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의 한국인

커네티컷 주-커네티컷 한인회

커네티컷 주---커네티컷 한인회 사이트에서 발췌

:: 주명 : Connecticut
::
위치 :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방
:: 주립일 : Jan. 9, 1788 (5th state)
:: 주도 : Hartford
::
면적 : 1만 2996㎢
::
인구 : 340만 5565명(2000년 기준)
:: 거주 한인 수 : 8900 여명 이상

주명의 기원은 북미 인디언족인 모히건(Mohegan)들이 Quinnehtukqut ("Long River Place" or "Beside the Long Tidal River"란 뜻) 이라 부르던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별명, 공식 지명 "The Constitution State" - 미국 최초로 헌법이 제정, 채택된 주라는 의미로 이는 많은 커네디컷인들의 자랑이다. 커네디컷인들의 별명 Connecticut Yankees가 대표적이며 Nutmeggers, Connecticuter, Connecticotian 등 많은 별명이 있다.

 
지형은 3/4이 빙하 작용으로 돌이 많고 호수가 많은 구릉지를 이룬다. 중앙부의 코네티컷강 유역과 남쪽의 롱아일랜드만(灣) 연안은 경치가 아름다우며 평야를 형성한다. 기후는 습윤한 대륙성 기후를 이루나 대체로 온화하고 북부는 눈이 많이 내린다. 여름은 쾌적하며 봄·가을은 자연 경치가 아름답고 뉴욕에 접하기 때문에 관광객으로 붐빈다.


1614년 네덜란드인 A.블로크의 탐험에서 비롯하여 1630년대에는 매사추세츠에서 이주해 온 영국인이 식민지를 형성하였다. 1776년 독립선언에 참가한 13주의 하나이며, 1788년 미국에서 5번째로 미국헌법을 비준하였다. 1639년 세계 최초의 성문헌법이라는 기본법을 정하여 주민자치를 실시하였고, 17세기부터 특히 교육사업에 주력하여 1642년에 공립학교를 설립하고 1650년에 의무교육을 시작하였다.

지형·토양 등이 농업에 적합하지 않아 농업은 발달하지 못했으나 코네티컷강 유역에는 예로부터 농지가 개발되어 낙농·양계가 활발하고, 잎담배·사과·감자를 재배하는 한편, 수송원예·온실재배도 활발하다. 사력(砂礫)이나 수력(水力) 외에는 중요자원이 부족하여 공업이 주산업을 이루며, 엔진·헬리콥터·원자력 잠수함·바늘·철물·타이프라이터·볼베어링 등을 제조한다. 1701년에 창립한 예일대학교가 있다. 주(州)의 중추부는 메갈로폴리스의 일부를 이룬다.



:: 뉴잉글랜드 (New England) ::

메인 ·뉴햄프셔 ·버몬트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의 6주에 걸친 지역으로, 지리적 ·역사적 ·통계적인 단위로 사용할 경우도 있다. 뉴잉글랜드는 그 명칭대로 영국계의 이주민이 많이 살아온 곳이다. 버지니아가 남부 식민의 중심이 된 것과 같이 뉴잉글랜드는 북부 식민의 중심이 되었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號)를 타고 온 102명의 청교도가 현재의 보스턴 남쪽에 상륙하여 그곳에 플리머스 식민지를 형성한 것이 뉴잉글랜드의 기원으로, 지명은 1614년 이 지방을 탐험한 J.스미스에 의하여 명명되었다.

이 지방은 일찍부터 독특한 성격을 지닌 지역으로 발전하였다. 1643년 뉴잉글랜드 연합이라는 식민지의 연합체가 구성되어 1684년까지 약 40년 동안 존속하였으며, 어느 정도 본국으로부터 독립된 식민지를 이루고 있었다. 이 지방은 미국 북동부에 위치하며, 한랭하고 토박한 데다가 항행이 가능한 하천이 없어, 정치적 ·경제적인 면에서 다른 지역과 달랐다. 역사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이 지방 이민의 대부분은 신교도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청교도로, 풍속 ·습관 ·사회제도에 있어 근면 ·검소하고 도덕을 준수하는 생활을 하였다. 더구나 최초의 식민자가 교양 있는 중산계급으로 교육에 열의가 있어, 하버드대학을 비롯하여 예일 ·브라운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등의 유명한 대학을 일찍부터 설립하였다. 또한 18세기 이후에는 이주자가 적어 영국계 이민이 중심을 이루며 이 지방 특유의 뉴잉글랜드 기질이 조성되었고, 그 후 이 지방보다 좋은 토지를 찾아 이주하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뉴잉글랜드 기질은 전국 각지에 전파되어 미국인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오늘날에도 많은 미국인에게 뉴잉글랜드는 마음의 고향으로 간직되고 있다.

뉴잉글랜드는 지형상 개석(開析)이 진전된 지형으로 산지와 구릉이 많고 곳곳에 잔구(殘丘)가 산재한다. 이들 산지와 구릉은 지질적으로는 애팔래치아산맥의 연속이나 허드슨강의 골짜기에 의해서 지형적으로는 분리되어 있다. 또 코네티컷강을 비롯해서 여러 개의 강이 대서양으로 흘러들고 있다. 빙하시대에는 대륙빙하로 뒤덮였던 곳으로 고지에는 빙식지형이 남아 있고 저지에는 빙하에 의하여 운반된 드럼린 ·에스커 ·모레인 등의 특수지형이 발달하였다. 또 그 사이에는 U자곡 ·빙하호 등의 발달도 보인다. 해안지형도 북부에서는 굴곡이 심한 침강해안을 이루고 있으나, 케이프코드 남쪽에서는 해안평야의 발달과 함께 많은 사주(砂洲)와 석호가 전개되어 있다. 기후는 1년을 통하여 비교적 습윤하며, 연강수량은 1,000∼1,200mm 내외이다. 멕시코 난류가 흐르는 해안지방은 해양성 기후를 이루나, 내륙지방은 한서의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로, 특히 겨울철에는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심한 추위가 적지 않다.

이곳은 일찍부터 농업지대로 발달하여 현재는 근교농업과 낙농업이 성하다. 또 풍부한 수력자원을 이용해서 공업도 이루어졌으나, 석탄산지와 거리가 멀어 중공업보다는 경공업이 발달하였다. 특히 보스턴 ·프로비던스 ·로얼 등지를 중심으로 한 섬유공업은 예로부터 고급직물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하트퍼드 ·우스터 ·뉴헤이번 등의 금속기구 ·방적기계, 보스턴의 조선업과 구두 ·백 등의 피혁제품, 프로비던스의 보석연마, 월덤의 시계제조 등이 유명하다. 그랜드뱅크스에 가까운데다가 기복이 심한 해안선은 전면에 뉴펀들랜드의 대어장을 끼고 있어서 수산업도 발달하였다. 이 지방은 사적(史蹟)이 많고 교통이 편리하여 관광도 발달하였다. 플리머스 ·보스턴 ·콩코드 ·렉싱턴 ·포츠머스 등은 많은 사적이 보존된 역사적 도시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