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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모음

기축년 새해 작은 소망의 꿈이 미국의 수도 워싱톤에서 이현기(대풍 블로그 운영자) 2009년 기축년 새해 전 세계에 살고 있는 한민족들이 기쁨과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기축년 올해는 소의 해다. 큰 소망을 품기보다는 작은 소망으로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부끄럼 없는 삶이면 어떨까? 이주행 문학박사의 “소처럼 살다 가리라” 제목의 책을 미국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있는 조지메이슨 도서관에서 빌려 왔다. 이주행박사는 소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소는 성인 군자이다. 소는 인간보다 몇 배 훌륭히 살다가 가는 짐승이다. 인간을 위해 헌신을 하면서도 인간에게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곳 등에 대해 전혀 불평을 하지 않는다. 사자와 호랑이처럼 연약한 짐승을 잡아먹지도 않는다. 파리 떼가 온몸에 달라붙어 괴롭혀도 저리 가라고 이따금씩 꼬리를 .. 더보기
‘경제 위기를 영적 기회로’ 시리즈 설교를 끝내고 나서-와싱톤한인교회 김영봉목사 그렇게 계획했던 것은 아닌데, 3년 전부터 매 년 한 번씩 시사적인 주제로 시리즈 설교를 하는 전통이 만들어졌습니다. 2006년에 ‘다빈치 코드’라는 영화가 개봉될 즈음, 저는 ‘다빈치 코드 제대로 보기’라는 4회 연속 설교를 했었습니다. 작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에 대해 4회 연속 설교를 했었습니다. 올 해는 그냥 지나가나 싶었는데, 후반기에 터진 경제 위기의 문제가 저로 하여금 그냥 지나갈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는 교우들의 청이 있었기에 ‘희망의 복음: 경제 위기를 영적 기회로!’라는 시리즈 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꼭 다루어야 할 시사적인 문제가 생길 때면 이 같은 단기 시리즈 설교를 통해 다루어 볼 생각입니다. 이것은 설교자로서 저에게는 매우 힘.. 더보기
겸손과 감사의 계절 12월-채수희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 강물이 흘러가고 세월이 가듯이 이 해도 마지막 달력이 덩그러니 남아 한 해가 다갔음을 실감한다. 누구나 한번쯤 이때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생각하게 하는 시점이어서 계절의 추이(推移)와 시간의 여울목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종말은 시작의 첫머리이기도 하다. 마지막 한 달이 다가오는 새해를 더욱 값지게 보낼 수 있도록 다짐하게 하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것도 그 때문일까. 그래서 세모는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어쩌면 올해도 나는 무의미한 시간의 흐름에 끌려 살아오지 않았는가 생각해 본다. 그래도 세월은 영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인생의 심연으로 인도해 주었다. 세모는 지나온 길과 남은 길을 바라보고 생각하게 한다. 과연 인간은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 것일까? 겨울하늘.. 더보기
“두 개의 무신론 광고” - 와싱톤한인교회 김영봉목사 “두 개의 무신론 광고” 얼마 후, 와싱톤 부근을 운행하는 지하철에 다음과 같은 광고가 나붙을 것이라 합니다. “Why believe in a god? Just be good for goodness' sake”(왜 신을 믿는가? 그냥 선을 위해 선해지십시오.) 신으로부터의 보상을 바라고 선행을 하려 하지 말고, 선 자체를 위해 선행을 하자는 뜻입니다. 이 광고는 전미 무신론자 협회(American Humanist Association)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영국에도 유사한 단체가 있습니다. British Humanist Association이 그것인데, 이 단체에서는 이미 런던 시내의 버스에 다음과 같은 광고문을 붙였다고 합니다. “There's probably no god. Now stop worryi.. 더보기
꿈과 열매-김웅수 와싱톤한인교회김웅수장로 꿈과 열매 나는 조영진 목사님이 와싱턴 한인교회 목사님으로 시무하실때 교회를 방문중이던 한국 강원도의 단강 국민학교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줄 것을 부탁받고 다음의 세가지를 이야기 해 주었으며 그후 젊은이들께 는 가끔 같은 취지를 이야기하곤 한다. 그 내용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 큰 꿈을 갖어라. 사람이 꿀수 있는 한에서는 꿈은 항상 실현 될수 있으며 꿈 없는 노력은 낭비가 된다. 2) 세상에 공짜는 없다. 노력을 하여라. 노력이 머리를 대신 해 준다. 3) 하나님께 의지하면 나의 능력을 초월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두드리면 열린다. 내 나이 은퇴를 지나 나의 젊었을 때의 꿈이 있엇는지 그로 의한 나의 노력의 열매는 무엇이었나 뒤 돌아 보게된다. 나는 젊음을 군인으로 보냈고.. 더보기
“마르틴 루터 킹과 오바마”-와싱톤한인교회 김영봉목사 미국의 제 44대 대통령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버락 오바마가 선출되었습니다. 오바마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했을 때 이런 결과가 오리라고 예측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지루한 경선 끝에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지명되었을 당시만 해도 그가 인종의 벽을 넘어서서 당선될 것이라는 예측은 별로 설득력을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월 스트릿에서 발생한 경제적 지진은 존 맥케인 진영을 심하게 흔들었고, 변화를 갈망한 미국민은 오바마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존 맥케인을 지지한 사람들은 아쉬움이 많을 것입니다. 오바마 당선자의 경험 미숙으로 인해 혹은 진보적인 노선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것이 역사적 사건이라는 점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 더보기
나이먹어 대접 받은 9 가지 비결-김사하선생님 나이먹어 대접 받은 9 가지 비결 1. 정리정돈 (Clean up) 나이들면 일생의 관심과 애착을 줄이고 몸과 집안과 환경을 깨끗이 해야한다. 일생동안 누적된 생활습관과 잡다한 용품들을 과감히 정리하라. 서책 골동품도 연고 있는 분에게 생시에 선물하면 주는 이나 받는 이가 서로 좋다. 2 몸 치장(Dress up) 언제나 몸 치장을 단정히하고 체력단련과 목욕은 일과로 하라. 체취도 없어지고 건강에 도 좋다. 의복도 깨끗이하고 좋은것을 때 맞추어 갈아입어라. 늙으면 추잡하고 구질구질 해지기쉽다. 3. 대외활동(Move up) 집 안에 칩거하지말고 모임에 부지런히 참가하라. 세상 돌아가는 정보 소식을 얻게된다. 동창회 직장모임은 물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도 신선미가 있다. 움직이지 않고는 몸도 마음도 쇠퇴해.. 더보기
잔인한 돈 놓고 돈 먹기-와싱톤한인교회 김영봉목사 요즈음 미국 전체가 경제 위기 앞에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상상할 수 없는 거액을 들여 거대 금융 기업들을 살려 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고, 의회는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후에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대통령과 양 당의 대통령 후보 그리고 의회 고위직 위원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가 원하는 대로 응급 처방을 하면 급한 불은 끌 수 있겠으나, 언제고 또 다시 이 같은 문제가 일어날 것이 뻔합니다. 이번 기회에 구조와 체질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렇게 하기에는 국민들이 치러야 할 고통이 너무나 크고, 고통의 기간이 길 것입니다. 도대체 뾰족한 수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학부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지만 이 분야에 문외한에 가깝습니다. 이런 쪽에 하도 개념.. 더보기
10월 5일 세계한인의날, 재외동포들의 김치사랑 전 세계에 살고 있는 700만명의 재외동포들, 그들의 근면함은 바로 김치사랑과 함께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조상대대로 물려준 김치의 독특한 맛에서 근면함이 표출되지 않았을까? 한국인들의 부지런 함과 함께 근면함은 세계인들도 감탄한다. 5대양 6대주 140여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 3일만 김치를 못 먹어도 못견디는 장기 구조를 가졌다고나 할까? 아무리 훌륭한 호텔식의 스테이크를 먹고도 시원찬다는 한국민의 식성을 보면 우리전통 김치 깊은 맛이 얼마나 좋은 가 생각해 본다. 미국 여행 그랜드 캐년을 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고도 그리고 유럽의 역사의 산실 박물관들을 구경하고도 김치가 먹고 싶을 걸 어떡해! 세계속의 한인들의 김치사랑 그리고 세계속의 김치홍보원들 화이티을 외쳐본다.-이현기 제2회 .. 더보기
새 차를 샀습니다-와싱톤한인교회 김영봉목사 성탄절이 지난 주말, 재단관리이사장과 재정위원장께서 어느 자동차 딜러로 나오라고 하여 가 보았더니, 새로운 자동차를 사 놓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타던 차가 15만 마일을 육박해 가고 있었습니다. 조영진 감리사님이 계실 때부터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조 목사님께서 사양하셔서 제가 인계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제가 부임한 해부터 임원들께서 차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예산까지 세워 두었습니다만, 저도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2년째 고사를 해 왔었습니다. 매나싸스 사역이 시작되면서 차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커졌고, 저도 더 이상 사양할 수 없는 입장에 이르렀습니다. 맥클린과 매나싸스를 오가는 데 있어서 더 안전하고 튼튼한 차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의 예만 생각해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