의 자유 신장을 위해서 반디 선생의 고발이라고 하는 소설집이 전 세계 25개국에서 번역 출판이 되고 있는데 그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석 했고요. 국제펜클럽에는 투옥 작가 위원회가 있습니다. 그 위원회 안에서 제가 반디 선생에 대해서 그리고 고발 소설집에 대해서 또 북한 내에 존재하는 문학인들의 진정한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고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제사회에 알리는 조그마한 역할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국제펜클럽 총회에서 북한 반체제 소설 반디 선생의 ‘고발’ 소개한 후 반응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 대부분 국제펜클럽에 소속된 분들은요. 어쩌든 북한이라고 하는 체제가 지구상, 그리고 전무후무하게 표현의 자유, 문학인들의 활동이 억압되고 있는 그런 사회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한 공통의 인식이 존재했습니다. 그런 인식 위에 제가 반디 선생과 고발 소설집이 구소련의 솔제니친과 같이 그의 작품이 외부로 반출돼서 전 세계에 출판되고 있다는 부분들을 전했을 때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북한의 문학인들, 그리고 그 내부의 존재하고 있을 저항 작가들이 정말 희망의 메시지를 가지고, 표현의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사회로, 더 크게 함께 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들을 같이 나누었습니다. 그때 참가하신 분들 중에 여러분들의 격려의 말을 들었는데 특히 펜클럽의 본부가 영국 런던에 있습니다. 그 본부의 관계자들이 이미 고발 책을 다 봤노라고 이야기 하면서, 아주 훌륭하고 아주 문학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라고 하는 칭찬과 평가를 주셨고요. 또 스페인의 펜클럽에 소속되어 있는 문학인 이었는데, 자신 핸드폰에 저장해 놨던 스페인어로 번역된 ‘고발’책을 보여주면서 자기들이 이 고발 책을 스페인어로 그리고 카탈로니아 언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 언어로도 번역을 했노라고 오히려 저희에게 보여 줬습니다.

다른 분들의 반응도 있으면 소개해 주시지요.

: 베트남에서 오신 국제펜클럽 소속의 작가분 이셨는데 그 분은 스스로 자기도 망명을 했었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공산주의 치하에서 문학의 활동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부분들이기 때문에 이 반디 선생이 북한 안에서 이런 글쓰기 작업이 얼마나 어렵다는 부분을 자기가 잘 알고 있다고 자신의 어떤 여러 가지 과거와 더불어서 이야기해 주시면서 함께 앞으로 북한에서도 이런 저항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들을 위해서 같이 힘을 모아 나가자 이런 격려의 말도 주셨습니다. 또 중국에서 망명해서 해외에서 중국과 관련된 민주화, 인권 이런 활동을 하는 문학인도 계셨는데 그분 같은 경우는 무조건 연대해야 한다. 특히 공산주의를 경험한 나라, 공산주의 치하에 있는 나라들 일수록 그 안에서 문학인들이 겪는 고통은 너무나 참혹하기 때문에 바로 중국이라든지, 이런 반디 선생과 더불어서 고생하는 망명 펜 작가라든지, 이런 모든세력이 하나로 연대해서 싸워나가자는 격려의 말씀도 주셨고요. 그 이외에도 3-4일 총회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엄지를 들어 보인다든지, 같이 사진을 찍자든지, 등등 격려의 말들, 격려의 제스처를 보여 주셔서 큰 힘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북한의 저항 작가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분들의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연계 고리가 시작됐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반디 선생의 ‘고발’ 소설집의 세계적인 출판 사업은, 이 작품 자체가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크게 중요한 것은 바로 북한 내부에 있을 그런 저항작가들이 좌절하지 않고, 또 노예의 삶에서 꿈을 저버리지 않고, 희망과 도전 정신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밖에서 지원해준다고 하는 개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국제펜클럽에서 네델란드 작가분으로 기억나는데요. 그분이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감옥에 문은 안에서 열수가 없다. 바깥에서 감옥의 문을 열어줘야 한다.’ 아마도 그분이 그런 것과 관련된 제목의 책도 쓰셨던 같더라고요. 북한이라고 하는 사회 자체가 정말 거대한 감옥이기 때문에 그 안에 갇혀 있는 저항작가나 노예주민이나 기타 주민들이 자기 스스로 그 문을 열 수가 없습니다. 바깥에서 감옥의 문을 열어줘야 하거든요. 그 열어주는 시발점이 바로 반디 선생의 ‘고발’ 소설집의 국제적인 출판이라고 보고, 이런 것을 중심으로 해서 실질적으로 감옥의 문이 온전히 열려서 저항작가나 북한주민들이 정말 자유와 해방의 과정에서 자기의 억눌렸던 재능들을 마음껏 발휘하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기도했고, 저희가 마무리할 때 앞으로 국제펜클럽총회는 평양에서 개최하는 그날까지 우리가 함께하자 해서 다음번 총회는 평양대회를 꿈꾸자 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목요대담 지금까지 제83차 국제펜클럽총회서 북한 반체제 작가 반디의 ‘고발’을 소개한 도희윤 씨로부터 자세한 소식 전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탈북 고아들이 김성은 목사(가운데)와 함께 미국 방문 중 LA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한 모습.
탈북 고아들이 김성은 목사(가운데)와 함께 미국 방문 중 LA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한 모습.
사진제공: 갈렙선교회

탈북자 구출에 힘쓰고 있는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는 최근 9명의 탈북고아들을 구출해, 그들이 북한에서 미국은 지옥이고 북한의 철천지 원수라고 배운 것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 탈북 고아들이 직접 깨달을 수 있도록 10박 11일 일정으로 미국을 보여 주게 됐다고 지난 10월 1일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을 위해 도와준 캔사스 칼리지 교회와 로스앤젤레스 코너스톤 교회가 또한 탈북 고아들 증언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도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로부터 최근 탈북고아 구출과 미국 방문 이야기 함께 듣습니다.

탈북 고아들 남한 정착 한 달 만에 미국 방문하게 됐다고요.

: 이번에 미국에 오게 된 것은 북한의 아이들을 탈북시키고, 그 아이들이 북한에서 이런 이야기들 들려 줬어요. 미국은 지옥이다. 미국은 북한의 철천지원수라고 했는데, 그 탈출한 아이들이 미국을 방문해 그들에게 비친 세계관들이 과연 북한에서 이야기하는 지옥인가. 그런 것들을 본인 스스로 볼 수 있게끔 해 주려고, 캔사스 시티에 있는 칼리지 교회에서 초청해 줘 미국을 방문하게 됐고, 이곳 로스앤젤레스에는 코너스톤 이종용 목사께서 초청해 주셔서 탈북아이들이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어린아이들이 바라보는 눈에 비친 미국 사회를 보게 됐는데요. 이 아이들이 북한에서 자기들이 배워온 것처럼 미국이 지옥이 아니라 오히려 북한이 자기들 경험에 비춰봤을 때 북한이 지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 고백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 탈북고아들 연령층과 직접 동남아 국경을 넘으면서 촬영도 하셨다고요.

: 10박 11일 동안 미국에서 생활했습니다. 이번에 구출해 온 아이들은 13살 15살 또 19살 자매들이었는데 이 자매들이 북한에서 생계를 위해서 탄광에서 일하며 각자 살아오다가 우리 갈렙선교회가 구츨하게 되었고, 직접 그 아이들과 제가 동남아 국가를 유일하게 대낮에 탈출하면서, 국경을 넘으면서 국경을 넘는 모든 것들을 촬영했고, 또 그렇게 해서 미국 사회에 이들이 탈출하는 과정들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저와 같이 교회에서 함께 저희 자녀로서 새 삶을 살게 되고, 국제사회에 북한에 대한 일들을 함께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탈북했다면서요.

: 구출한 지는 8개월 됐고요. 이 아이들과 이곳에 오기 전에 한국사회에 온지 한 달 정도 됐고 한 달 만에 미국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탈북 고아들 미국 보고 느낀 소감은요.

: 이 친구들이 이제 동남아에서 한국에 올 때는 밤 비행기를 타서 비행기를 탔지만, 바깥세상을 보지는 못했고요. 미국에 와서 광활한 대지를 보면서 너무 놀랐고, 또 이곳에 모든 모습을 보면서 두 번 놀래고, 가장 놀랬던 것은 미국의 캔사스 시티에 광활한 곳이 다 콩밭하고 옥수수밭이었는데 가도 가도 끝없는 옥수수밭을 보면서 너무너무 놀란 거에요. 근데 북한은 산악지역으로 이루어지고 나무를 다 불태우고 거기서 옥수수 밭을 만들어서 겨우 겨우 살아가는데 여기는 너무 광활한 곳에 옥수수밭이 있는 것을 보면서 깜작 놀랐는데, 더 기절하고 싶었던 것은 뭐냐 면 북한은 산을 전부 다 깎아서 만든 그것조차 사람이 먹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인데, 이곳 미국에서는 광활한 대지 위에 옥수수가 짐승을 먹이기 위해서 농사 짓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듯 짐승이 먹는 것도 광활하게 해 놨는데 오히려 북한은 사람이 먹기 위해서 산간을 개간해도 먹을 것이 적어 굶주린 사람들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0월 탈북 고아들 다른 일정도 있습니까?

: 한국에 돌아갔다가 미정인데 휴먼라이츠워치가 이 아이들이 광산에서 일하고 (생계를 위해서요.) 또 탈출과정에서 겪었던 모든 것들을 유엔에서 10월에 발표하자는 제안이 있어서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10월에 유엔에서 휴먼라이츠워치와 함께 증언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는 탈북고아들 이야기 들려주세요.

: 북한에 있을 때 이 아이들은 추석을 상상을 못 했지요. 왜냐면 먹고 사는 게 급한 것이지, 명절이 북한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생일이 명절이지 우리 고유의 명절은 명절이라고 생각 안 하거든요. 그런데 새로운 곳에 와서, 우리교회는 탈북동포들 한 30여 명 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내일(10월 2일) 돌아갑니다. 가서 함께 명절을 쇠고 같이 하자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자유 세계에 와서 명절을 쇠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두고 온 고향의 가족, 사랑하는 친구들 때문에 기쁘기도 하면서도 굉장히 마음적으로 고향이 그립고 우울한 명절이 될 것 같습니다.

한 탈북고아는 자유로워 좋다고 합니다.

: 뭐 그냥 자유롭고요. 즐겁고요. 너무너무 기뻐요.

이 탈북고아는 통일이 된다면

: 북한사람들이랑 여기서 산 이야기도 해 주고요. 그저 통일 돼도 북한사람들 천대를 안 하고요.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북한동포들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 북한동포들 여러가지로 남북간의 대치상황, 미국과 대치상황속에서 소식을 아는 사람들은 불안하고 또 힘들 텐데, 외부 세계에서 기도하고 함께 통일되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고 남북이 통일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미사일 등 큰 문제에 가리워져서’ 지금 중국에서 탈북 동포들 명절을 쇨텐데, 탈북동포들이 중국 공안에 잡히기도 하고 중국에 들어간 선교사들이 중국 공안에 잡혀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 때문에 고통 받는 탈북자들의 모습이 가려지고 오히려 계속 북송을 당하고 있는데, 국제사회가 이런 모습을 좀 관심을 기울어줘서 중국에 숨어 사는 탈북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난민으로 인정받든지, 그들이 해방되기를 기도합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로부터 탈북고아 구출과 미국 방문 이야기로 함께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경남 통영서 통일비전캠프에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 통영서 통일비전캠프에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워싱턴북한선교회

워싱턴북한션교회는 한국 기독교 북한선교회 소속 탈북인 가정을 초청해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의 경남 통영에서 복음통일비전캠프를 가졌습니다. 이번 복음통일비전캠프는 재단법인 통영시 한산대첩 기념사업회 후원으로 몇몇 탈북가정과 워싱턴북한선교회 이사 등이 참여했다고 정인량 이사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정 이사장은 북한동포들 생각하며 뭐라 위로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그러나 하나님께서 별안간에 복음으로 통일시켜주실 거라면서 정말 북한에서 숨어서 믿음 생활을 하는 동포들이 더욱더 믿음을 굳건히 갖고 통일의 그 날까지 신앙으로 잘 버텨나가시기를 바랐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워싱턴북한선교회 정인량 이사장으로부터 복음통일비전캠프소식과 앞으로 계획 등을 듣습니다.

 

먼저 지난 8월 캠프 소식 전해 주시지요.

 

: 워싱턴북한선교회는 탈북민들을 전도하고 또 그들을 제자 훈련 시켜 선교사화 해 통일 되면 저들로 하여금 북한선교와 북한교회 재건운동을 앞장서게 한다는 그런 목적으로 탈북민들을 훈련시키는 사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워싱턴북한선교회의 이사 몇 분이 자비로 한국에 나가서 탈북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간증도 듣고, 그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우리가 직접 몸소 체험하고, 듣고, 또 앞으로 향후 워싱턴북한선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통일비전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탈북인들 어떤 증언이 있었습니까?

 

: 이번 행사에 참가한 탈북인들은 그래도 탈북 과정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분들이었습니다. 물론 그중에 세분은 멀리 돌아서 한국에 왔지만, 한 분은 한족과 결혼해 아주 쉽게 한국으로 온 경우였습니다. 그런데 이 자매가 예수를 잘 믿었고요. 그래 한국의 하나원에 들어갔을 때 이분을 통해서 4명 참가자 중 다른 세분이 다 예수를 믿게 됐다고 합니다. 간단히 소개하면 이 자매는 중국에 있는 한족과 결혼을 했다고 해요. 최초에는 물론 팔려갔지요. 그러나 한족과 결혼 했는데, 그분의 간증에 의하면 자기 남편이 조폭이었답니다. 한족 조폭으로서 사는 동안 너무 구타가 심해 살 수가 없어서 말하자면 이혼하고 한국으로 오게 된 경우인데, 그런데 이분이 예수를 잘 믿어서 하나원에서 여러 탈북동료들에게 전도하는 거에요. 그렇게 많은 열매를 맺었다는 간증이었습니다.

 

워싱턴북한선교회가 이번 처음으로 한국에서 행사를 가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동안에 느낀 점 있으면 들려주시지요.

 

: 여전히 한국 교회가 북한통일문제, 북한교회 재건문제, 이미 나와 있는 탈북민들을 어떻게 전도하고 어떻게 사회에 잘 적응해서 도울 수 있을까 하는 여러 가지 고민도 하고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그래 참 감사했는데요. 그러나 우선은 탈북민들이 진정으로 예수를 만나고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그런 일이 일차적으로 중요한 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 워싱턴 북한선교회가 한 부분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일 예로 조금 전 간증한 자매가 신학교를 가고, 곧 졸업해서 교회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우린 이런 분들을 구체적으로 도와서 지금 3만명이 넘는 탈북민 가운데 10%만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데, 더 많은 분들이 예수를 믿고, 헌신하고, 북한통일선교 비젼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앞으로도 그런 활동 하기를 원하고, 한국에서 이런 문제를 가지고 애를 쓰는 단체들과 연대해서 효과적인 그런 운동을 계속 벌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워싱턴북한선교회가 한국에서 탈북인들과 함께 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셨는데 내년에 탈북자 초청 계획이 있는지 들려주세요.

 

: 워싱턴북한선교회가 창립돼서 첫해에 14명의 탈북인을 초청해서 9박 10일 동안 이곳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가진 바 있습니다. 내년에는 탈북민 자녀들을 여름방학에 워싱턴에 초청해서, 민박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어도 가르쳐주고, 미국 문화도 체험하게 하며 구원의 확신도 갖게 해서 그들이 통일, 북한교회 재건운동, 북한선교에 앞장설 수 있는 그런 용병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워싱턴북한선교회는 그동안 탈북자들에게 직접 다가서는 활동을 해오신 것을 봅니다만 앞으로 전략은

 

: 이번에 한국에 나가서 특별히 북한 션교에 관련된 단체들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북한 션교의 나아갈 방향을 서로 고민하고 의견을 개진했는데, 첫째로는 연대하는 것,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워싱턴 북한선교회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면 워싱턴은 세계의 수도일 뿐만 아니라 북한에 관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비정부기구 단체들도 많이 있고, 이런 단체와 연대해서 앞으로 북한복음통일선교를 의미있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 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멀지 않는 장래에 워싱턴에서 한국과 미국의 북한선교를 하는 모든 단체가 모이는 데 대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 여러 계층의 인사들을 접촉하고, 그런 것들이 가능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에 극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현재 상황과 관련해 기독교적 시각에서 한 말씀 해 주시지요.

 

: 저는 기독교 세계관을 통해서 볼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한국과 한국 교회의 기대를 하시고,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고 믿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어려운 형편과 처지에 있긴 하지만, 반드시 한국교회와 한국 기독교인들이 또 미국의 디아스포라 교회들과 교인들이 기도로 back to(원상태)로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우리 믿음 가지고 너무 낙심하거나 좌절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우리가 함께 연대해서 나가면 반드시 이 일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북한동포들에게 한마디 해 주시지요.

 

: 북한동포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요. 어떤 말로 위로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계획이 있으시고 별안간에 복음으로 통일시켜주시고 또 하나님께서 평양에서 나온 복음이 다시 평양으로 돌아가는 그런 기적적인 일들을 이뤄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정말 숨어서 믿음 생활을 하는 분들에게는 더욱더 믿음을 굳건히 가지시고 통일하는 그날까지 신앙으로 잘 버텨나가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워싱턴북한선교회 정인량 이사장으로부터 복음통일비전캠프소식과 앞으로 계획 등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국제난민 종교자유 전문가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국제난민 종교자유 전문가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 피랍탈북인권연대

피랍탈북인권연대는 지난 8월 중순 북한 뿐 만 아니라 공산국가에서 현재 억압 받고 있는 종교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난민 종교자유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산주의와 종교는 양립할 수 없는 철칙이라면서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연대해 활동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 행사를 주관한 도희윤 대표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국제난민 종교자유 세미나 소식으로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와 회견을 통해 알아봅니다.

지난 8월 16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국제난민-종교자유 전문가 세미나’ 가졌는데 어떤 취지의 행사였는지 설명해 주시지요.

: 이번 세미나는 기본적으로 공산주의 체제하에서 신음하고 있는 국민들, 그로부터 발생되는 난민 문제, 이 문제는 결국 아시아에서는 두 나라이죠. 북한과 중국이라고 하는 공통된 부분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상호 연결되어 있다라고 차원에서 공산주의와 종교라는 부분들이 같이 갈 수 없다, 이런 부분들을 조명 함으로 인해서 지금 당장 중국에서도 겪고 있는,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핍박 받는 그런 주민이나, 국민들이 있다면 이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시각들을 가지고 국제적 연대를 우리가 만들어 가야 되지 않느냐라고 하는 취지에서 이번 포커스는 중국 난민입니다만, 포괄적인 차원에서 탈북자도 포함되어지는 국제 난민과 종교라는 문제를 가지고 저희들이 전문가 세미나를 가졌던 것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어떤 진단을 했습니까?

: 기본적으로 국제관계를 전공했던 분도 참여를 했고. 또 난민이라고 하는 차원에서 국제법을 전공한 변호사도 참여를 하셨습니다. 또 우리 탈북인 중에도 같은 난민의 개념으로 고통을 겪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분도 참여 해서 ‘각각의 우리 난민의 공통점, 이런 부분들을 해결해 나가는 그런 관점으로 삼아 보자 ‘라는 차원으로 진행이 됐는데요. 기본적으로 국제관계의 전문가분들은 이 공산주의 체제하의 즉 전체주의 상황에서는 난민은 기본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런 난민들은 국제적인 차원에서 제대로 된 지원과 법률적인 원칙 이런 것들이 만들어지고, 구제방법들이 수립이 되어야지 그렇지 않고 어떤 특수한 상황으로만 바라 볼 때 정말 난민의 문제는 계속적으로 요원해 질 수 없는 문제다라는 데, 저희들 나름대로의 의견에 합의점을 찾았고요. 그렇게 해서 지금 당장 중국 공산당, 북한 노동당 체제 세습독재 체제하에서 신음하는 난민들을 위한 기본적인 연대 기구들을 우리가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모아졌고요. 국제적인 차원으로 국경 없는 인권협회에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 난민, 중국 공산당의 핍박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우리나라를 찾았던 난민들에 대한 법 적용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차원에서 촉구하는 성명도 이 안에 포함되어 있어서 전반적으로 난민이라고 하는 문제를 가지고 저희들이 탈북민들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는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당사자인 대한민국이 국제법적인 차원에서 난민의 가치, 난민의 지위,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찾아가야 할 것인가를 나름대로 뒤돌아 볼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탈북자들에게 주는 영향도 있습니까?

: 우리 탈북인들이 북한의 세습독재 체제를 벗어나서 정말 난민으로서 짐승처럼 헤매일 때 제일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와 국민들은 바로 중국이고 중국 국민들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끊임없이 중국 정부에게는 탈북인들은 난민으로 인정해달라!, 국제법을 준수하라! 고 촉구를 하고, 중국 국민들에게는 정말 목숨을 건져서, 자유를 찾아서 헤매고 있는 이들(탈북자)을 정말 감싸 안아달라, 보호해 달라, 이렇게 촉구하는 상황들인데, 결국 중국 국민들이 탈북인에 대한 시각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공감대가 형성이 됐고요. 또 자유를 찾아온 대한민국의 3만여명의 탈북인들이 ‘자기들 보호하고 도와 줬던 사람들도 난민이 될 수 있다. 그럼 우리도 그들을 도울 수 있다’라고 하는 차원에서 난민의 전체적인 공감대, 공산주의 체제하에서 핍박 받는 사람들의 어떤 공감대, 그런 부분들에 대한 연대성을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탈북민과의 아주 깊은 연관성을 발견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탈북자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탈북자들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 정말 탈북인들은 그 공산주의라고 하는 체제하에서 살았던 공통점, 그 안에서의 노예생활, 공산주의 잔혹함,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충분히 느끼고 있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기들도 그 길을 벗어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애를 썼는데, 중국(중국인)에서도 지금 똑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안타까움과 더불어서 이들도 우리가 함께 연대해가야 할 대상이다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탈북민들이 상당히 놀라와 하면서도 함께 할 수 있다는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공산주의와 종교 공존할 수 있겠습니까?

: 절대 같이 갈 수가 없는 부분이고요. 결국 공산주의는 종교를 통해서 그 공산주의 이념이 멸망해 나간다고 봅니다. 물론 바른 종교, 바른 신앙 그것이 결국은 공산주의를 종말로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보는데 기본적으로 지금 중국이나 북한 같은 경우는 보여주는 차원에서의 종교라는 부분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냥 거짓 선전이지요. 그들의 나름대로 홍보적 차원 속에서의 대상 밖에 안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북한동포들, 그리고 중국에 있는 우리 동포뿐 만 아니라 중국 국민들이 바로 공산주의 체제와 종교 신앙의 자유는 물과 기름과 같다라는 차원에서 진정한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확보하는 것은 공산주의 체제에서 벗어나는 거다. 이런 부분들을 같이 각인하고 그것을 위해서 실천해 나갈 수 있어야 된다는 점에서 많은 노력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산국가에서의 종교활동 활성화 어떤 방안도 있습니까?

: 저희들 기본적으로 우리가 국제 단체와 더불어서 많은 연대 활동을 강화시키려 하고 있고요. 특히 국경 없는 인권협회의 윌리 포트레 회장은 종교와 신앙에 특별하게 관심을 가지고, 시리아 문제라든지, 기타 등 등은 아프가니스탄 이든지 이런 여러 가지 각국의 종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 왔기 때문에, 그들과의 국제적 연대 강화 이 부문에 보다 많은 신경 쓸 예정이고요. 우리 국내적으로는 우리 탈북민 뿐 만 아니라, 중국 난민과 중국동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실질적으로 난민적 지위를 대한민국 안에서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문가 그룹들을 마련해주고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는 것, 민간 차원에서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 여러 가지 장치들을 마련 해서 지원해 주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세미나 마치시고 앞으로 활동 방향은?

: 지속적으로 북한인권, 탈북민 인권과 관련해서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국제난민 종교 자유라고 했을 때 이것이 꼭 북한에만 국한된 문제다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적으로 저희들의 중요한 메시지는 공산주의 체제를 경험했던 나라의 모두다가 공통점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난민문제고, 종교 신앙의 억압이다, 그래서 종교와 신앙의 억압에서 해방 시킬 수 있는 부분들은 결국 공산주의를 뛰어 넘어야 된다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인식을 하고 앞으로도 보다 더 폭넓게 활동을 해 나가겠다는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국제난민 종교자유 세미나 소식으로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와 회견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대표가 자유아시아방송을 방문해 인터뷰하고 있다.
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대표가 자유아시아방송을 방문해 인터뷰하고 있다.
RFA PHOTO/이현기

자신도 탈북자이면서 탈북 후 자신이 겪어 본 온갖 고생으로 탈북 난민의 어려운 처지를 잘 알아 탈북자 구출에 앞장서고 있는 김용화 씨가 최근 미국 한 대학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그는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몇 년 전부터 중국에 300여명의 정찰총국 요원들이 나와 있어, 한국 거주 탈북자들이 중국서 가족을 만날 때, 강제 납북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탈북인 김용화 씨는 함경남도 함흥 철도국에서 일하다 1988년 탈북했지만, 자신이 탈북자라는 신분을 증명할 길이 없어 중국, 월남, 한국, 일본 등을 무려 14년간 떠돌다 천신만고 끝에 2002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이기도 합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대표로부터 북한 정찰총국 요원들에 대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탈북자들 중국에서 북한의 정찰총국 요원들 조심해야 한다고요.

 

: 지금 북한 보위부는 이미, 몇 년 전에 중국에 300명의 정찰총국 요원들이 들어와 있으니까 탈북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된다고 했지만, 한국정부는 거기 대해서 방심해 버린 거에요. 중국으로 유인(탈북자를)해 가지고 가족이 중국까지 왔는데, 그러면 가족이 혼자 중국까지 온 것도 아니고 정찰총국 요원 몇 명이 따라 붙었기 때문에, 거 엄마를 죽이겠다고 하는데, 자식이 중국서 부모 만나보고, 자기는 돌아서도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첫 번째 걸린 000이지만 앞으로 저런 사람이 얼마나 더 걸릴지, 이거는 대한민국 정부가 심사숙고 해서 탈북자들의 신변 보호를 하려면 방법을 바꿔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제2 제3의 000 같은 사람이 계속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탈북자들이 북한 가족으로부터 돈 보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어떤 경우에 조심을 해야 되나요?

 

: 저는 항상 그런 이야기 합니다. 우리 북한 이탈주민들이 북한에다 송금할 때 뭉치 돈을 보내겠다고 할 때 절대로 보내지 말라! 북한 보위부 등에 외화벌이를 해주기 때문에, 어떤 경우가 있냐면, 북한에서 먼저 아버지가 아프거나 엄마가 중병 걸렸던가 누가 잡혔다 하면서 목돈을 요구할 때는 북한보위부가 개입돼 가지고 각본에 따라서, 전화를 옆에서 들으면서 요구하기 때문에 돈은 보위부가 뜯어 먹고 다 받았다고 하면 믿을 수 밖에 없는 거에요.

 

그렇다면 탈북자들이 돈을 보내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습니까?

 

: 저는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런 이야기가 나올 때 내가 아프니까, 아니면 다른 용도로서 한 100만원은 보내도 뭉치 돈은 보내지 말라! 반대로 보내고 싶을 땐 본인이 직접 연락해 보내는 건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어도 북한에서 연락을 받고 보내는 거는 이건 잘못 된 거다.

 

그 동안 많은 탈북자들 구출하셨는데 단파 방송을 듣고 탈북한 사람들도 있습니까?

 

: 가능하지요. 제가 탈북 했을 때, 제 실례를 놓고 봐도, 압록강 쪽에 넘어와서, 당시 김만철 씨 일가(배로 가족 동반 탈북)를 동해안 쪽에서 포를 쏴서 매장을 시켰다고 북한 선전매체는 거짓말을 했지만, 실지로 그 거짓에 저도 속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북한도 두만강, 압록강 연선의 밤 시간에는 방송을 통해서 정말 들을 수 있는 소식이,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것이 방송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많이 듣습니다. 왜냐면 탈북해 방송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런데 자유아시아방송인지 아니면 KBS인지는 자기 내들도 모르고, 어쨌든 방송을 듣고, (압록강 두만강 연선 사람들은 방송이 잘 들리기 때문에 밤 시간에요.) 그걸 듣고 온 사람들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을 접해 봤습니다.

 

이렇게 미국까지 오셨는데 북한 동포들에게 주고 싶은 말은

 

: 저는 정말 북한주민들은 다 내 가족이다. 가족은 독재자한테 더는 속지 말고, 힘들어도 꿋꿋하게 마음 가짐도 이전에 김일성 김정일한테 그만큼 속았으면, 이제는 새로운 출발, 그 믿음이 항상 이웃 멀지 않는 곳에 있다는 것을 가지고, 희망을 가지고, 우리는 밖에서 독재자에 항거하고, 북한 주민들은 언젠가는 새로운 희망이 그쪽(북한)에 있다는 걸 항상 가슴에 품고 위험하더라도 함께 힘을 합하면, 한반도의 미래는 통일로 앞당겨 지지 않을 까? 그래 북한주민들한테 절대로 김정은 만 지도자가 아니고 그보다 더 훌륭한 세계(지도자)가 외부에 있다는 걸 알고, 그 희망을 가지고 꿋꿋하게 (탈북은 못해도 희망을 가지고) 살면 가까운 시간 내에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저 자체도 탈북자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죽었다고 하고, 별 이상한 소리 다 하는 김용화는 아직도 건제해서 지금 여기가 미국입니다. 미국 땅까지 와서 북한주민들한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 그만큼 탈북자도 해외 나가면 자유의 몸으로 어데 가서라도 자기 신념을 가지고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주민들도 독재자 눈치만 보지 말고 꿋꿋하게 같이 손잡고 나갔으면 그 이상의 보람은 있지 않을까

 

북한 관리들에게도 말씀 전해 주세요.

 

: 북한관리들도 김정은 체제에 대해서 너무 숭배하면서, 유혹을 받지 말고 언젠가는 어떻게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을 수 있는, 그 지도자를 만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독재에 항거하고 밖(외부)에 나오면 당신들을 반겨주는 외부인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 독재의 사슬을 북한 간부들과 손잡고 이제는 종말을 만들어야 될 때가 왔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김정은 체제에 아부하기 보다 북한주민을 위해서 마음을 돌리고 살아달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탈북자들을 위해 국제사회가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실텐데요,

 

: 정말로 북한, 그 지옥 같은 나라를 떠난 탈북민들, 중국에서 떠도는 탈북민들도, 국제사회가 이제는 인정해 가지고, 중국 정부에다만 밀지 말고, 서로 힘을 합해서 중국에서 안되면 그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줘서, 다른 나라에서라도 인정을 받고, 인간답게 살게끔 국제사회가 힘을 합해서 같이 협력을 해 준다면 김정은이 체제의 붕괴에도 다다르고 세계 평화에도 기여를 할 수가 있는데 중국만 나무라지 말아야 합니다. 중국을 비난 하려면 대한민국 정부를 더 비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당사자인 대한민국 정부도 외면하려고 하는데, 그러니까 (탈북자를) 한 인간으로 받아 드려서 국제사회가 저건 탈북자는 노예다. 노리개다, 인신매매해도 별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바꾸고, 그 사람들 한 테도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국제사회에서 인식을 가지고 그분(탈북자)에게 희망을 주는 일, 또 그분들도 사람이라는 인식을 우리 모두 바꿔야만 그분들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그 사람들이 앞으로 통일 된 다음에 큰 일을 할 수 있는 자산들이기 때문에 정말 국제사회가 탈북자 구출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대표로부터 북한 정찰총국 요원들에 대한 이야기 들어 봤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대표가 자유아시아방송을 방문해 인터뷰하고 있다.
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대표가 자유아시아방송을 방문해 인터뷰하고 있다.
RFA PHOTO/이현기

자신도 탈북자이면서 탈북 후 자신이 겪어 본 온갖 고생으로 탈북 난민의 어려운 처지를 잘 알아 탈북자 구출에 앞장서고 있는 김용화 씨가 최근 미국 한 대학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그는 미국 방문에서 자신이 겪은 탈북 과정의 어려움을 증언했으며, 지금 북한주민들 북한 내부 어디서라도 들고 있어 난다면 동참할 군인이나 주민들 너무 많은데 그 사람들한테 힘을 실어주면 북한체제 붕괴는 이젠 시간적 문제라고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탈북인 김용화 씨는 함경남도 함흥 철도국에서 일하다 1988년 탈북했지만, 자신이 탈북자라는 신분을 증명할 길이 없어 중국, 월남, 한국, 일본 등을 무려 14년간 떠돌다 천신만고 끝에 2002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이기도 합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대표로부터 북한변화를 위한 탈북자들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로 함께 합니다.

최근 8월 초 미국을 방문하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습니까?

: 이번에 미국에 팔로알토 대학교 초청으로 왔습니다. 북한주민들의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할지에 대해 논의를 했는데요. 어떤 방법으로 풀 것인가! 즉 현재 북한의 상황을 기준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북한주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한 것에 관해 말씀하셨다고요. 중국에는 얼마나 많은 탈북자들이 나와 있는지요.

: 제가 탈북하게 된 경로, 탈북 경로는 왜 이야기 했냐면은요. 그만큼 지금도 탈북자들이 사선을 목숨 걸고 넘는 것은, 저도 겪어 봤기 때문에 이야기했고요. 현재 중국에 나와 있는 20여만명의 탈북자들의 비참한 생활, 또 약 5만 명 정도 되는 20대 미만, 일명 위안부 아닌 중국에서 성노리게로 팔려 다니는 여성들 문제, 이걸 지금 어느 정도까지 지켜만 봐야 될 지, 그리고 현재 김정은 체제에서 계속 끊이지 않고 도발하는 원인과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거기에 대응해야 될 지 그런 문제를 가지고 한 시간 이상 토론을 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 등 도발행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북한의 도발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어떤 방안이 있겠습니까?

: 그렇지요. 방안은 충분히 있는데, 지금 이 김정은 체제를 살려주는 거는 유엔이나, 남한쪽에서 살려준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 체제에 들어가는 모든 물건은 체제 유지를 위해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 방법을 바꾸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북한 주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방안이 있으면 설명해 주세요.

: 가장 중요한 건 북한 주민들도 이젠 인식이 바꿔가고 있기 때문에, 그 바꿔가는 인식 속에서, 이제는 북한 당국에만 지원하려고 하지 말고, 북한주민들을 개몽 시키는 데 이제는 주력해야 한다. 금년에도 장난 아닙니다. 압록강 두만강을 넘어오는 일반 주민들, 생계형으로 탈북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한테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희망을 줘서, 저는 지금도 확실한 건 북한주민 10만명을 대한민국에서 대려 오던가, 아니면 고위급 인사 3백명 이상만 탈출에 성공시킨다면, 북한체제는 자연히 흔들릴 수 밖에 없고, 그 흔들림을 지금 막기 위해서 김정은은 계속적으로 두만강 압력강 연선에다 군인들, 탈북을 막기 위해서 이제는 삼팔선이 무서운 게 아니고 압록강 두만강이 더 무서워 졌으니까. 근데 최근에 생계형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이 억수로 늘어 났습니다.

북한 내부 변화를 위한 제안이 있으면 해 주시지요.

: 탈북해 오는 주민들은 통일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보고, 그 사람들을 정말 국제사회의 동요를 일으켜서라도 구출하는 쪽이 되야 되는데 중국 쪽에서 북송 하던가, 중국 쪽에서 알려 안 준다고, 한국에서는 중국에만 자꾸 밀어 부치려고 하는데 그러지 말고, 중국이 말을 안 들으면 이제는 지원에 대한 방법도 바꿔서 탈북자나 탈북자 가족(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 이 사람들을 계몽 시켜서 북한내부가 들고 일어나도록 하면, 이 북한정권이 바뀌는 건 중국이나 미국이 개입 해도 안되고 북한주민들 스스로가 이젠 일어나게 끔 외부에서 도와줄 때가 됐는데 너무 대응을 안하고 있는 거에요.

북한 내부 변화를 위한 탈북자들의 역할이 있다면

: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지요. 얼마든지 있는데 그런데 한국정부는 돈을 쓰던가, 이렇게 하면 북한이나 중국에 눈치를 봐야 된다고 하는데, 실지로 통일부나 남북 하나 재단이나 북한 인권 팀이라는 팀 자체가 없어요. 그러니까 해외 중국 쪽이나 제3국에 나가 있는 탈북자는 우리 국민이 아니라는 인식을 한국정부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만명 이상의 탈북자가 한국에 들어 왔을 때 이 사람들이 단돈 100만원씩이라도 북한에다 송금했을 때 잘 살지 말아야 될 변절자 가족이 더 잘살게 되면 북한 체제는 자연히 흔들릴 수 밖에 없는데,

현재 북한의 행태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솔직히 말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강경정책을 펴는 것 만은 잘하는데 방법 논에서는 북한의 뒤를 따라가고 있다고 보는 거에요. 김정은이 미사일을 쏜다고, 쏘지 말라고 협박을 해도 계속 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뭐냐 면 사드 문제도 그래, 모든 걸 보면 김정은이 작품에서 중국과 한국도 사이가 갈리고 또 중국을 자꾸 자극을 줌으로 해서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벌려놓고 이럴 때 미국에서 할 수 있는 건, 우리 탈북자들, 탈북자들을 통해서 북한체제 내부를 붕괴시키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과 중국이 싸움을 할 것도 아니고, 해도 안되고, 또 반대로 북한과 싸움이 붙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남한 주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이제는 북한주민들 자체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어요.

북한변화를 위한 북한주민들의 바람은 무엇 입니까?

: 북한 주민들이 전쟁을 바라는 건 김정은 체제가 무너지는 전쟁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 공짜로 통일을 바라지 말고 북한주민들한테 희망을 주는 메시지 또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유엔에서도 북한주민들을 위해서 물자 지원을 한다고 하는데, 그게 고스란히 김정은 체제 유지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하지 말고 정말로 북한을 도와 주고 싶다면 유엔에서 직접 들어가서 배분을 해 주지 않는 한 주지 말고, 또 하나는 지금 북한주민들 어디서라도 들고 있어났다면 동참할 군인이나 주민들이 너무 많은데 그 사람들 한 테 힘을 실어주면 북한체제 붕괴는 이젠 시간적인 문제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대표로부터 북한변화를 위한 탈북자들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로 함께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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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한국은 현재 65세 이상 인구비율을 따져서 고령사회가 됐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의 기대수명도 82세를 넘기고 있다고 하는데 통일문화산책 오늘도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함께 남북한 노인들 주제로 이야기 나눠봅니다.

임채욱 선생: 한국은 지난 8월 말로써 65세 이상 인구가 725만 명을 넘어서서 전체인구의 14%를 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령사회로 됐다고 합니다. 기대수명도 82세가 됐고요.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로 규정하고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 고령 사회로 분류합니다. 이 기준에 따라 한국은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들어간 것이지요.

북한의 노인 기대수명은 어떤지요? 먼저 북한도 고령사회가 돼 가고 있습니까?

임채욱 선생: 북한에서 노인 기대수명은 72세라고 합니다. 기대수명은 생존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명이니까 주관적 기대가 아니고 객관적 기대 수치가 됩니다. 북한은 고령사회는 아니지만 고령화 사회입니다. 2014년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인구의 8.5%가 돼서 유엔이 정한대로 고령화 사회가 됐습니다.

한국이 고령사회가 되고 기대수명도 높아졌지만 노인들이 행복감을 느끼는지, 북한 노인은 또 어떤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임채욱 선생: 한국에서 올해 추석 휴가는 열흘이나 됐지요. 이 긴 추석 연휴 동안 어떤 사람에겐 기쁨을 가득 줬겠지만 또 어떤 사람들에겐 오히려 쓸쓸한 시간, 고적한 시간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들, 독거노인이라고 하는 노인들은 긴 시간 혼자서 다른 때 보다 더 외로웠을 것 같습니다. 이런 노인 가운데는 혼자 있다가 숨진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독거노인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독거노인들은 텔레비전이 자식이고 친구라고 할 수밖에 없지요.

남북한 노인들의 문제, 결국 복지문제겠습니다만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지요.

임채욱 선생: 노인 문제는 독거노인 문제, 노인 빈곤 문제, 노인질환 문제, 노인학대 문제가 중심입니다. 이 문제들은 한국에서나 북한에서나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문제이지요. 이 가운데서 노인질환 문제는 제도적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지요. 나이가 들면서 병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국가가 해결하려 한다 해도 개개인을 다 아프지 않게 할 수는 없는 자연추세에 따른 일이지요.

독거노인 문제를 한 번 볼까요?

임채욱 선생: 한국에서 통계로 나와 있는 독거노인은 133만 명이라고 합니다. 이 숫자는 노인 네 사람 중 한 사람은 혼자 산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혼자 산다는 것이 혼자서 밥도 해 먹고 건강하게 산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그저 혼자 산다는 거여서 아픈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대개가 나이에서 오는 병을 가지고 있고 고독감에서 오는 우울증을 가지고 있죠. 우울증은 혼자 사는 노인이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보다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노인을 위해 돌봄 서비스가 있습니다. 나라에서 생활 관리사를 두고 일정한 기간에 방문해서 필요한 서비스도 해주지만 이것도 아직은 미약하답니다.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를 받는 노인은 전체 독거노인의 18%밖에 안 됩니다.

노인 빈곤 문제는 어떻습니까?

임채욱 선생: 노인 빈곤 문제도 큰 문젭니다. 한 자료는 한국 노인 빈곤율은 48.8%로 OECD 국가들 평균의 4배에 가깝다고 합니다. 가난이야 나라도 구제 못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각 나라는 복지정책으로 가난으로부터 탈출하도록 돕고 있지요. 한국에서도 보험형태로 돕는 제도적 장치는 있지만,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요.

북한에서 독거노인 문제나 빈곤 문제 어떻습니까?

임채욱 선생: 북한에서도 표면적으로는 노인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10월 1일은 국제노인의 날인데 이날을 앞두고 북한에서는 매년 기념토론회도 열어 노화실태나 노인존경문제 등을 토론합니다. 또 연로자 보호법을 제정(2007. 4)하고 연로자 방조연맹이란 단체도 조직해서 활동합니다. 사회적으로도 노인간호를 강조하고 노인건강관리나 노인심리 문제에도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인을 존대하는 문제에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양로원 시설이 잘돼 있어서 혼자 사는 노인 자체가 없다고 말합니다. 빈곤도 있을 수 없다고 하지요. 노인건강을 위한 조치로서는 가정과 노인단체, 양로원, 노인봉사기관이 연계를 잘해서 노인의 합병증을 미리 예방하고 노여움을 잘 타는 심리특성을 헤아려서 간호를 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나라가 노인을 돌보는 제도가 잘 돼 있다고 하지만 실제 독거노인이나 빈곤문제가 왜없겠습니까.

한국보다 나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노인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고 보겠네요? 노인문제 현상을 좀 더 말해준다면?

임채욱 선생: 통계라고는 내 놓지 않는 북한에서 노인문제를 잘 알기는 어렵지만 탈북자들 말을 들으면 독거노인이나 노인빈곤 문제가 북한당국이 말하는 것처럼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우선 나라가 가난한데 노인에게 차례질(돌아갈) 자원이 풍부할 수 없을 것이고 또 노인대우는 청소년 보다 우선 시키지도 않습니다. 양로원이 있다지만 공훈을 세운 순서에 따라 들어갈 수 있으니 다 만족스럽게 들어가지도 못하지요. 거기에다가 노인들에게 늙었지만 뒷방신세로만 있지 말고 정치사회적 문제에도 나서기를 요구하는 면도 있습니다. 노인에 대해서는 “노인들이 비록 늙었으나 혁명과 건설을 통해 단련된 세대”라고 규정을 합니다. 그래서 늙었지만, 사회정치적 생명을 빛내려고 계속 투쟁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노부모들에게도 수령을 위해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면서 실제로 자폭 정신을 실제로 보여주기를 강요하는 일도 있다는 군요.

노인문제는 남북한 다 같이 정책적인 배려가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군요.

임채욱 선생: 그렇습니다. 정말 어디에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지만 복지가 제도적으로 완비돼 있어야 하지요. 또 복지도 좋지만 노인의 보람을 앗아가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노인이 보호를 받는 사람만 되지 말고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유엔이 정한 새로운 생애주기는 17세까지를 미성년으로 보고 18세에서 65세까지를 청년으로 보고 66세에서 79세까지를 중년으로 보며 80세에서 99세까지를 비로소 노년으로 잡지요. 100세 이상은 장수노인이라 합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기대수명 82세는 초년노인에 불과합니다. 더 즐길 수 있는 나이지요. 이를 뒷받침하는 배려가 정말 필요하겠습니다. 가수 이애란의 노래 <백세인생>을 들어봅니다. “8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 만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 9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 테니 재촉 말라 전해라, 백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 장수인생이 그냥 장수인생이 아니라 남북한에서 다 복지사회 안에서 이뤄지는 장수인생이 됐으면 좋겠군요. 장수복지인생 말입니다.

통일문화산책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기획과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지난 8월 평양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청년전위들의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8월 평양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청년전위들의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지난 추석 명절 때 한국에서는 200여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났다고 하지요? 외국인들은 요즘 한국에 들어가는 것을 꺼린다고도 하는데 어떻습니까?

임채욱 선생: 글쎄요. 국제정세나 군사문제로 볼 때 지금 한반도는 불안하게 보이겠지요. 사람들 중에는 서울과 평양 어느 쪽이 지도상에서 사라지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요. 국제정세나 군사력을 둘러싼 판단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풍수지리상 어디가 더 좋을까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기야 지금 북한 핵실험 때문에 백두산이 폭발돼서 평양이나 서울이 다 없어질 수 있다고 하는 판입니다.

통일문화산책 오늘도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함께 서울과 평양의 풍수지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임채욱 선생: 풍수지리라고 하지만 그것도 그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자기가 사는 집이나 조상의 묘 자리가 어떻다느니 하는 것도 있고 마을의 모양이 어떻다는 것도 있고 나아가서는 한 나라의 도읍지가 어떻다느니 하는 것도 있는데 서울과 평양을 풍수적으로 본다면 이것은 도읍풍수설에 해당되는 거지요.

도읍풍수설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시지요.

임채욱 선생: 풍수에는 집터가 어떻다, 무덤이 어떻다, 마을 터가 어떻다, 도읍 터가 어떻다, 또 나라 터가 어떻다 하는 것들이 다 들어갑니다. 이 가운데 나라의 도읍터에 대한 풍수지리적 해석이 도읍풍수라고 보면 되지요. 도읍풍수는 국도풍수(國都風水)라고도 하는데 한 나라의 국도, 즉 수도가 풍수지리적으로 어떠어떠하다 하는 것이지요. 서울과 평양 풍수지리를 보는 것은 바로 도읍풍수 또는 국도풍수를 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른바 나라의 수도인 도읍터 풍수가 어떻다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조선왕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풍수설을 적용한 것이 바로 도읍풍수라고 보면 되지요.

풍수설이란 것이 미신이라고도 하는데 조선조에서 도읍을 정하면서 풍수설에 따라 정했다지요? 도대체 풍수설은 어떤 것입니까?

임채욱 선생: 풍수설을 미신으로 보면 미신이고 이론적 관점에서 하나의 학문이라고 보면 학문인데 한국에서는 학문적 접근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지리학에서 자연지리학 분야의 지형, 기후, 풍토, 산천에 대한 연구 분야와도 상통하는 것 같지만 풍수설은 사람의 운명이 이런 지형, 기후, 풍토, 산천에 영향을 받는다고 보는 것이 다르다고나 할까요? 현대지리학이나 풍수설이 땅에 대한 이치를 찾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풍수설은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 땅의 영향을 받아 운명이 결정된다고 하지요. 그래서 비과학적이라고 하는데 풍수설을 믿은 사람들은 과학적 설명이 안 된다고 해서 풍수적 사실자체가 없어지진 않는다고 보지요. 그래서 풍수설을 풍수론, 풍수사상이라고까지 말하죠.

북한에서는 풍수설을 어떻게 봅니까?

임채욱 선생: 공식적으로야 당연히 배격하지요. 이렇게 지적하죠. 풍수설은 봉건시기에도 각성된 사람들이 무시했던 유치, 허황한 미신잡설이라고 말하지요.

그럼 북한에는 풍수적인 사고를 해선 안 되는 건 물론 어떤 행위도 탄압받겠지요?

임채욱 선생: 그렇지요. 하지만 평양에 대한 풍수적인 해석에는 관심을 갖는 사례가 있어요. 한 해외동포 입을 통해 평양 풍수론을 언급한 기사가 북한 잡지에 실렸는데 이건 평양이 서울보다 더 좋은 도시라는 것을 내세우려는 의도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 기사를 소개해 보시죠

임채욱 선생: 평양 금수산을 자랑하려는 의도라고 보겠는데요, 먼저 금수산 이야기부터 해야겠네요. 금수산이라면 짐작하겠지만 선대통치자 두 사람이 안치된 주석궁이 있는 곳이지요. 금수산은 대동강 오른쪽에 있는 산으로 평양 중구역과 모란봉구역, 대성구역에 걸쳐있습니다. 높이는 가장 높은 봉우리가 최승대로 95m정도이고 주봉은 모란봉입니다. 비단실로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고 금수산인데 평양의 진산이라고 봅니다. 자 기사에 실린 이야기를 해봅시다. 평양에서 태어난 한 사람이 전란 때문에 이리저리 떠밀려 북아메리카, 아마도 미국을 말하는 듯한데, 여하튼 북아메리카라에 있다가 늙어서 평양에 옵니다. 이 늙은이는 풍수지리를 학문적으로 연구해온 사람으로 온 세계를 다니면서 풍수와 문명발생을 연구했고 드디어 한반도를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먼저 서울에 와서 삼각산에 올라 사흘 동안 서울시내를 내려다봤는데 고층건물이 빼곡히 들어서고 현란한 불빛이 명멸하지만 그에게 서울은 한갓 폐허로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울의 지맥은 쇠하고 이지러져서 내일은 없다고 보고 평양 금수산을 보러왔다는 것입니다. 그는 대성산 장수봉에서 금수산을 보고는 금수산이 풍수상 1등진혈인 금거북 형국이란 것을 알았고 이곳이 바로 ‘민족의 진혈’이란 것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단군이 도읍을 정하고 고구려가 이곳으로 천도해 온 것도 우연이 아니라고 했다는군요.

평양을 자랑하려고 금수산의 풍수지리적 해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이군요.

임채욱 선생: 아니지요. 풍수적으로 어떠하니 그게 맞다는 식으로 말하지는 못하지요. 그래서 그 학자로 하여금 형국이 금거북이더라도 그게 빛을 내는 것은 대동강에 서해갑문을 만들어 대동강 흐름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그의 입을 통해 결국 자기는 지맥이나 산수가 뛰어난 인물을 낳는다고 봐왔는데, 금수산에서 보니 위인이 풍수지맥을 사람에게 이롭게 바꾼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하게 합니다. 풍수설로는 그런지 몰라도 결국 김일성 부자가 풍수를 좌우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럼 풍수설에서는 서울과 평양을 어떻게 봐오고 있는가요?

임채욱 선생: 국도풍수를 말하는 한 학자는 말하길 중국 북경도 풍수설에 따라 터를 잡았고 수도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중국사람은 북경이 하늘의 천제가 사는 자미원(紫微垣)과 같은 곳이라고 말하지만 서울의 풍수가 북경보다 나은 길지로 서울이 바로 자미원이라고 주장합니다. 평양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한 나라의 도읍지로는 땅심이 모자란다고 보는 풍수적 판단이 많다고 합니다. 평양은 임시수도나 부수도급이라는 주장도 있고 오행설로 보면 금기운이 강해서 김씨가 지배한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풍수상 이치를 알아서인지 북한에선 유난히도 서울보다 나은 평양을 내세우고 평양대세설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평양대세설은 무엇입니까?

임채욱 선생: 북한이 평양을 한반도에서 가장 으뜸가는 ‘민족의 성지’라고 내세우는 근거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평양부근에서 사람이 생겨나서 살았고 만달사람, 용곡사람 등 구석기 시대에도 평양 인근에는 구석기 문화가 생겨났고 신석기 문화도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평양은 단군이 태어나서 나라를 세운 곳이어서 우리민족의 첫걸음이 시작된 곳이고 세 번째는 평양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민족이 형성됐고 조선족 여러 갈래 사람들이 하나로 단일성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런 주장은 평양 강동에서 단군릉을 찾아내서 크게 수축하고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러 주장의 연장선에서 오르는 평양, 내리는 서울이라고도 말합니다. 결국 이는 무엇을 말합니까. 서울에 대한 열등심리를 나타내는 것일 뿐일 것입니다.

집터나 마을 터, 도읍터 풍수를 말하면서 나라 터가 있다고도 했는데 그건 뭔가요?

임채욱 선생: 네. 한 나라의 위치나 지형을 두고 말하는 풍수로 국역풍수(國域風水)라고 합니다. 가령 우리 한반도는 곤륜산으로부터 온 맥이 백두산에 이르고 이 맥이 백두대간을 통해 지리산까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어떤 풍수가는 곤륜산으로부터 이어온 맥이 백두산에 이른 다음 평양을 거쳐 개경에 이르고 다시 한양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끝으로 풍수설이 현대에도 유효한 면이 있다고 봅니까?

임채욱 선생: 그건 답하기 어렵군요.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통치자는 한 여성 점술가 말을 듣고 수도를 양곤에서 네피도란 곳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이 점술가, 아마도 풍수가이기도 한 이 사람이 사망하면서 수도를 옮긴 비밀이야기도 알려진 모양인데 한나라 수도를 옮길 정도로 풍수설도 위력이 있는 나라도 있군요. 그건 그렇고 풍수설이 지형과 지세가 인간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야 받아들이지만 길흉화복이나 운명에 영향을 준다면 이건 미신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학이 아닌 풍수설에 기대서라도 백두산 화산폭발 같은 것을 미리 알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기도 하지요.

통일문화산책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기획과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북한의 10월 달력. 북한에서는 추석에 연휴가 없고 추석 당일만 공휴일이다. 사진에서 추석 당일인 4일이 빨간색으로 표시돼 있다. 또 노동당 창건일인 10월 10일도 공휴일로, 빨간색으로 표시돼 있다.
북한의 10월 달력. 북한에서는 추석에 연휴가 없고 추석 당일만 공휴일이다. 사진에서 추석 당일인 4일이 빨간색으로 표시돼 있다. 또 노동당 창건일인 10월 10일도 공휴일로, 빨간색으로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제공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TEASER: 한국에서는 올해 그 황금 같은 열흘 휴일을 즐기려고 일부 사람들은 아마도 차례보다 해외 여행하는데 더 신경 쓰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인천공항은 북새통을 이뤘다지요.

추석을 잘 쇠셨는지요? 민족최대명절이라는 추석을 쇤 남북한 표정을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임채욱 선생: 한국에서는 추석이 든 한 주 내내 그리고 그 앞뒤 토요일 일요일 해서 휴일이 열흘이나 돼서 속된 말로 신나게 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추석에는 놀이도 있지만, 조상제사를 모시는 것도 큰일 중 하나지요?

 

임채욱 선생: 그렇지요. 추석에는 차례를 올리지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올해 그 황금 같은 열흘 휴일을 즐기려고 일부 사람들은 아마도 차례보다 해외 여행하는데 더 신경 쓰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인천공항은 북새통을 이뤘다지요. 추석에 지내는 차례는 새로 나온 햅쌀로 밥을 지어 조상에게 인사를 드린다는 것이 큰 뜻인데 여행을 가려니까 추석 차례 때문에 중간에 끊겨서 포기한 사람도 있지만, 아예 차례를 여행지 호텔 방에서 모신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도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했다지요?

임채욱 선생: 북한 주민들도 나름대로 차례를 모시고 형편에 따라 성묘도 다녀왔지요. 차례는 집에서 모시면 되지만 성묘는 가까운 곳에 갈 수도 있고 아주 먼 곳일 수도 있으니 그야말로 형편대로 해야지요. 올해 추석날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화제가 많았지요. 핵실험 한 이야기, 미사일 쏘아 올린 이야기로 자랑스러워했겠지요.

 

저는 제사라고 하는데 차례라고 하시니 제사와 차례가 다른 개념인지요?

 

임채욱 선생: 차례도 제사의 하나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다만 조상이 죽은 날 지내는 기제사나 조상들 묘지에서 지내는 묘제와 달리 설이나 추석, 한식, 단오, 중양절, 동지 같은 명절에 지내는 것이 차례입니다. 차례라고 하는 것은 차를 올린다고 해서 차례인데 차 대신에 술을 올리고 있지요. 형식에서도 제사와는 달리 무축단헌이라고 해서 차례를 지낼 때는 축문을 읽지 않고 술잔도 한 번으로 끝냅니다. 제사 때는 조상 혼백을 불러오는 축문을 읽고 술잔도 초헌, 아헌, 종헌 이렇게 세 번을 올리지요. 무엇보다 기제사를 밤에 지낸다면 차례는 아침에 지내지요. 차례도 다 뜻이 있어서 설명절 차례는 조상께 새해 인사를 드리는 것이고 추석차례는 새로 나온 햇곡식으로 밥을 지어 올린다는 뜻이 있고, 다른 명절 차례에도 시식(時食)이라고 해서 그때 먹는 음식, 그러니까 단오에는 쑥떡을, 동지에는 팥죽을, 또 시루떡이나 수단, 경단을 올린다든가 하지요. 이렇게 시식을 올리는 것을 천신(薦新)이라고 하죠. 명절차례는 지금 남북한 다 같이 설명절과 추석만 남은 것 같습니다.

 

추석명절에는 차례도 지내지만 놀이도 많이 했지요?

 

임채욱 선생: 추석 때는 날씨가 좋지요. 또 농사도 다 지어 둔 상태라서 5월 농부, 8월 신선이라고 할 정도로 농부로서 5월, 물론 음력입니다만 5월에 농사꾼으로서 활동했다면 농사를 다 지은, 아 참 벼 베기 등 추수하는 일이 아직 많이 남았지만 마음이 팍 놓이는 때니까 신선 같은 기분을 가질 수 있지요. 5월 농부, 8월 신선이니까 놀이에도 눈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노래와 춤이 있고 이는 주로 농악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만, 농악패가 집집마다 돌기도 하는데 먹을거리가 풍족하니 인심도 좋아서 대접을 잘하지요. 일 잘하는 농사꾼을 소에 태워 마을을 도는 놀이도 하고 거북이 시늉을 하면서 노는 거북이놀이도 하고 씨름도 합니다. 또 마을에 따라서는 줄다리기를 하는 마을도 있고 전라남도 서남해안 마을에서는 부녀자들이 강강술래 놀이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도 남북한에서 이런 놀이가 남아있는가 하는 것이지요?

 

임채욱 선생: 한국과 북한을 두고 보면 한국에는 이런 놀이가 잘 안 보입니다. 마을에 따라 놀이를 조직해서 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놀이도 많이 바뀌고 놀이보다 여행을 하는 면이 높은 것 같지요. 하지만 북한에서는 추석날 집단적으로 하는 놀이를 조직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이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집단으로 참여하는 장기 대회라든가, 그네타기 대회가 열리고 학생들도 집단적인 놀이를 합니다.

 

추석이 농사를 다 지은 다음 새로 나온 햅쌀로 밥을 짓고 한다지만 실제로 이때 과일이나 곡식은 다 익지 않은 상태이기도 하지요?

 

임채욱 선생: 그래서 어떤 학자는 추석이 우리 조상들이 저 멀리 북방지역에서 살았고 그때 행하던 풍속을 한반도로 오면서 그대로 가져와서 지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가설도 세우고 있습니다만 어떻든 북한에선 최근 추석이 고구려 풍속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추석은 본래 신라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하는 것이 교과서에 실린 사실 아닙니까?

 

임채욱 선생: 그렇지요.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에는 신라 제3대 유리왕 때 도읍 안에 사는 부녀자를 두 패로 나눠 음력 7월 보름부터 8월 보름까지 길쌈짜기 시합을 해서 마지막 날 심사를 하는데 진편은 이긴 편에 음식을 내오면서 함께 먹고 즐겼다고 합니다. 이때 회소곡이란 노래도 부르면서 어울려 놀았다는 기록을 보면 신라에서 시작된 것으로 됩니다. 그러나 북한 한 학자는 추석이 고구려 풍속이고 그 근거는 <동동>이란 가요를 들고 있습니다. <동동>에서 “팔월이라 보름을 아으 가배 날이라 이르지만 님을 모서 지내니 오늘이 과연 명절이로다. 아으 동동다리”라는 구절인데 문제는 <동동>이 고구려 가요가 아니라 학계에서는 <고려사>에서 처음 등장하는 고려가요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북한에서 최근 어느 학자가 <동동>은 고구려 때부터 내려오는 가요라고 주장합니다. (민족문화유산, 2016. 제3호) 이런 문제는 앞으로 남북한 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라 바르게 정해 질 것임으로, 당장 이렇다 저렇다 할 것 없이 추석을 즐기면 되는 것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차례나 제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데 왜 좋은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지, 그리고 꼭 해외여행을 안 가면서까지 차례를 지내야 하는지 궁금하군요.

 

임채욱 선생: 차례를 포함해서 제사를 지내는 목적은 죽은 사람과 교감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뜻이 아닐까 합니다. 그 교감 속에는 자기 안에 깃들어 있는 조상을 의식한다는 것입니다. 그 조상이 출세했다거나 훈장을 받았다거나 하는 것은 이 교감 속에서는 없는 것입니다. 다만 제사라는 행위를 통해서 한 번 더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한 학자는 제사가 “죽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실어 나르는 매체”라고 까지 말합니다. 그러니 제사란 형식을 통해 조상에 대한 그리움이란 내용을 음미하는 기회이므로 해외여행을 안 가면서까지 조상을 위한 차례 형식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여행지에서도 꼭 차례 형식이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치르는 마음의 차례를 올린다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통일문화산책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기획과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Today's KORUS House English class is an article about Chuseok, one of Korea's biggest traditional.....

유튜브 동영상에 비친 ‘최근 혜산 장마당’

RFA 원본 보기 북한 혜산 장마당 입구 간판. 사진-갈렙선교회 유튜브 동영상 캡쳐 00:00/00:00 탈북자 구출과 남한 정착에 힘쓰며 북한 내부 영상을 공개하는 갈렙선교회가 최근 유튜브에 ‘최근 혜산 장마당’제목의 동영상..

갈렙선교회가 최근 만든 영상에 비친 북한

RFA 방송 원문 보기 장마당에 나물 팔러 나온 소녀들 사진-갈렙선교회 동영상 캡쳐 00:00/00:00 탈북자 구출과 한국 정착에 앞장서는 갈렙선교회가 최근 만든 ‘갈렙션교회 소개 동영상’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에서 공개재판과..

북한주민, 페트병에 쌀과 정보 오는 날 기다려

RFA 방송 원문보기 쌀을 담은 페트병에 성경책을 붙이고 있다. 사진제공: 노체인 00:00/00:00 북한 주민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제로 탈북난민인권연합과 사단법인 큰샘, 노체인 등 탈북 단체가 지난 7월 13일 강화도에서 ..

북한작가 ‘반디’의 북한사회 고발 시집 ‘붉은 세월’

RFA 방송 원문보기 북한 작가 반디가 직접 북한 사회를 고발한 시집 '붉은 세월' 표지. Photo: RFA 00:00/00:00 북한 작가 반디가 직접 북한 사회를 고발한 시집 '붉은 세월'이 1월 한국에서 발간되어 화제가..

2015년 시애틀 탈북자 통일 선교 대회 특집 1부:나는 보았네
뉴저지 정성호 원로목사의 신간
뉴저지 정성호 원로목사의 신간
뉴저지 정성호 원로목사의 신간
세계평화를 위한 중대한 제언-뉴욕 서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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