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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수장군회고록

5.16 군사 쿠테타 회고(7)-김웅수장군회고록

5.16 군사 쿠테타 회고: 나의 2 인생을 걷게한 5.16

3. 5.16 군사 쿠테타 소식과 6군단

                                                             


 

 ) Ryan 장군의 방문 요청

 

  오후 4-5시경에 군단 고문관을 통해 1군단장 Ryan 중장이 의정부에 있는 자기 사무실에서 만나기를 원한다는 전갈을 받았다. 이유를 물어보았다. 소식통에 의하면 내가 체포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생각하였다. 쿠테타는 한국 정치 문제이었다. 내가 비록 1군단에 예속되 있지만 국내 정치 문제로 외국지휘관의 보호를 자청할 있을 것인가. 나이는 어렸지만 그래도 4 사단을 거느리는 지휘관이다. 나는 그런 이유로는 없다는 의사를 전달시켰다. 2시간이 너머 어둠이 덮히기 시작할 다시 전화가 왔다. 공무를 위해 달라는 내용으로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숙소에서 차로 30 거리였다. 헬기를 보낸다 하였다. 고문단에 속한 트럭과 차량 불로 비처주는 연병장에서 중형 헬기에 단신 탑승하였다. 1군단 헬기장에는 환자용 엠부란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밤이라 밖은 보이지 아니하였다. 차는 한참돌더니 사무실 앞에 도착하였다. Ryan 장군의 숙소이었다. 보안을 위한 처사로 경험있는 미군이 다르다고 생각되었다.

 

  Ryan 장군의 말에는 소식통에 의하면 오늘 저녁 내가 체포된다는 말이다. 내가 그런 이유로는 자기 방문을 거절하니 공용으로 보자고 했다고 하였다. 서울 소식과 아울러 애급의 나기부 이야기를 해주었다. 역시 미군이 군사 쿠테타의 좌경성을 우려하는 하였다. 그러면서 숙소 대신 자기 숙소에서 당분간 머물 것을 제의 하였다. 나의 가족 사항을 물으며 자기네들이 보호할 있다는 이야기와 필요하면 나의 망명도 가능하다는 암시를 주었다. 나는 나에 대해 그리 관심을 갖이느냐고 물었다. 미군 지휘하에 있는 지휘관이 체포된다는 사실은 묵과할 없다는 이야기었다. 나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주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듯고 나니 당신은 아직도 나를 어린 사람으로  군단장 취급을 하지 아니하는 같다. 만약 당신의 군단이 2 대전 독일군한테 포위됬다고 가정하며 당신이 헬기를 갖었다 한다면 당신은 혼자서 군단을 버리고 탈출할 있겠는가 물어 보았다. 그것은 철학 문제 아니냐고 반문하고 나왔다. 아마 당신이 나를 군단장이라 생각했다면 그런 제의는 못하였을 것이다. 나의 책임 회피로 화가 부하에게 전가된다면 나는 자격없는 지휘관이 될것이며 혁명의 실패에 대비한 대체 세력을 위해서도 나의 피신은 온당치 않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Ryan 장군은 내일이면 좀더 사정이 확실해 질터이니 오늘 밤만이라도 지나고 가라고 권고하였다. 나의 대한 불리한 말을 들으니 나도 기분이 언짠는 일이니 오늘 저녁은 나의 잠자리를 부대내 다른곳으로 옴기겠다고 일러 주었다, 내가 돌아가리라 생각 못했든 보좌관들이 치웠든 헬기를 다시 동원하는데 시간이 걸렸으나 나는 다시 그날 군단으로 도라오게 되었다. Ryan 장군의 처사를 보아서는 나의 포병이 쿠테타 군에 가담했다는 환경에서도 나를 의심하는 기색은 감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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