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 :: 송벽 작가 백악관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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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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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벽 작가가 신작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훈계하는 그림 들고 백악관 앞에서 지난달 31일 일인 시위를 하고 있다.
송벽 작가가 신작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훈계하는 그림 들고 백악관 앞에서 지난달 31일 일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헨리 송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초청으로 미국에 온 탈북 화가 송벽 씨가 지난 달 31일 미국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독재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그린 그림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고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송벽 씨가 그린 그림 배경에 세계 지도가 있고, 자유 평화 글씨와 ICC 라고 쓰여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훈계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 그림을 백악관에 전달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송벽 씨를 돕고 있는 헨리 송이 또한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송벽 씨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그림 전시회와 학생들에게 북한 실상에 대해 강연했으며, 3일에는 미주리 아시아센터에서 송벽 작가 일일 전시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오하이오 등지의 대학에서도 전시회와 강연 일정을 갖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목요대담 오늘은 미국 방문 중에 있는 송벽 씨와 지난 토요일 미국 방문과 관련해 인터뷰 했습니다.

 

미국 방문 일정 중 백악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그리고 시위 때 들고 있던 그림을 백악관에 전달 하려고 절차를 밟고 있다고요.

 

: 제가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님에게 저의 작품을 전달 하려고 하거든요. 북한에서 온 탈북 화가 송벽의 간절한 마음 그리고 북한 국민들의 그 처절함, 그 독재자를 하루 빨리 트럼프 대통령님이 많은 관심 가져서 그 독재자를 빨리 끌어 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백악관 앞에 가서 사진도 찍고 그리고 전달하려고 합니다.

 

백악관 앞에서 들고 있던 그림은 어떤 내용의 그림입니까?

 

: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이 있는 작품인데요. 한 배경에는 세계지도를 그려 넣어요. 그렇게 하고, ICC 국제형사재판소에 김정은을 빨리 제소를 하고 그리고 하루빨리 김정은이가 핵을 가지고 공갈을 하고 위협하는 것을 못 하게끔 해달라는 부탁이 간절하게 담겨 있습니다.

 

송벽 작가는 그림으로 북한인권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데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컬럼비아 대학에서 자신의 새로운 그림 전시회와 함께 북한의 인권상황을 자신이 겪은 경험으로 증언했다고요

 

: 제가 이번에 뉴욕의 컬럼비아대학에 초대 받았거든요 저 여기 온지가 몇 일 됐는데, 컬럼비아대학생들에게 북한에서의 인권과 북한의 실태 그리고 북한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소상하게 이야기 했어요. 특강도 하고요.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참가한 학생들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 학생들이 그렇게 북한에 대해서 관심이 그렇게 높은 줄을 상상 못 했어요 그래 그 분들에게 왜 북한 사람들만 이세상에서 그런 삶(인권 부재)을 살아야 되는지, 왜 북한 주민만 독재자 김정은 밑에서 진짜 자유가 무언지, 인권이 무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거에요.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북한 김정은 독재자를 끌어내리는 것 만이 북한 주민의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면서요.

 

: 저도 북한에서 30년 가까이 살아왔지만, 그래도 내 고향 사람들 반쪽에서 2,500만 국민들의 고통, 제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이제 세계 사람들에게 호소를 자꾸 하는 거지요. 지금 이것은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에서 집중적으로 조명을 해 가지고 진짜 하루 빨리 북한의 김정은 독재자를 빨리 끝내는 것이 북한주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거거든요.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뿐 아니라 3일에는 미주리 아시아센터에서 그리고 그 외 오하이오 등지의 대학에서도 전시회와 강연 일정을 갖고 계시지요.

 

: 이번에 다른 대학에 들어가는데 많이 기대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탈북자의 한 사람으로서, 작가로서 김정은 독재자가 무너질 때까지 사명을 가지고 작품활동을 세계 여러 나라 다니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전시한 작품들 설명해 주시지요.

 

: 이번에 새로운 작품으로 김정은의 패러디를 작품화 했거든요. 제목 자체가 살인 미소인데, 그 살인 미소 속에 담겨있는 굶주림, 피의 굶주림으로 입술을 빨갛게 표현 했거든요. 그래 이 독재자가 아직까지도 피에 굶주려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을 총살해 죽이는데 하물며 자기 형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암살 하는 걸보고, 이 독재자는 이 세상에서 있으면 안되겠다. 빨리 빨리 끌어 내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이번에 새로운 작품으로 김정일 패러디로 선보였습니다.

 

이번 새로운 작품에 대한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 반응이 너무 좋지요. 전시장에 수많은 학생들이 찾아오고 격려해주고 그리고 강당에서 특강 됐거든요. 많은 학생들이 찾아 준 가운데 저의 입을 통해서 그리고 저의 그림을 통해 북한 현실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다고 저에게 이야기 하고, 저도 놀랬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과 교수님들이 찾아오고 그래 미국에 올 때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전시회를 더 많이 열어야겠다. 너무나도 좋았어요

 

세계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 지금 하고 있는 역할이 그거 이거든요. 북한국민들은 진짜 배불임과 자유를 누리지 못하면서 팍팍함과 고달픔에 살고 있는데 이 독재자는 세계인들에게 핵으로 위협하고, 미사일을 위협하고, 장난감 군사놀이를 하는지, 전 세계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제발 그 독재자 밑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한 국민들에게 하늘이 가져다 주는 4계절의 풍요로움과 그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끔 세계인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응원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목요대담, 오늘은 미국을 방문 중인 탈북 화가 송벽 씨를 만나봤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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