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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수장군회고록

미국 동부지역 재향군인회 창립 8주년을 기념하면서-김웅수장군

 

                                           (2009 3 28)

 

  신사 숙녀 여러분! 건강한 여러분들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오늘은 우리에게는 특별한 날입니다. 첫째는 재향 군인회 탄생 8주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동부 지역 재향군인회는 지난 2001 3월에 결성되었습니다. 우리의 모임이 지역 교포들의 모임으로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볼때 가장 충실한 모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초를 것이 8년전이며 초대 김홍기 회장단에 이은 이병희 회장단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모임이 정도가 될려면 회장단의 노력이 보통이 아니기에 말씀입니다. 우리의 모임이 지역 이민사회에 모범이 되며 또한 좋은 영향을 주기 바랍니다.

 

  둘째는 2004 4 28 창시된 율곡 forum 2번째 모임을 겸했습니다. 저는 forum 책임을 맡을때 우리가 미국에서 해야할 일을 1) 한국 전쟁에 대한 내역과 그의 참상을 이민 사회에게 정확히 이해시켜며 2) 대한 민국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 하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일보에 내가 경험한 한국 전쟁과 전후의 군대 생활 기록을 연재하여 보았습니다. 더우기 북은 중공군 90만과 UN 16 여명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끼리 운운하며 전쟁 경험 없는 우리 나라 젊은이들이 가지기 쉬운 통일 지상주의와 6.25 한국 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 분별 못하며 북의 핵은 우리 것이라 하는 사고의 현실을 이용하고 있음을 우려하지 않을 없는 처지입니다. 한국 전쟁에 관해 교포 사회에게 옳은 인식을 갖도록 함이 우리의 책임인 압니다.

 

  셋째는 우리 산하로 들어올 있는 각종 향군 단체들이 발족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외국에서의 우리 활동은 많은 제약을 받게 있습니다. 최근 육해공군과 해병대 그리고 여군 월남전 카튜샤등 좀더 축소된 동류적이며 친숙도를 공감할 있는 단체로서의 향군 분체들이 형성되 가는 경향을 보게됩니다. 기존 재향군인 단체의 성공을 뒷바침 하는 것으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의 건전한 발전과 기존 재향 군인회와의 유기적 관계가 유지 되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재향 군인회의 책임이 더욱 중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의 모임을 좀더 삶의 질을 향상 시키며 상호간의 침목을 돈독히 하기 위해 상조회를 발족시킨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의 운영이 향군발전 취지에  이바지 되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말을 마감하기 전에 최근 조선일보 사설을 통해 한국전쟁의 생존 영웅인 백선엽 대장에 대한 명예 원수계급이 수여된 다는 기사가 발표되였습니다. 백대장 개인 문제라기 보다는 정부에 항거한 자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아니한 우리 사회에서 우리 동료의 한국전 참전에 대한 국민적 인정이란 점에서 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여러분께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에 의한 한국전쟁의 도발과 그를 저지하는 노력과 한미동맹의 결과가 오늘의 남북간의 정치제도와 생활 차를 만들었다고 생각되어 한마디 첨가했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향군인회 고문 육군 예비역 소장 김웅수

                              2009 3 28 Annandale 정대감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