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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OREAN NEWS

이태식 전 대사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후 귀국길에 올라

날짜 : 03/04/2009

이태식 주미대사가 3년5개월간 대사직을 마치고 4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사는 이날 낮 대한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르기 앞서 오전 9시 워싱턴 D.C. 소재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이 대사는 강대영 국방무관(소장)과 최석영 경제공사 등 주미한국대사관 고위 관리 20여명과 함께 참전비를 찾아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에서 소중한 목숨을 바친 용사들에게 헌화, 묵념하면서 이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한국대사관 무관부는 헌화 행사에 앞서 "이 대사는 부임 이후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1년 365일 감사와 추모의 화환을 이곳에 헌화했다"며 "특히 지난 41개월 동안 총 42개 주 58회 참전용사 관련 행사를 주관하는 등 '한국전 참전용사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재직 기간 동안 북핵 문제는 물론 한일 양국간 민감한 역사적 사안인 위안부와 독도 표기 문제를 잘 매듭지었고, 작년 11월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한국의 미국산 무기구매지위(FMS) 향상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