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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관련소식

김성민 대표 북한 정보유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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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로서 대북 방송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민 대표가 지난 10월 미국에서 대규모 단체들이 참가한 북한사회에 정보 유입에 관련한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제사회 일원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방법으로는 가장 먼저 정보 유입이 중요한 것에 발제자로 참가할 수 있어 기뻤다고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그리고 김 대표는 탈북자 여러 단체가 북한주민들이 자유세계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직접 간접으로 라디오도 보내고 갖가지 미디오로도 들을 수 있는 기기들도 개발해 전달하고 있다며 북한주민들이 하루속히 자유인이 될 것을 바랬습니다.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가 북한 주민에게 보내는 라디오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RFA PHOTO/이현기)

 

목요대담 오늘은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로부터 북한에 어떻게 정보 유입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 알아봅니다.

먼저 지난 10월에 미국의 여러 단체들과 함께 북한인권, 북한사회에 원활한 정보 유입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해 발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지난 10월 27일 존스합킨스 대학 그리고 미국 동부지구 변호사 협회, 디펜스 포럼 등 6개 단체가 협력해서 ‘북한인권, 북한사회로 정보유입’ 주제를 갖고 토론회를 진행했어요. 역대 최고 규모의 북한 문제에 관한 대토론회가 진행됐는데 제가 4번째 섹션의 패널로 참가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었습니다.

역대 최고 규모의 북한 문제에 관한 대 토론회라고 하셨는데 어떤 주제의 내용들이 이야기됐습니까?

: 마이클 커비라든가, 미국 국무부 관계자 그리고 국회의원 상원외교위원장 이런 분들이 나오셔서 말씀하신 것은 기본적으로 북한을 민주화하기 위한, 북한체제가 잘 못 됐으니 변화시키기 위한 그간의 미국 쪽의 노력은 사실 잘 못 됐다고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있었고요. 또한, 북한사회를 변화시키는데서 저희들이 이제 찾아본 중요한 것은 외부정보의 유입이다. 또 특히 라디오 방송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저는 라디오 방송을 하는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아 드디어 제대로 코스를 찾아가는구나! 사실 북한주민들을 변화시키는 그보다 앞서서 미국이나 국제사회가 안타까워하고 있는 북한의 핵 문제, 미사일문제, 마약문제, 납치문제 등이 사실 북한사회가 민주화되면 전혀 문제될 것 없잖습니까? 지금은 소위 3대 세습, 독재정권이 앉아서 그 모든 것들을 행하고 있고 북한주민들은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그러한 상황이 국제사회에서 타도 대상이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고, 이러한 북한을 향해서 사실 전쟁을 하겠습니까? 어떻게 하겠습니까? 정말 그 모든 일을 해결하는 방법은 북한주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켜서 특히 당신들이 잘못된 삶을 살고 있고, 잘못된 수령관에 의해서 그런 독재자를 추앙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 저들의 사실 민주화, 북한사회의 변화를 위해서 무언가 하지 않을 까 이런 생각을 늘 하고 있었기 때문에 RFA, VOA랑 자유북한방송 이랑 각각의 역할을 하고 있잖습니까? 이런 것들이 국제사회 미국 정부에 제대로 각인 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토론장이 됐다는 것에 좋은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정보 유입에 대해 말해 주셨는데요. 몇가지 단파 라디오 전화기 발전기 등 가져 오셨는데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시지요. 이런 기기들이 북한주민들에게 어떻게 사용되어 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지요.

: RFA에서도 방송하고 있지만,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어 북한주민에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그 수단인 라디오가 북한주민들에게 있어야 된다는 원초적인 문제가 있지요. 그래서 저희들은 방송을 하면서도 저희뿐만 아니라 여러 탈북자 단체들이 이런 소형 단파 라디오를 북한에 들여보내고 있어요. 북한에 보내는 라디오 중 순수 단파방송만 나오게 됐기 때문에 중국에서 대량 생산을 하면 비싸지 않습니다. 우리 돈으로 한 1000원 1500원 정도 한 번에 5000대 1만 대 정도를 생산해서 북한으로 보낼 수가 있고요.

북한에 라디오 등을 어떤 방법으로 보내고 있고 북한 주민들 스스로 라디오도 구입할 수 있는지요.

: 박상학 대표랑 이민복 대표랑 풍선을 통해서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여타 단체들, NK 지식인 연대라든가, 북한전략센터라든가, 북한인민해방전선 등의 단체들이 북한으로 라디오를 들여보내고 있고요. 중파 라디오 같은 경우는 비싸지요. 사실은 북한주민들이 사기엔 좀 아름차지만, 북한주민들이 이 라디오를, 비디오도 중요하고 영상의 시각적 효과도 있지만, 라디오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들이 꽤 되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은 시장을 통해서 중국을 다녀가면서 중파와 단파가 함께 있는 라디오를 구입하고 있어요. 이런 라디오는 FM도 달려 있기 때문에 북한당국의 라디오도 이것으로 듣기 때문에 저들의 눈을 속일 수는 있지요. 우리 것 들으려 한다고 하면서 단파를 이용하게 되고요.

북한주민들에게 보내지는 다른 미디어들도 소개해 주시지요. 탈북자들이 스스로 이런 미디어 관련을 개발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있어요. 강철환 대표가 보내는 자체 발전식 라디오가 있는데 극동방송과 함께 하고 있는데 꽤나 오래 됐지요. 그 라디오 같은 경우는 북한주민들이 전지가 없어서 못 듣기 때문에 자체 발전 시켜서 방송을 들을 수 있고요. 그 라디오에도 앞에 북한식으로 말하면 전지가 달려 있습니다. 전지로도 사용하고 한쪽으로 선을 빼 내서 라디오도 듣고요. 이것은 제가 들고 있는 발전기는 라디오도 되지만, MP3를 통해서 그리고 휴대폰 충전도 되는 그런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역시 탈북자들의 아이디어입니다.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이런 북한주민들의 심정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때에 맞춰서 연구하고 그에 따라서 라디오도 만들고 배테리, 전지도 만들어 같이 결합시키는 것은 사실 탈북자들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것 꼭 보내야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하지만 탈북자들이 스스로 이런 아이디어를 내고 소위 지원(펀딩)을 받아서 북한주민들에게 주려고 노력한다. 이런 것들이 저도 탈북자의 한 사람이지만, 가상하다고 생각하고요. 아 이건 탈북자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것들이 한국정부나 미국 정부를 통해서 협력관계가 이뤄지면 얼마나 좋을 까 이런 것들을 호소하고 있지요.

김성민 대표의 최근의 근황도 들려주시지요.

: 저야 뭐 자유북한방송과 운명을 같이 하는 사람이니까 새벽 4시경 나와요. 그때부터 조용한 시간에 방송도 하고 글도 쓰는데요. 방송은 1시간씩 북한으로 나가고 있지만, 나름대로 웹 사이트를 통해서 남한의 북한사회를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저희가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북한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위 비민주적인 이야기들 혹은 좋은 이야기들 이런 것들을 남한사회에 알리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으니까 웹 사이트 랭크 순위가 하나하나 올라가는 게 저희에게는 최근의 기쁨이고 자랑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우리 자유북한방송 웹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해서 긍지감을 가지고 있고요. 책인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금 북한사회가 미디어를 통해 내부에서 많이 변화하고 있다고 공감하고 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이게 여러 사람이나 여러 국가가 하는 게 아니거든요.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것도 아니고요. 탈북자가 하고 있고 저들의 노력이 북한사회를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다는 것에 탈북자들이 그런 자긍심을 가져야 된다고 보고 있고, 지금껐 후원해주고 도와준 분들도 많지만, 미국정부나 한국정부가 이제 관심을 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북한변화에 같이 협력을 하고 있고요. 그래도 북한주민들에게 외부소식을 알려주는 역할, 실제로 라디오의 기능을 빼 놓을 수 없기 때문에 특히 탈북자들 속에서 우리 자유북한방송이 이런 일에 충실하고 있고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로부터 북한에 어떻게 정보 유입을 하고 있는 지에 관해 알아봅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