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새터교회는 올해로 창립 28년을 맞습니다. 지난 1986년 가난한 여성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목적의 기독 여민회로 시작해 지금은 탈북자들의 쉼터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가족과 함께하면서 어린이집, 어린이학교, 녹색가게, 열린가족상담센터도 운영하면서 탈북자들을 통일의 일꾼으로 키우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에 두고 온 가족 때문에 아파하는 탈북민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잘 이겨내고 한국생활 잘하도록 열린 가족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고 새터교회 강철호 목사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새터교회 강철호 목사로부터 새터교회 이모저모를 알아봅니다.
강철호 목사는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통일의 소망을 갖고 북한선교에 앞장서고 있다고 교회 특징을 들려줍니다.
: 탈북민들이 모이는 교회여서 탈북민들이 함께 섬기고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고요. 우리 탈북자들은 분단 70년 되는 올해에 통일의 소망을 더 깊이 갖고 기도하면서 북한선교를 계속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로 잘 성장해 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고향은 북한이지만 한국에 와 신앙 생활하면서 북한의 부모 형제를 두고 기도하고 있는데 많은 한국성도들도 지지도 해주고 저희 탈북민들을 사랑해 주는 선교 단체들과도 연계가 되어 힘들지 않게 목회를 하며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통일되는 그날 선교사로서 활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 교회 직분을 받은 분들이 10여 명이 됩니다. 지금 직분은 집사들이지만, 앞으로 통일되는 그때까지 선교사로 준비하겠다는 그런 열정을 갖고 본격적으로 교회에서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봉사하며 준비하는 겁니다.
탈북 2세 3세들을 위한 계획은
: 저희 교회도 작지만, 탈북 학생들을 우리 교회에서 잘 준비시키고 그리고 우리 어린 아이들이 세상 쪽에 빠지지 않고 교회와 신앙을 통해서 북한을 더 사랑할 수 있는 마음, 북한동포를 사랑하는 마음을 준비시켜서 북한을 품을 수 있는 그런 일꾼들로 준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저희 교회는 미약하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운 교회지만은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을 위한 상담센터 이야기다
: 상담센터를 교회에서 운영하는 것은요. 많은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에 와 살지만, 이방인이라는 그런 자책감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한민국에 좋은 상담 시설이 있지만 탈북자들이 자기의 마음을 잘 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저를 시작해서 우리 교회안에는 탈북민들이 같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탈북자끼리는 마음을 터놓고 자기 모든 생각을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같은 탈북자가 탈북자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그들과 함께 잘못된 생각이나 아픈 상처들이 있으면 그걸 치유하고 올바른 사람으로 세워야 할 일을 우리 교회가 해야겠다 해서 상담센터를 만들어서 운영합니다만, 우리 탈북자들이 한국에 와서 고민하는 고민거리, 진료문제, 북한에 두고 온 가족 때문에 아파하는 아픈 마음, 그 아픔을 함께 우리 탈북민들과 함께 울고 그것을 고민하면서 잘 이겨내고 한국생활 잘하도록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탈북인 교회로서의 사명을 위해 설교도 준비한다고 한다.
: 저희는 특별한 순서는 없고요. 한국교회와 똑같이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설교를 하면서 예화를 많이 준비를 하는데 그 예화는 우리 모두가 북한에서 어려운 삶을 살다 온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아버지 어머니 자기 형제들이 굶어 죽는 그런 아픈 환경들을 다 겪으면서 온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한국에 와서 잘 삽니다만, 저는 설교 때에 아픈 과거를 자꾸 상기시켜서 지난날의 어려웠던 시기를 잊지 말고 한국에서 더 열심히 살고, 앞으로 통일을 위해서 우리가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통일을 위해서 우리가 훌륭한 사람으로 준비되자는 그런 메시지를 많이 던집니다. 그래 우리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살지만, 지금도 우리 북한땅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부모 형제를 기억하면서 내가 좀 더 열심히 살아야 된다는 이런 동기부여를 계속적으로 주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 탈북민들이 너무 좋아 하더라고요. 아픈 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픈 과거를 계속적으로 얘기하면서 잊지 말고 오늘 이 행복을 고맙게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열심히 신앙생활하자! 는 이런 동기부여를 통해서 우리 탈북자들이 한국땅에서 열심히 살 수 있는 길을 열어가는 것이지요.
북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막연하게 우리 기독교인들이 공산주의를 맹목적으로 미워한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공산주의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사랑해야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런 말에 동의 할 수 없는 것이 지난날 공산주의가 기독교를 얼마나 핍박했습니까? 지금도 보십요. 북한에서는 성경책을 소유했다는 것 때문에 처형당합니다. 예수를 믿었다는 것 때문에 그들이 감옥에 가서 엄청난 고통을 당합니다. 북한의 봉수교회가 있다고 하면서도 지금 실질적으로 보게되면 예수 믿는 사람들 엄청난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이 생각하는 기독교인은?
: 공산주의가 그냥 기독교를 그냥 핍박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산주의 사상에 자기들이 물들었던 것처럼 기독교인들이 공산주의에 물들었던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그 사람들을 공산주의 사상에서 탈출 시키는 것이 기독교인들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저희는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그 말씀에 순종해서 북한동포들을 품고 기도하는 것이지 북한체제를 미워하고 북한체제를 전복시키려하는 기독교인들이 아니잖습니까? 사람을 신으로 만들어 자기들이 우상이 되었던 북한에 기독교 사상이 들어오게 되면 자기들의 공산주의는 무너지게 된다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공산주의는 계속적으로 기독교를 핍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에 와 목회를 하면서 우리 한국의 기독교인들, 그리고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제일 먼저 알아야 될 것이 공산주의의 기독교 핍박은 공산주의자인 자기들이 신이 되기 위한 아주 절묘하고 교묘한 수법으로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는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통일을 바라보는 한국 교회에 북한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정말 북한의 우상이 무너져야 된다고 기도해야 하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새터교회 강철호 목사로부터 새터교회 소식 전해 들었습니다. 진행에 RFA 이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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