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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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에 있는 휴스턴(Houston)은 미국 텍사스 주의 가장 큰 도시이며, 미국 전체로는 네 번째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도시이다. 휴스턴은 미국 제1의 면화 수출항이다. 그리고 석유, 합성고무,•기계 등을 산출한다. 미국 항공우주국 존슨 우주
센터가 있으며, 엠디 앤더슨 암 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는 2010-2011 세계 최고의
암센터로 선정되어 있다. 휴스턴에는 4만여 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으며 나사와 엠디 앤더슨 암센터에도 한인들이 큰 활약을 하고
있단다.
자유아시아방송의 세계의 한국인 오늘은 50여 년의 역사 속에 단독 한인회관 건물을 갖고, 오는 12월에 준공하는 미국 휴스턴 한인회의 이모저모를 김수명 회장으로부터 알아본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196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유학생들과 국제결혼한 여성들의 활약으로 시작됐다고 김수명 회장은 설명한다
김수명: 당시 유학생들을 포함해서 몇십 명으로부터 시작된 휴스턴 한인사회는 국제결혼해서 오신 한인 여성들의 도움이 컸고 또 오늘 휴스턴 한인회가 27대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에 사는 한인들 가운데는 나사에서 일하는 한인들과 엠디 앤더슨 암센터에 한인의사들도 다수 있다고 한다.
김수명: 휴스턴은 아시다시피 미국 항공우주국 존슨 우주 센터(NASA)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엠디 앤더슨 암센터(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즉 암이나 심장을 전문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오일 회사가 있는 도시,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물류가 많은 갤버스턴 항구가 있습니다. 나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 그리고 의사 등 전문 직업인이 많습니다. 미주 어느 도시보다도 학력 수준이 높은 도시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김 회장은 한인들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이민자의 삶을 개쳑해 가고 있다고 전한다.
김수명: 세탁업, 미용재료, 청소, 가스 스테이션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침례교가 강한 도시라고 봅니다. 휴스턴에 많은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현재 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인들의 인구도 증가 추세로 4만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 한인들은 특히 한인 2세들을 위한 한인 학교 교육에 큰 열의를 갖고 동참한다고 자랑한다.
김수명: 휴스턴 한인들이 가장 보람을 갖고 자긍심을 가진 한인 학교의 역사는 30년 됐습니다. 휴스턴 한인 학교는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한인 어린이들에게 한인의 정체성의 중요성을 일찍이 강조하고 매년 10만 달러의 동포들의 모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여 명의 학생들이 있고, 20여 명의 교사 건물임대 등의 필요한 운영비가 한인회 이사진의 70-80명의 후원과 동포들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한인 학교 자체 건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업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고, 그동안 우리 학생들이 이사를 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 한인 역사 속에 숙원사업은 노인회관과 한인회관 건립이라는 큰 임무가 주어졌지만 어른 섬기는 충심으로 휴스턴 노인회관을 먼저 짓기로 하고 모금활동 등을 펼쳐 올해 초에 드디어 휴스턴 노인회관이 완공되어 휴스턴 노인들의 안식처로 큰 터전을 마련했다고 한다.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수명: 휴스턴에는 노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휴스턴 노인회관을 먼저 짓느냐! 한인회관을 먼저 하느냐! 이런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다행히 훌륭하신 노인회장이 계셔서 수년 전부터 노인회관을 짓자고 선두에서 모금활동도 하시고 해서 올해 초에 현대식 건물의 노인회관을 완공했습니다. 총 공사비가 130만 달러 소요됐습니다. 이 돈은 전적으로 지난 수년간 휴스턴 동포들의 성금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100여 명의 노인들이 매일 나오셔서 안락한 장소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 한인 노인회관에 이어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노력한 끝에 드디어 올해 초 600평 규모의 2층 건물을 50만 달러에 구입하게 되었고 80만 달러를 들여 현재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 12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한인들은 크게 기뻐하고 있단다. 그리고 이 회관은 지역 주민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고 명실공히 휴스턴 한인회가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한다. 한인회관의 구입부터 완공까지의 과정을 김 회장으로부터 들어본다.
김수명: 20년 전부터 한인회관을 건립하기 위해서 모금을 한 바 있습니다만 그때 모금한 돈이 한 30여만 달러 됩니다. 그동안 진척이 없다가 제가 작년에 한인회장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국에 나가 재외동포재단과 국회 관계 여로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드디어 20만 달러를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작년 12월입니다. 그걸 계기로 올해 초에 범 동포적인 모금 활동을 해서 2층 건물을 50만 달러에 구입했습니다. 한 80여만 달러를 들여서 개보수공사를 하는 중에 있습니다. 현재 30% 진척이 되어 있고, 올해 12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건물 규모는 약 600평 (1만 5천 스퀘어 피트)입니다. 현대식 2층 건물로서 자동차 주차가 70대 할 수 있습니다. 한인회관도 총 130만 달러가 소요됩니다.
김 회장은 한인회관이 완공되면서 또 하나의 소망은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것이다. 그리고 명실공히 지역주민과도 함께하는 회관으로서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한다. 김 회장의 소망을 들어보자!
김수명: 또 하나 우리가 한인회관 자체 건물을 가지면서 기대하는 것은 연방정부에 50만 달러의 자금을 요청해서 거의 받게 되는 단계에 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 건물을 완공하면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학교가 입주합니다. 또 이 한인사회에 각종 모임도 이곳에서 할 것이고, 지역주민에게 필요할 때 장소를 대여하는 일도 해서 지역주민과 더불어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센터로서 명실공히 활동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에는 한인 2세 단체 KASH가 있어 든든하다고 한다. 60여 명의 젊은 한인들이 한국문화를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일과 함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수명: 우리 휴스턴에도 자랑스럽게 한인 2세들의 모임인 단체가 있습니다. KASH(KOREAN-AMERICAN SOCIETY OF HOUSTON), 이 단체가 한인 2세들의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단체는 코리언 축전을 2회째 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23일에 휴스턴 중심에 있는 아름다운 디스커버리 그린 공원에서 대대적인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합니다만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은 큰 관심사입니다만 우리 2세 한 명이 휴스턴 내의 작은 도시에서 시의원에 두 번째 당선이 돼서 활동하고 있고, 또 휴스턴 시장 보좌관으로 여성 한인이 일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한인 상공회의소가 있는데 주로 2세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해에 처음으로 주류사회의 상공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한인 2세들의 실력을 점차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인 2세들은 각종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앞장서서 한인 1세들이 적극 선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점차 한인 2세들이 주류사회에 눈뜨는 하나의 과정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휴스턴 한인들은 그동안 한국의 어려운 일들이 있을 때 함께 하는 역할을 했단다. 한국이 소고기 문제로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때에 미국 농산물 수출업체에 서한을 보내는 일과 미국 소고기는 안전하다는 캠페인을 한국에 있는 가족 친지들에게 벌였으며, 독도문제로 워싱턴 국회도서관에 명칭 유보 서한도 보냈다. 또 자유무역협정 비준 촉구를 위해 휴스턴 출신 연방 상하위원에게 동포 1,000명 서명을 받아 한미자유무역협정의 중요성을 의원들에게 전하기도 했단다. 또한 텍사스에 사는 입양아 가족 초청행사와 6.25 60년 행사에 큰 성황을 이뤘다고 전한다.
김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수명: 텍사스에 입양아 가족들을 초청해서 한국문화를 소개했고, 우정의 만남을 가진 바 있습니다. 한 200여 명의 입양아와 부모들 가운데는 5시간여 운전을 해서 참석해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우리의 사랑을 듬뿍 전달한 바 있습니다. 가장 자랑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올해 6.25발발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6.25 60주년을 위해 몇 개월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가장 시각적으로 다시 한번 과거를 돌이켜보고 현재를 다시 각오하는 그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진 전시회입니다. 제가 한국에 나가서 한국전쟁 중의 사진 100여 점을 준비했습니다. 한국전에 참여했던 참전용사들과 가족들 그리고 동포들 6.25를 모르는 세대들에게 6.25 60주년을 기념해서 사진전시회를 한 바 있습니다. 또 이것이 이웃 도시에 알려져서 5개 도시에서 순회전시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 한인회는 컴퓨터 교실로 컴맹 탈피를 위한 교육은 물론, 휴스턴 농악단이 있어 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한다. 휴스턴 농악단은 일 년에 15차례의 각종 행사에서 공연을 한다고 설명해 준다.
김수명: 대민봉사로 컴맹을 위한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또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서 농악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농악단은 휴스턴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 사는 한인들이 초청해 한국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농악단은 2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회원도 25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한인회가 하는 일 중에는 서민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해준다.
김수명: 저 소득층에 대한 세금보고서 작성에 도와줘 작년에는 미국 국세청으로부터 감사 편지가 오기도 했습니다. 저 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보험 들어주기 그리고 이곳 남부 쪽은 태풍이 옵니다. 인근 도시지역 몇 년 전에 있었던 뉴올리언스, 갤베스턴, 베톤루치 등의 도시에 태풍 피해민들을 돕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문서 번역, 통역 등의 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소셜안내, 매디케어안내 정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민권 시험 운전면허증 시험은 한국어로 번역본을 놔두고 필요한 분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휴스턴 인근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이 다니는 대학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할 때 한인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오는 12월에 휴스턴 한인회관이 완공되면 휴스턴 사회의 인사들과 한국에서 도움을 준 인사들 그리고 한국의 언론사도 대거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관은 휴스턴 한인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구영신의 12월 말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단다. 또한, 휴스턴 한인들의 또 하나의 숙원인 서울과 휴스턴 직항노선의 추진을 위해 로비활동도 펼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세계의 한국인 오늘은 50여 년의 역사 속에 단독 한인회관 건물을 갖고, 오는 12월에 준공하는 미국 휴스턴 한인회의 이모저모를 김수명 회장으로부터 알아봤다. 세계의 한국인, 기획과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세계의 한국인 오늘은 50여 년의 역사 속에 단독 한인회관 건물을 갖고, 오는 12월에 준공하는 미국 휴스턴 한인회의 이모저모를 김수명 회장으로부터 알아본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196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유학생들과 국제결혼한 여성들의 활약으로 시작됐다고 김수명 회장은 설명한다
김수명: 당시 유학생들을 포함해서 몇십 명으로부터 시작된 휴스턴 한인사회는 국제결혼해서 오신 한인 여성들의 도움이 컸고 또 오늘 휴스턴 한인회가 27대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에 사는 한인들 가운데는 나사에서 일하는 한인들과 엠디 앤더슨 암센터에 한인의사들도 다수 있다고 한다.
김수명: 휴스턴은 아시다시피 미국 항공우주국 존슨 우주 센터(NASA)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엠디 앤더슨 암센터(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즉 암이나 심장을 전문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오일 회사가 있는 도시,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물류가 많은 갤버스턴 항구가 있습니다. 나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 그리고 의사 등 전문 직업인이 많습니다. 미주 어느 도시보다도 학력 수준이 높은 도시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김 회장은 한인들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이민자의 삶을 개쳑해 가고 있다고 전한다.
김수명: 세탁업, 미용재료, 청소, 가스 스테이션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침례교가 강한 도시라고 봅니다. 휴스턴에 많은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현재 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인들의 인구도 증가 추세로 4만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 한인들은 특히 한인 2세들을 위한 한인 학교 교육에 큰 열의를 갖고 동참한다고 자랑한다.
김수명: 휴스턴 한인들이 가장 보람을 갖고 자긍심을 가진 한인 학교의 역사는 30년 됐습니다. 휴스턴 한인 학교는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한인 어린이들에게 한인의 정체성의 중요성을 일찍이 강조하고 매년 10만 달러의 동포들의 모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여 명의 학생들이 있고, 20여 명의 교사 건물임대 등의 필요한 운영비가 한인회 이사진의 70-80명의 후원과 동포들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한인 학교 자체 건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업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고, 그동안 우리 학생들이 이사를 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 한인 역사 속에 숙원사업은 노인회관과 한인회관 건립이라는 큰 임무가 주어졌지만 어른 섬기는 충심으로 휴스턴 노인회관을 먼저 짓기로 하고 모금활동 등을 펼쳐 올해 초에 드디어 휴스턴 노인회관이 완공되어 휴스턴 노인들의 안식처로 큰 터전을 마련했다고 한다.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수명: 휴스턴에는 노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휴스턴 노인회관을 먼저 짓느냐! 한인회관을 먼저 하느냐! 이런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다행히 훌륭하신 노인회장이 계셔서 수년 전부터 노인회관을 짓자고 선두에서 모금활동도 하시고 해서 올해 초에 현대식 건물의 노인회관을 완공했습니다. 총 공사비가 130만 달러 소요됐습니다. 이 돈은 전적으로 지난 수년간 휴스턴 동포들의 성금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100여 명의 노인들이 매일 나오셔서 안락한 장소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 한인 노인회관에 이어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노력한 끝에 드디어 올해 초 600평 규모의 2층 건물을 50만 달러에 구입하게 되었고 80만 달러를 들여 현재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 12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한인들은 크게 기뻐하고 있단다. 그리고 이 회관은 지역 주민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고 명실공히 휴스턴 한인회가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한다. 한인회관의 구입부터 완공까지의 과정을 김 회장으로부터 들어본다.
김수명: 20년 전부터 한인회관을 건립하기 위해서 모금을 한 바 있습니다만 그때 모금한 돈이 한 30여만 달러 됩니다. 그동안 진척이 없다가 제가 작년에 한인회장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국에 나가 재외동포재단과 국회 관계 여로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드디어 20만 달러를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작년 12월입니다. 그걸 계기로 올해 초에 범 동포적인 모금 활동을 해서 2층 건물을 50만 달러에 구입했습니다. 한 80여만 달러를 들여서 개보수공사를 하는 중에 있습니다. 현재 30% 진척이 되어 있고, 올해 12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건물 규모는 약 600평 (1만 5천 스퀘어 피트)입니다. 현대식 2층 건물로서 자동차 주차가 70대 할 수 있습니다. 한인회관도 총 130만 달러가 소요됩니다.
김 회장은 한인회관이 완공되면서 또 하나의 소망은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것이다. 그리고 명실공히 지역주민과도 함께하는 회관으로서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한다. 김 회장의 소망을 들어보자!
김수명: 또 하나 우리가 한인회관 자체 건물을 가지면서 기대하는 것은 연방정부에 50만 달러의 자금을 요청해서 거의 받게 되는 단계에 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 건물을 완공하면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학교가 입주합니다. 또 이 한인사회에 각종 모임도 이곳에서 할 것이고, 지역주민에게 필요할 때 장소를 대여하는 일도 해서 지역주민과 더불어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센터로서 명실공히 활동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에는 한인 2세 단체 KASH가 있어 든든하다고 한다. 60여 명의 젊은 한인들이 한국문화를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일과 함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수명: 우리 휴스턴에도 자랑스럽게 한인 2세들의 모임인 단체가 있습니다. KASH(KOREAN-AMERICAN SOCIETY OF HOUSTON), 이 단체가 한인 2세들의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단체는 코리언 축전을 2회째 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23일에 휴스턴 중심에 있는 아름다운 디스커버리 그린 공원에서 대대적인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합니다만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은 큰 관심사입니다만 우리 2세 한 명이 휴스턴 내의 작은 도시에서 시의원에 두 번째 당선이 돼서 활동하고 있고, 또 휴스턴 시장 보좌관으로 여성 한인이 일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한인 상공회의소가 있는데 주로 2세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해에 처음으로 주류사회의 상공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한인 2세들의 실력을 점차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인 2세들은 각종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앞장서서 한인 1세들이 적극 선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점차 한인 2세들이 주류사회에 눈뜨는 하나의 과정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휴스턴 한인들은 그동안 한국의 어려운 일들이 있을 때 함께 하는 역할을 했단다. 한국이 소고기 문제로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때에 미국 농산물 수출업체에 서한을 보내는 일과 미국 소고기는 안전하다는 캠페인을 한국에 있는 가족 친지들에게 벌였으며, 독도문제로 워싱턴 국회도서관에 명칭 유보 서한도 보냈다. 또 자유무역협정 비준 촉구를 위해 휴스턴 출신 연방 상하위원에게 동포 1,000명 서명을 받아 한미자유무역협정의 중요성을 의원들에게 전하기도 했단다. 또한 텍사스에 사는 입양아 가족 초청행사와 6.25 60년 행사에 큰 성황을 이뤘다고 전한다.
김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수명: 텍사스에 입양아 가족들을 초청해서 한국문화를 소개했고, 우정의 만남을 가진 바 있습니다. 한 200여 명의 입양아와 부모들 가운데는 5시간여 운전을 해서 참석해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우리의 사랑을 듬뿍 전달한 바 있습니다. 가장 자랑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올해 6.25발발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6.25 60주년을 위해 몇 개월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가장 시각적으로 다시 한번 과거를 돌이켜보고 현재를 다시 각오하는 그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진 전시회입니다. 제가 한국에 나가서 한국전쟁 중의 사진 100여 점을 준비했습니다. 한국전에 참여했던 참전용사들과 가족들 그리고 동포들 6.25를 모르는 세대들에게 6.25 60주년을 기념해서 사진전시회를 한 바 있습니다. 또 이것이 이웃 도시에 알려져서 5개 도시에서 순회전시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휴스턴 한인회는 컴퓨터 교실로 컴맹 탈피를 위한 교육은 물론, 휴스턴 농악단이 있어 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한다. 휴스턴 농악단은 일 년에 15차례의 각종 행사에서 공연을 한다고 설명해 준다.
김수명: 대민봉사로 컴맹을 위한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또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서 농악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농악단은 휴스턴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 사는 한인들이 초청해 한국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농악단은 2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회원도 25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한인회가 하는 일 중에는 서민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해준다.
김수명: 저 소득층에 대한 세금보고서 작성에 도와줘 작년에는 미국 국세청으로부터 감사 편지가 오기도 했습니다. 저 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보험 들어주기 그리고 이곳 남부 쪽은 태풍이 옵니다. 인근 도시지역 몇 년 전에 있었던 뉴올리언스, 갤베스턴, 베톤루치 등의 도시에 태풍 피해민들을 돕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문서 번역, 통역 등의 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소셜안내, 매디케어안내 정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민권 시험 운전면허증 시험은 한국어로 번역본을 놔두고 필요한 분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휴스턴 인근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이 다니는 대학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할 때 한인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김수명 회장은 오는 12월에 휴스턴 한인회관이 완공되면 휴스턴 사회의 인사들과 한국에서 도움을 준 인사들 그리고 한국의 언론사도 대거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관은 휴스턴 한인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구영신의 12월 말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단다. 또한, 휴스턴 한인들의 또 하나의 숙원인 서울과 휴스턴 직항노선의 추진을 위해 로비활동도 펼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세계의 한국인 오늘은 50여 년의 역사 속에 단독 한인회관 건물을 갖고, 오는 12월에 준공하는 미국 휴스턴 한인회의 이모저모를 김수명 회장으로부터 알아봤다. 세계의 한국인, 기획과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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