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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수장군회고록

10)취소된 철원 원산선 공격계획-김웅수장군회고록

제1부 한국전쟁회고

취소된 철원 원산선 공격계획 / 한국 군단의 지원능력 부족 / 한국군의 아버지 Vanfleet 장군 / 육군 2사단장으로 보임

 

군단 근무중 기억나는 몃가지 일이 있다. 나는 세분의 군단장을 모신 관계로 후일 육군 본부 근무에서 구면된 상사와 같이 일할 수있는 혜택 누렸다. 나는 장군 으로부터 2사단장으로의 전쟁 말기의 사단장 보직을 받았고 밑에서 야전군 참모 장과 그가 참모총장을 중임할 육본 편제의 개편을 담당하는 책임과 육군 군수 참모부장의 직책을 맡았다. 장군 밑에서는 육본 관리 참모부 차장과 작전 교육 국장을 맡은바 있다.  백장군이 군단장으로 재직할 때다. 하루 저녁에는 일반 참모와 군사 고문단원만 작전상황실에 모여 전선을 철원-원산 으로 이동하는 공격명령을 작성하였으며 비밀 유지가 강조되었다. 새로운 8 사령관의 한반도 최단거리 방어 이동인듯 하였으나 2일후에 계획은 취소되었다. 아마 미국 상부에 의하여 승인되지 아니 한듯 하다. 계획이 실현되었더라면 휘전선이 어찌 되었을지 자못 궁금하다.

 

 한국 군단의 지원능력 부족

군단은 작전 단위로서 사단에 대한 행정 보급의 책임은 없었다. 그렇다고 한국 군단 작전을 도울 충분한 화력 지원부대도 갖지 못할 때이다. 사단장 입장에서는 군단이 거치장 거리라 생각할 수도 있다. 송요찬 수도사단장이 그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 하였다. 결국은 사단장도 방문 못한 사단에 속한 군단내 최고봉이자 격전을 거듭한 수도고지를 군단 참모장이 방문함으로서 군단과 사단의 원활한 관계 유지된 기억이 난다. 한가지 잊지 못할 기억은 이승만 대통령 생신을 위해 얼어붙은 화천 저수지에서 다이나마이트를 이용해 잉어를 낚아 경무대를 방문한 기억이다. 예나 지금이나 상사의 비위를 맟운다는 일은 지난한 일이다.

 

한국군의 아버지 Vanfleet 장군

 

내가 군단에 부임할 때는 방어전이 한참일 때며 휘전 협정이 진행될 때였다. 신임 Vanfleet 장군은 희랍에서 성공한 사람이다. 그는 방어전에서의 적의 고지를 탈환하 것으로 중점을 같았다. 군단으로 하여금 적의 특과점 공격 시범을 만들게 하였으며 사단에게 시범을 견학케 하였다. 부임 초라 그랬는지 Vanfleet장군은 자주 군단을 방문 하게 되었다. 군이 방어전에 있을 한국 사단을 일선에서 교대로 빼내 UTC 훈련이라 2개월 간의 사단 단위 부대 훈련을 시켰다. 과정이 한국군으로 하여금 조직된 부대훈련을 넘어 부대의 장비를 점검하는 좋은 결과를 갖이고 왔다. 한국군의 발전과 성장이 부대훈련과 무관치 않다. 그가  한국군의 아버지라 불리우게 된데는 위의 사정과 관련이 있다. 미국 군사령관 치고는 가장 한국군의 친구가 대신 미국 상부에게는 포탄 부족을 포함해 많은 불평을 사령관으로 알려지고 있는 하다.

 

육군 2사단장으로 보임

 

백선엽 장군이 이종찬 장군의 후임으로 육군 참모총장으로 전임되고 나는 9군단 소속이었던 육군 2사단장으로 보직을 받게 되었다. 나는 그간 참모역은 하였으나 전선 지휘관의 경력은 처음이었다. 2사단은 한국9사단이 격전을 치룬 철원 백마고지를 점령하며 초기 사단장으로는 이형근, 이한림, 함병선 장군이었고  9군단 부군당장에 보임 전에는 육군 참모총장을 지낸 정일권 장군이 지휘하였고 나는 장군 다음 사단장인 강문봉 장군과 사단장을 교체하게 되었다. 강문봉 장군  육군의 작전국장을 오래 지냈으며 전쟁중 1사단장을 맡은바 있었고 나와는 잠시이지만 2군단의 부군단장과 참모장의 관계에 있었다. 내가 부임한 것은 1953 51일이니 휴전되는 1953 7 27일까지 불과 3개월간의 전투 기간이었으 나의 군인 생활로서는 많은 시련과 함께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주었다. 사단은 공군 1 군과 대치해 있었고 12,000명의 사단 장병의 생사를 관장하며 철원역을 포함해 광대한 철원 평야가 사단지역 내에 포함되 있었다. 사단 방어선 후방을 한탄 강이 흐르고 있었으며 백마산의 500 능선 북쪽 적의 방어선은 700 능선으로서 주간 일선 방문이 적의 포화로 어려울 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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