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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한국인

제1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해외한옥전, 코러스 하우스에서 개최

주미한국대사관(대사 이태식) 코러스 하우스는 2008년 10월 23일(목)부터 11월 4일(화)까지 아름다운 한국 전통 집, 한옥을 선보이는 제 1회 해외 순회 한옥전을 개최합니다.


한국의 전통가옥인 한옥을 워싱턴 일대 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 한옥은 물론 현대식으로 잘 개조된 한옥 열네채가 사실적으로 축소된 모형물과 실제 가옥을 속속들이 촬영한 영상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의 독창성 있고 자연친화적인 우수한 건축 문화유산을 미국의 중심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계기를 통해, 미국인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한국인들의 삶의 방식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통의 미를 되살린 현대 한옥의 안채와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동안 일반인이 출입하지 못했던 개인 소유 한옥의 영상과 사진이 함께 공개됩니다. 또한 한옥 모형과 영상, 사진을 통한 한옥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현대 생활에 맞춰 재 부활한 아름다운 전통가옥, 한옥을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 [전시 대표한옥]

- 사적 제438호-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양반 가옥: 윤보선가(尹潽善家)
- 주한미국대사관저 정동 하비브 하우스
- 프랑스 파리의 고암서당(顧菴書房)
- 종로가 가회동 선음재(善音齋) 한옥 등 14채

주미한국대사관 제 6회 코러스 문화한마당의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한옥 전시회는 로스앤젤레스(9.19-9.27), 뉴욕(10.6-10.17)에 이은 미국 순회 전시회의 일환입니다.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순회 전시회는 국내에서 활발한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하고 있는 (사)한국내셔널 트러스트(대표 양병이) 주관으로 진행됩니다.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위원장 윤상구씨는 “한옥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멋이 드러난 터전이다.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조상의 숨결이 살아 있는 한옥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시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윤상구씨는 윤보선 전 대통령 장남으로 서울에서 제일 오래된 윤보선 전대통령 생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편,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작년 11월 국내에서 제 1회 전통 한옥전, <‘우리집은 한옥이다(We live in Hanok)>를 통해 대중들로 하여금 전통 문화유산으로서의 한옥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바 있으며, 이번 첫 해외 한옥 전시회를 통해 한옥 보존 활동을 강화시키며, 외국인들에게도 자연친화적인 한국 주거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23일(목) 18:00에 개최되며, 초청자에 한하여 참석이 가능합니다. 한옥 전시회를 위한 코러스 하우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토,일 휴무)
(전시회 문의: 정혜윤 202-797-6344 / hychung@koreaem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