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화란)는 면적이 남한의 1/3에 불과하며, 나라의 이름이 의미하는 것 처럼 1/4은 바다나 강보다 낮은 땅으로 비가 오면 계속해서 물을 높은 곳으로 품어 내야 하며, 인구도 남한의 약 1/3정도인 1,600만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간 국민소득은 25,000불을 넘고 있으며 수출입 교역규모는 세계 8위권이고 전자. 석유 화학. 낙농 축산 화훼산업에서 세계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의 선진화와 관광 대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로테르담 항구를 중심으로 유럽의 물류 허브로써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강한 국제경쟁력을 갖고 있는 화란이 주변의 강대국인 영국, 불란서, 독일 사이에서 독자적인 문화와 정체성을 장기간 유지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화란인 박 연 (화란이름으로는 발테브르) 이 서양인으로는 처음으로 1628년 한국 땅을 밟았고 25년 후인 1653년 하멜을 위시한 화란 선원들이 제주해협을 통과하다가 풍랑을 만나 제주 해안에 표류한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하멜이 기록한 “하멜 표류기” 는 조선을 서양에 소개한 최초의 안내 책자가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한국과 화란과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축구에서 한국을 세계 4강까지 올라가게 했던 히딩크 감독 이후 . 네덜란드인 감독이 계속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한-화란 정치 경제 관계는 양국간 수교 이후 꾸준히 발전되어왔으며 민간부문에서의 교류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저희 한인회에서는 앞으로 민간 부문에서의 양국간 교류에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화란에 어렵게 살고 있는 조선족 동포들과 한국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한국입양인들을 위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화란 교민 사회가 날로 더욱 발전하며 건강하고 화목한 한인 사회가 지속 되도록 한인회가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 ||
2007년 6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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