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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OREAN NEWS

애난데일 소재 조지 메이슨 도서관 사서 제인 김 씨-미국 버지니아

200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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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조지 메이슨 도서관에서 근무한 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그리고 사서는 어떤 일을 하는 겁니까?

답변: 7년 됐고요. 여러분이 도서관에 오시면 Information Desk(안내) 있는데요. 책을 찾거나 각종 자료를 찾는 데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조지 메이슨 도서관은 버지니아 지역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특히 한국문화와 관련한 행사가 많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들을 그동안 진행했습니까?

답변: 애난데일은 한인들이 많이 살고 한인 상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미국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해 궁금해 하는데요.이 지역사회에 이런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고자 5년째 Korean New Year’s day(설날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 설날 행사에는 무용단의 고전 무용 공연과 음악 그리고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데요. 한국 음식 소개에서는 미국인들이 직접 맛을 보고 한국 음식이 어떤 재료를 써서 만들고 어떤 과정으로 음식을 만드는지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갖게 됩니다.

질문: 미국 시각으로 3월 14일 낮 12시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오리엔탈 쿠킹 프로그램’ 행사가 열리는 데 어떤 행사인지 소개해 주시지요?

답변: 미국에 살면서 한국 음식을 미국 사회에 알리고 있고, 한국말과 영어로 우리 요리 이야기를 쓴 장재옥 선생이 이번 행사에서 한국 요리 중의 대표적인 음식인 잡채를 선보이는데요. 잡채 음식은 한국인들도 좋아하지만, 미국인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손쉽게 할 수 있어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잡채 외에 메밀국수를 선보이게 됩니다. 이번에도 미국인들이 이 음식이 어떻게 만드는지를 알려고 많이 오실 겁니다. 이런 행사는 바로 한국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곳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소개하는 것입니다.

질문: 그동안 미국인들이 한국문화관련 행사에 많이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답변: 반응이 아주 좋아요. 도서관 행사는 모두 무료입니다. 이렇듯 지역사회를 위한 행사는 질적으로 좋은 프로그램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70% 이상이 가족과 함께 미국인들이 참여해 정말 좋은 행사라는 칭찬을 받습니다.

질문: 미국 도서관이 한국에 있는 도서관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답변: 책을 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Database(도서 정보들을 통합하여 운영할 수 있게 한 자료체계)를 통해서 찾고자 하는 정보를 집이나 직장 등 도서관이 아닌 곳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빌리고자 하는 책을 미리 예약하고 책이 도착했다고 도서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빌릴 수 있는 서비스가 있고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숙제 도우미(지도 선생님과 전화를 통한)의 역할도 해 주고 있습니다.

질문: 조지 메이슨 도서관에는 한국 책 서가가 있는데 한인들의 이용이나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패어팩스 카운티에는 4개 도서관에 한국 책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그중에 조지 메이슨에는 5000 여권의 책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전화로 세상을 만나다.’ 오늘은 조지 메이슨 도서관의 제인 김 사서를 만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