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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OREAN NEWS

2010 남아공 월드컵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한인본당, 월드컵 숙소 제공)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한인본당(주임 오상민 신부) 공동체가 월드컵
한국 응원단을 위해 저렴하고 안전한 숙소를 마련했다.

본당 공동체가 준비한 곳은 한국 경기가 열리는 포트 엘레자베스(Port Elizabeth)와
더반(Durban) 지역. 포트 엘리자베스에서는 파슨스 힐 초등학교와 로우손 브라운
고등학교 등 학교 두 곳을 임대했다. 사용 기간은 6월 11~13일. 경기장으로부터
도보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치안이 비교적 양호한 백인 거주 지역에 위치해
 있다.

더반 지역에서는 마리엔탈(Mariental) 수도원 건물을 이용할 수 있다. 더반은 마을
전체가 수도원 구역이어서 어느 다른 지역보다 안전하다. 더반의 경우, 경기장과
25km 떨어져 있어 경기장으로 이동 시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본당측은 더반시와
협의 하에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수도원은 6월 21~23일, 2박 3일간 이용
가능하다. 본당 공동체는 또 치안에 대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 한국대사관과 협의,
응원단 인원이 많이 몰릴 경우 현지 경찰 병력을 동원하는 등 숙소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야고보 한인본당이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인 방문객을 위한 숙소를 마련했다. 사진은 더반시에 위치한 수도원 피정센터 숙소와 전경. 제공=케이프타운 야고보 한인본당

숙박비는 1인 기준, 하루 50달러. 침낭과 세면도구 등 여행물품은 직접 챙겨야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치안문제와 교통, 숙소 등이 열악해 개인 차원의
여행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 문의 27-79-781-7613 / 010-7382-1052(4월 7일 이후 불가) / http://cafe.daum .net/SA-nanum  케이프타운 야고보 한인본당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