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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관련소식

북으로 보내는 편지: 평화통일교회 강철호 전도사

2006-11-02

남한은 전 세계의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는가 하면 전 세계에 이주해 살고 있는 재외동포들은 대략 600 만명으로 고국을 떠나 새로운 둥지를 틀고 힘차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남한 사람들과 그리고 재외동포들은 끈끈한 의지로서 삶의 터전을 일궈가며 한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주간 기획 ‘북으로 보내는 편지’ 시간에는 남한 등 전 세계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북한주민 여러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방송합니다. 오늘은 탈북자 출신으로 서울 신월동에 있는 ‘평화통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강철호 전도사가 보내는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북한동포 여러분 저도 북한 땅에서 여러분들과 똑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남한에 와서 이제야 하나님을 만나고 사람다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개선해 가면서 열심히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오늘날 나를 이렇게 지켜주시고 이 자리까지 채워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북한동포 여러분! 주체사상이 무엇입니까?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다 자기 앞길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 자신에게 있다. 우리가 배운 주체사상이 아닙니까? 그러나 여러분 주체사상은 아주 위험한 사상입니다. 우리 운명의 주인은 우리자신이 아니라 우리 운명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여러분 아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동포여러분 하나님을 아시고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에게 의지하면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축복을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북한 땅에도 하나님이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남한에서 손잡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남한에만 계시지 말고 이제는 북한 땅에도 가 주시옵소서 하고 우리가 여러분을 위해 하는 기도합니다. 곧 이제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계시는 그 땅으로 가실 것입니다. 여러분 그날을 위해서 열심히 삽시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날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포여러분 힘을 내십요.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힘을 내시고 통일의 그날까지 힘차게 살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전 세계 흩어져 숨어 살고 있는 탈북자들에게도 기도해 주시지요.

“탈북자 여러분! 저도 여러분과 똑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중국 땅에서 고통도 느껴보고 거기에서 삶의 몸부림도 처 봤습니다. 여러분들과 똑같은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사람으로서 먼저 이 한국에 왔다고 해서 여러분의 아픔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은 소망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에 따라서 여러분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가서 기도하십시오. 그 하나님이 여러분의 아픔을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사람은 똑같은 인간입니다. 사람에게 의지했다가는 그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얻을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해서 그 하나님에게 아픔과 슬픔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과 함께 하십시오. 그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입니다. 지금은 이국땅에서 정말 그 땅에서 북한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고향을 떠난 사람은 나라 없는 백성은 상가 집 개만도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상가 집 개만도 못한 인간이 아닙니다. 우리는 김일성 독재체제에서 정말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로서 자유가 무엇인지 알고 자유가 그리워서 자유를 느끼기 위해서 뛰쳐나온 사람들입니다. 그 자유에 갈망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자유의 땅으로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있는 곳곳에서 희망을 가지고 여러분 하나님께 의지하십시오. 그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축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저희들도 여러분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우리가 같이 기도할 그날을 위해서 남북통일의 그날을 위해서 우리가 각자 있는 자리에서 기도 한다면 하나님이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힘과 용기를 내시고 이 남한으로 오기위해서 자유의 땅 미국으로 가기 위해서 여러분 열심히 노력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의 뜻하는 바대로 이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워싱턴-이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