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북 버지니아 한인회는 1986년 12월에 창립되어 23년의 역사를 가진 혈기 왕성한 청년기에 접어 든 한인봉사 단체로 성장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전직 한인회장님들의 희생적인 열과 정성이 함께했다고 생각하며 선배 회장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보내고 싶습니다.
저희 북 버지니아 한인회는 초기 이민자의 조기정착을 위한 직업 기술교육과 취업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 미정부의 지속적인 예산지원과 한국 정부의 후원, 그리고 학교 이사님들과, 학교 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미국 내에 유일한 한인 직업기술 교육기관으로 성장했으며 조국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 받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기술학과의 증설과 내실화를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금년으로 제5회를 맞이한 취업박람회는 해를 거듭 할수록 미 정부기관과 사업체의 참여 수가 늘어나고 취업 희망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절대적으로 꼭 필요한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 유익한 취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그 행사준비에 더한층 정성을 드리고자 합니다.
전세계 700만 해외 동포를 대표하는 700개 한인회 중에서 본 북 버지니아 한인회가 모범한인회로 인정 받은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입니다. 우리는 현금의 경제난을 극복해야 하고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며 자녀 교육 등을 위해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 당선인이 우리와 같은 소수 이민자라는 사실을 우리는 직시하며 살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인회장이란 중책을 맡으면서 전임자들의 업적을 거울삼고 새로운 세대에 걸 맞는 주류사회와 협력하여 유대를 확대하는 한편 자매결연사업 등을 통하여 경제 및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1.5세와 2세들이 주류 사회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힘 쓸 것입니다.
북 버지니아 한인회는 여러 한인 단체와 직능 별 각종 단체와의 유대를 강화하여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협력관계를 이룩하겠으며 청소년 선도 문제, 저소득층의 유방암 자궁암 무료검진, 노인 복지 향상과 본국의 우수한 의료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 영동 세브란스 병원과 협약을 통한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에 힘 쓸 것입니다.
끝으로 조국의 경제 정치 문화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협력 할 것이며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 영유권 문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며 북한 인권과 핵 폐기 문제 한미 FTA 국회 인준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화환으로, 전화로 격려 해주신 여러 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북 버지니아 한인회장 황 원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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