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dom Society of America 유흥주회장
10/27/2008
1917년 소련에서의 볼셰비키 혁명의 수령이었던 레닌이 세상에 남겨 놓은 어휘(語彙) 가운데 ‘쓸모 있는 바보들(Useful Idiots)’이라는 말이 널리 세상의 입에 회자(膾炙)되었던 적이 있다.
‘쓸모있는 바보들(Useful Idiots)’이란 레닌이 서구좌파들을 조롱한 말이다. 이제 서구좌파들조차 소련동구의 붕괴를 겪으며 합리성을 회복하고 있는 21세기, 여전히 본인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면 서도 일부 재미 한국인들과 조국에사는 좌파들은 거짓말까지 해가며 북한 공산주의 군사독재자 김정일의 쓸모있는 바보가 되려고 혈안이된 자 들이득실거린다. 이들의 공로로 적화 통일되면 공 산당 간부가 되기 전에는 모두 숙청해서 폐기 처분해 버는게 공산도당들이다. 과거 냉전시대에 체제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을 때 서방권에 살고 있는 일단의 사람들은 자신들은 공산주의 자가 아니면서도 소련과 공산권체제를 더 선호했다.
소련에서는 레닌이 죽고 뒤를 이은 스탈린 시대에 쓸모있는 바보들을2,300만명이나 처형했는데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조지 버나드 쇼는 스탈린의 흉상을 자기 책상 위에 올려놓고 존경하고, 소련체제를 찬양했다고 한다, 또한 영국 작가 그레이엄 그린은 소련사회가 미국보다 더 우월하다는 견해를 소련이 붕괴되기 불과 몇년까 지도 여러 번표명했다. 그리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의 서독에도 그런 사람들이 꽤 있었다. 당시 소 련에서는 참혹하기 짝이 없는 테러가 자행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역사는 그들을 '동반자'(fellow traveller)라 부른다. 레닌은 “우유부단하고 미련한 지식인들이 적어도 소련의 입장에서 볼땐 쓸모있는 바보들(Useful Idiots)”이라며 그들을 조롱했다.
쓸모있는 바보들의 최후: 미군이 철수하고 전쟁이 북베트남의 승리로 끝난후 베트남은 과연 평온을 되찾았는가? 불행하게도, 전쟁이 끝남과 동시에 친월맹좌파들이 퍼뜨리던 수많은 환상들이 깨지기 시작했다. 승리를 거둔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북베트남은 자신들의 도구로 이용하던 베트콩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호치민시로 개칭된 사이공 내의 주요 군사주둔지들을 배분하는 문제에 있어서 베트콩 지도자들의 의견과 입장은 완전히 무시되고 이에 저항하는 사람들과 함께 월맹에 협조했던 좌파 성직자, 교수, 학생, 공무원, 군인등은 다른 불순분자들과 일명 ‘재교육 수용소’로 보내졌다. 믿을 만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당시 수용소에서 처형된 사람만 해도 7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수용소의 상황은 ‘끔찍함’ 그 자체였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고한다. 다행스럽게도 이들중 일부는 이런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통일 베트남에서 자행되는 끔찍한 인권유린에 세인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포토맥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쓸모있는 바보 되지말자 (하) 유흥주칼럼 (0) | 2008.11.05 |
---|---|
쓸모있는 바보 되지말자 (중)-유흥주칼럼 (0) | 2008.10.31 |
맥아더 장군을 생각한다-윤학재/워싱턴 문인회 (0) | 2008.09.27 |
“겸따마다” 운동과 주은래의 역사인식-시인 이문형(워싱턴문인회) (0) | 2008.09.12 |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누가더 애국자냐 대결- 유흥주칼럼 (0) | 2008.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