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5일)
성경 마태 6:26
공중의 새를 보아라.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에 모아
들이지도 않으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신다. 너희
는 새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신사 숙녀 여러분!
안녕하셔요. 나는 워싱턴 한인교회의 원로 장로인 김웅수입니다.
나는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를 부탁받고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내가 걸어온 인생과 여러분의 인생이 다른 점에서였습니다. 나는 이 달로서 86세가 됩니다. 그 간 한국전쟁에도 참전하였고 군대에서 물러나 1962년부터 미국 대학에서 10년을 공부하고 나의 제2 인생을 미국과 한국의 대학에서 가르치게 되었고 지금은 은퇴하여 워싱텅 한인교회의 원로 장로의 한사람으로 있습니다. 아마 나의 년령으로 보면 여러분 한테는 아버지 빨이나 할아버지 빨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이 나는 1녀 3남의 자식 덕분으로 현재 두째 아들 집에서 기거하는 독거 노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먹는 것과 잠자리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여러분들보다는 낳은 편입니다.
사람은 때때로 자기와 남과 비교하게됩니다. 사람이 자기 위 아래를 보면 한 없이 다름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행복도 돈과 지위에 관계가 없는 듯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제능과 능력을 주셔서 혼자서는 살 수 없게 만드신 모양입니다. 나는 한 때 외 내가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고민도 하여 보았습니다. 교회도 나가보고 장군을 포함한 위인전도 종교지도자와 예술가의 생애도 읽어 보았는데 해답을 었지 못하고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는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을 믿고 교회 생활에서 만족을 얻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1992년 부부 동반으로 성지를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루사렘이 나려다보이는 언덕위 파레쉬타인 사람이 경영하는 호텔에 유숙했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피레쉬타인 사람들의 반목이 심했습니다. 내가 그 곳에서 얻은 인상은 예수님이 2000년전에도 당시의 종족간의 반목을 해결하려 노력하였고 가진 소수보다는 버림받고 소외된 대중을 구제하는 노력을 했으며 지금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고나 하는 인상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기 향상을 위해 노력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과의 조화보다는 경쟁관계를 갖기 쉽습니다. 속세의 눈으로는 남과 비교하게 되고 인간적인 판단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인간은 나락에 떨어저 있을때 진실이 옳게 보일때가 많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내가 어려운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게시다면 이 기회가 진실을 볼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보셨습니까? 자기가 불행하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올 바르고 참된 인생의 행복과 조건들을 생각할 수 있을 때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합당한 성경구절을 생각하다 마태 복음 6장 26절의 말씀이 떠 올랐습니다. 즉 “공중의 새를 보라.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에 모아드리지도 않으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여러분들은 공중에 나는 자유스러운 새들보다는 하느님께 더 소중한 분들이 아니겠습니까? 이 성구가 여러분께 희망되고 위안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새 인생출발에 용기를 주기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잠간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삶이 견디기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더욱 믿게 하여주십시요. 여기 모인 여러분을 위해 기도 드렸사옵나이다. 아멘”
워싱턴 한인 교회 김웅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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