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의 한국인

The Korean Society of Marylnd (매릴랜드한인회)

매릴랜드한인회 제30대 회장 허인욱입니다.

1981년도에 미국에 와서 대학원에서 평생교육학을 공부하고자 도미해서 누님이 계신 볼티모어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1983년도에 당시 고 주상오한인회장으로부터 한인회 교육부장겸 공보부장으로 권유를 받아서 한인사회 일들을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25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한인회 사무총장(심윤택회장), 이사(김은배회장), 회장 특별보좌관(장직상회장), 한인회25년사 편찬위원장 등과 실업인협회의 사무총장(강순형,민학기회장), 부회장(박평국회장), 부루크로스 부루쉴드 단체건강보험안내서와 , 실협10년사 편찬위원장, 볼티모어시장 경찰자문위원(쉬머크시장), 인종차별방지위원회 커미셔너 (쉬머크시장, 오말리시장), 찰스빌리지특별구 민선운영위원, 등 그리고 미주동아일보의 볼티모어판 편집장, 미주한국일보 볼티모어지국장, 메릴랜드한인방송 사장등을 통해서 한인사회와 미국 주류사회 활동을 하면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동안 한인사회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하면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한인회장으로서 봉사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생각도 동포여러분과 함께 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리고 한인사회 발전이 한,두사람의 힘이나 1-2년 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오랫동안 함께해 나가야 할 일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인회는 우리와 우리 후손이 앞으로 계속해서 이땅에 살아나가는데 있어서 중심역활을 해야하는 한인대표기구입니다. 하루아침에 되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그것이 모아져서 점차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그동안 역대 한인회장과 그 임원, 이사로 봉사해오신 분들의 노력과 수고에 대해 존경을 표하면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함께 자랑스런 한인회를 만들어 가는데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한인회장으로서 다음과 같은 일들에 역점을 두고 일하겠습니다.

1. 업무의 영속성이 있고 에측이 가능한 한인회

한인회 발전의 가장 어려움은 회장단이 바뀔때마다 일하는 사람들이 바뀌기 때문에 일에 영속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예산편성이나 기업, 기관의 예산들이 1-2년의 시간을 두고 만들어지고 준비되어지는데 한인회는 회장의 임기가 제한되어 있어서 영속성있는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제도적으로 보완해서 한인회의 일이 영속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문명사회의 척도는 통계에 있다고 합니다. 한인사회의 기본통계가 안되어 있어서 권익옹호나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계획등에 어려움이 있고 그래서 미래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일들을 통해서 예측가능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지원

한인들이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 대기업등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한인들이 근무를 하고 있어야 보다많은 정보를 얻고 또 한인들에게 효과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인들이 풀타임이나 파트타임 취업이나 아니면 자원봉사를 통해서도 구석구석 많은 참여를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인회에서 인력은행을 만들어서 본인이 원하는 곳이나 한인들이 많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한인들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재정관리의 투명성과 모금활동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특별히 한인들의 권익옹호활동이나 2세들의 한글교육, 뿌리교육, 노인복지를 위한 활동, 체육활동과 문화,예술활동 지원등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이런 활동들이 좀더 체계적으로 이뤄져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전문인들이 동원되어 지원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씁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재정관리를 투명하게 함으로 보다 많은 동포들이 모금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은퇴를 앞둔 이민1세들이 중심이 되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기금을 모아서 한인센터에 상주직원을 두고 한인회 일들을 영속성있게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노인복지와 은퇴한 1세들을 위한 사업

이민1세들은 희생의 세대입니다. 이민100주년을 말하지만 대량 이민이 시작된 1970년대후반이후 대량으로 이민온 이민 1세들이 은퇴를 하고 있습니다. 한인사회는 이제 본격적으로 이민1세에서 2세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시기입니다.

이 희생만으로 평생을 살아온 이민1세들이 남은 여생이라도 안락하고 평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해서 보람을 갖고 할 수 있는 일들을 개발하고 여가와 건강을 위해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 업무의 분장과 참여하는 한인회

한인회의 막중한 일들을 회장단이나 몇몇 참여인사들만으로 효과적으로 해나갈 수가 없습니다.
업무를 분담해서 전직 회장님들과 임원,이사를 역임하신 분들, 그리고 새로 참여하는 2세들이 팀을 이루어 각분야마다 책임을 나눠어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동안 한인사회에 참여하셨던 분들은 물론 새로 참여하실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이 필요합니다.

참으로 할일도 많고 해야할 일들도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겠다고 해서 힘을 얻습니다.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전미주한인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한인사회를 만들어서 매릴랜드지역에 있는 한인동포 뿐만이 아니라 미주 전역에 있는 한인회들이 우리의 활동을 통해 배우고 적용을 해서 전체 한인사회가 도움을 받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