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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OREAN NEWS

신간 '고구려와 흉노'-송동건 지음

신간 '고구려와 흉노'-송동건 지음
          (진명출판사)



잃어버린 고구려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우리 역사에 오랑캐로 등장하는 흉노의 시조가 사실은 주몽의 어머니로 고구려와 흉노는 같은 민족이었고 고대 비잔틴 역사에 등장하는 ‘무쿠리(Mouxri)가 고구려였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영토보다는 민족 중심의 역사관에 초점을 맞췄다. 국사책에서 배우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서양인과 씨름하는 모습의 벽화나 옛 지도 등 자료와 함께 펼쳐진다.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과 관련해 중국 비문들 속의 글자가 어떻게 바뀌었는가 등도 함께 살펴본다.


* 「사기」와 「한서」의 흉노 시조라는 “모돈”은 주몽의 어머니인 “가마구지”다. 주몽은 남하하여 “구려”를 해본에 건국하는데 그곳은 “오”의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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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에 이이모왕이 갱작신국한 것은 후에 유연 혹은 연연이라 부르고 중앙아시아에서는 무쿠리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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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중국대륙의 남북에 황제를 하나씩 두고 이를‘장’이라 했다. 번병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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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품계에서 연개소문은 막리지로서 아품이지만, 일품은 직계로 토졸이고 호칭은 카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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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문덕은 “위지문덕”의 위자이며, 위지씨는 중앙아시아 코탄국의 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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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중앙아시아에서는 “무쿠리”로 알려졌는데 그 한 지족인 “아르바족”은 5세기와 6세기에 비잔틴제국을 공략한다. 결국 이들은 비잔틴제국의 변방 속주인 “파노니아”에 제국을 세운다. 보다 일찍 서역에 정복민족으로 나타났던 아바르족은 지금의 다게스탄에 “사리르”라는 왕국을 건설하여 발칸 반도에서 패권을 장악한다.


작가소개 (송동건)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법학사), 뉴욕대학교(NYU) 행정대학원 졸업(MPA), 뉴욕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Ph.D.), 한양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과 교수, UNESCO 지원 아시아-태평양지역 청년지도자 현장연구 공동회장, 이화여자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과 교수(학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