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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한국인

국제전문가들 ‘독도는 한국 땅’임을 옹호

05/08/2009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7일 워싱턴 DC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가한 세계 여러 나라 석학들은 독도에 대한 법적, 역사적, 정치적 관점에서의 조명을 통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점을 옹호했습니다.

워싱턴독도수호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정범)가 DC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심포지엄에는 국제법에 조예가 깊은 메릴랜드대 김필규 명예교수를 비롯해 하와이 마노아대 반 다이크 교수, 대만 국립 쳉치대 존 차오 교수, 일본 태생으로 한국에 귀화한 세종대 유지 호사카 교수, 버지니아 파이브 오션스 컨설턴트 노만 체키스 씨 등 5명이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독도 영유권과 국제법적 효력’, ‘독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한일 독도 법적 논쟁에 대해’,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의 논리적 모순’, ‘독도에 대한 서구의 개입’을 주제로 한일간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독도 문제에 접근했습니다.

김 교수와 호사카 교수는 역사적 배경과 국제법적 근거를 들어 심포지엄에서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일본측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이날 패널은 국제법과 해양학 전문가들 중 독도 문제를 연구했거나 논문을 통해 이 문제를 다룬 학자들로 구성됐습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워싱턴독도수호 특별위원회 최정범 위원장은 “전 세계 언론이 몰려 있는 미국의 수도 DC에서 독도 문제를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바로 정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