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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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8
워싱턴 함경도민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가 총회와 함께 지난 3월 3일 북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있는 팔레스 식당에서 열렸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실향민의 시간, 오늘은 워싱턴지구 함경도민회 창립 30주년 행사 소식으로 함께합니다.
함경도민회 유지일 회원이 함경도민회의 약사를 소개합니다.
유지일: 우리 함경도민회는 1982년 5월 18일 박오솔 고문 사무실에서 8명의 회원이 모여 실향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친목단체로 함경향우회를 창립했습니다. 그 당시 창립하신 분은 박오솔 고문, 김갑석 고문, 염창용 감사. 장송 전 향우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셨고 정은택 전 향우회장은 양로원에 계시고 몇몇 회원들은 연락이 안 됩니다. 함경향우회는 연 2회 5월은 야유회와 총회를 9월에 망향 제를 지냅니다.
유지일 씨는 그동안 장학 사업을 벌여 5년 동안 2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합니다.
유지일: 함경도민회 2세와 3세에게 조국에 대한 정체성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경도민회 장학사업을 시작하여 함경도민회 날 행사에서 2명에서 5명씩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5년 동안 24명에게 1만 2천 달러를 지급했습니다.
워싱턴 함경도민회 회원은 700여 명에 이릅니다.
유지일: 2012년 2월 함경도민회는 2005년 4월에 50가구였으나 현재 약 220가구로 도민회원이 약 700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오늘 함경도민회 창립 30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손경준 회장은 30년 동안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손경준: 함경도민회가 창립된 지 3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기쁘고 서울에서 함경북도 김동명 도지사님 일행과 내 외빈 여러분이 오셔서 축하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함경도민이라는 고향을 애착심을 갖고 도민회에 참석해 주시고 30년 동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손경준 회장은 30년 전에 함경도민회를 창립한 분들에게 회원들 모두 일어나서 감사의 박수를 보내자고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한국에서 김동명 함경북도 도지사가 참가해 30년 역사의 워싱턴지역 함경도민회 회원들 활동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2012년은 세계 지도자가 전면 교체될 예정이어서 한반도 안팎에서 안보와 정치, 경제분야 등 전반에 걸쳐 상당한 격변이 예상된다며 특히 북한의 대남 국지 도발을 일을 킬 가능성도 있어 철저한 경계와 함께 주한미군 주둔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김동명: 미국의 고마움, 미국은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나라가 아니겠습니까? 625 전쟁 시에는 참전해 주지 않았습니까? 또 우리나라가 60여 년 동안 고생을 많이 해서 경제 12권의 나라가 됐습니다. 이것 또한 미국의 후원이 없었으면 12권의 경제 강국이 못 됐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워싱턴 DC를 방문하자마자 한국전쟁에서 싸우다 전사한 장병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제일 먼저 알링턴 국립묘지와 625 참전기념비를 찾아갔습니다.
김 지사는 워싱턴지역 함경도민들은 특별히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힘을 합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김동명: 625전쟁 시에 대한민국을 지켜준 미국과의 우호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야 만이 대한민국이 더 발전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군 출신이기 때문에 안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경제가 발전되기 위해 해외 이북 도민들의 많은 협력을 바랍니다.
황덕호 함경남도지사는 서신 축사에서 김정일 사망으로 조국통일에 대한 우리 이북 도민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북한정권은 우리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비정상적인 정권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갑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도민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젊은 2, 3세대들이 도민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한창욱, 박현순, 안경희, 김성범 씨는 유공 도민 표창장을, 김갑석, 염창용 고문은 도민회 창립유공자 공로 탑을 각각 받았습니다.
그리고 도민회 회원 자녀인 김광선, 김형준, 김시연, 권유라 양 등 4명에게는 각각 장학금 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박충기 메릴랜드 고등교육위원에게는 감사패가, 서재홍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장과 송주섭 랜돌프 데이케어 센터 한인담당관에게는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향민인 이경주 시인의 ‘망향의 탑파’ 제목의 시 낭독 순서도 있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실향민의 시간, 오늘은 워싱턴지구 함경도민회 창립 30주년 행사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 입니다.
자유아시아방송 실향민의 시간, 오늘은 워싱턴지구 함경도민회 창립 30주년 행사 소식으로 함께합니다.
함경도민회 유지일 회원이 함경도민회의 약사를 소개합니다.
유지일: 우리 함경도민회는 1982년 5월 18일 박오솔 고문 사무실에서 8명의 회원이 모여 실향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친목단체로 함경향우회를 창립했습니다. 그 당시 창립하신 분은 박오솔 고문, 김갑석 고문, 염창용 감사. 장송 전 향우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셨고 정은택 전 향우회장은 양로원에 계시고 몇몇 회원들은 연락이 안 됩니다. 함경향우회는 연 2회 5월은 야유회와 총회를 9월에 망향 제를 지냅니다.
유지일 씨는 그동안 장학 사업을 벌여 5년 동안 2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합니다.
유지일: 함경도민회 2세와 3세에게 조국에 대한 정체성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경도민회 장학사업을 시작하여 함경도민회 날 행사에서 2명에서 5명씩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5년 동안 24명에게 1만 2천 달러를 지급했습니다.
워싱턴 함경도민회 회원은 700여 명에 이릅니다.
유지일: 2012년 2월 함경도민회는 2005년 4월에 50가구였으나 현재 약 220가구로 도민회원이 약 700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오늘 함경도민회 창립 30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손경준 회장은 30년 동안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손경준: 함경도민회가 창립된 지 3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기쁘고 서울에서 함경북도 김동명 도지사님 일행과 내 외빈 여러분이 오셔서 축하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함경도민이라는 고향을 애착심을 갖고 도민회에 참석해 주시고 30년 동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손경준 회장은 30년 전에 함경도민회를 창립한 분들에게 회원들 모두 일어나서 감사의 박수를 보내자고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한국에서 김동명 함경북도 도지사가 참가해 30년 역사의 워싱턴지역 함경도민회 회원들 활동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2012년은 세계 지도자가 전면 교체될 예정이어서 한반도 안팎에서 안보와 정치, 경제분야 등 전반에 걸쳐 상당한 격변이 예상된다며 특히 북한의 대남 국지 도발을 일을 킬 가능성도 있어 철저한 경계와 함께 주한미군 주둔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김동명: 미국의 고마움, 미국은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나라가 아니겠습니까? 625 전쟁 시에는 참전해 주지 않았습니까? 또 우리나라가 60여 년 동안 고생을 많이 해서 경제 12권의 나라가 됐습니다. 이것 또한 미국의 후원이 없었으면 12권의 경제 강국이 못 됐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워싱턴 DC를 방문하자마자 한국전쟁에서 싸우다 전사한 장병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제일 먼저 알링턴 국립묘지와 625 참전기념비를 찾아갔습니다.
김 지사는 워싱턴지역 함경도민들은 특별히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힘을 합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김동명: 625전쟁 시에 대한민국을 지켜준 미국과의 우호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야 만이 대한민국이 더 발전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군 출신이기 때문에 안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경제가 발전되기 위해 해외 이북 도민들의 많은 협력을 바랍니다.
황덕호 함경남도지사는 서신 축사에서 김정일 사망으로 조국통일에 대한 우리 이북 도민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북한정권은 우리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비정상적인 정권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갑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도민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젊은 2, 3세대들이 도민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한창욱, 박현순, 안경희, 김성범 씨는 유공 도민 표창장을, 김갑석, 염창용 고문은 도민회 창립유공자 공로 탑을 각각 받았습니다.
그리고 도민회 회원 자녀인 김광선, 김형준, 김시연, 권유라 양 등 4명에게는 각각 장학금 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박충기 메릴랜드 고등교육위원에게는 감사패가, 서재홍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장과 송주섭 랜돌프 데이케어 센터 한인담당관에게는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향민인 이경주 시인의 ‘망향의 탑파’ 제목의 시 낭독 순서도 있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실향민의 시간, 오늘은 워싱턴지구 함경도민회 창립 30주년 행사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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