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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OREAN NEWS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 워싱턴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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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본부 워싱턴지부 출범식에 참석한 대표단이 함께 하고 있다.
RFA PHOTO/이현기

목요대담 오늘은 지난 13일 와싱턴 중앙장로교회에서 개최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워싱턴지부와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 운동 워싱턴지부의 출범식’ 소식으로 함께합니다.

이날 저녁 와싱턴중앙장교회에서는 또다른 행사로 죽어가는 동족을 위해 기도하고 탈북자들의 절규와 간증의 ‘통곡기도회’가 개최됐는데 북핵 천만인 서명 운동 관계자들 모두가 참석했으며 이어 장소를 3층으로 옮겨 서명에 참석한 일반 성도들과 서울에서 온 29명 대표 그리고 워싱턴 지부 관계자들이 함께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본부 워싱턴 출범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선언에서 다음과 같이 결의했습니다.

1. 우리는 북핵을 결코 용인 할 수 없다. 그러나 북한은 절대로 핵을 폐기하지 않을 것이므로 먼저 이를 무력화시키고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북핵을 폐기시켜야 한다.

2. 미국의 핵우산이 확실히 보장되도록 조약을 통해 전술핵을 재배치하고 유럽처럼 전술핵 공동관리와 전술핵 사용 결정에 한국도 참여하는 통제권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

3.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의 무력 도발시. 도발에 대한 원점타격 등 몇 배로 응징함으로써 안보와 평화를 지켜내야 한다. 북이 남남갈등유도를 위해 도발해도 한국국민은 추호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4. 평화협정을 하려는 북한의 의도는 미군을 철수시켜 적화통일을 꾀하려는 것이므로 평화협정을 위한 어떤 논의도 극력 반대한다.

5. 한국국민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적 합의를 이루어야 하며, 한국의 여야는 대북관계를 정쟁 대상으로 삼지 말고 북핵폐기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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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부 상임대표 이원상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RFA PHOTO/이현기)

 

출범식은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워싱턴지부와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 운동 워싱턴지부 집행위원장 차용호 목사의 사회로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 상임대표 이종윤 목사, 워싱턴지부 상임대표 이원상 목사 등의 인사가 있었으며 박환인 예비역 해병소장과 서경석 집행위원장의 보고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인사말에 나선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 상임대표 이종윤 목사는 북한이 지난 1월 6일 제4차 핵실험을 하고 나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시작되고, 1월 24일 시청 앞에서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와 국민운동 개최가 결정됐는데 이날 혹독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1만 명의 기독교인과 시민들이 모여 북핵폐기운동의 봉화를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윤 목사: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난 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염려를 했습니까? 그러나 조국의 운명, 국가의 흥망성쇠를 한 손에 쥐고 계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는 우리들은 바로 하나님 앞에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기도회를 가지자고 하는 회견에 일치를 보고, 한기총을 비롯해서 기독교계 단체들이 총 연합해서 추위가 심해 한파 경보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청 앞에서 함께 모여서 기도회를 가졌었습니다. 오늘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물론 이거니와 한시적이지만, 북핵폐기를 위해서도 오늘 발대식을 하는 것이 참으로 의미 있는 그런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워싱턴 DC는 세계의 수도에요. 여기서 운동이 시작함으로해서 미국의 온 국민은 물론이고 미국에 살고 계신 우리 동포들이 이 일에 앞장을 서서 우리가 떼를 쓰고 우리고 울어야 전 세계가 북핵폐기에 앞장서주고 협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날 워싱턴지부 상임대표로 추대된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원로 이원상 목사는 인사말에서 ‘하나님께서 얼마 전 식도암 3기에서 완치시켜주셔서 이 자리에 서 있게 됐다’면서 ‘이후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마음은 바울과 같이 생명이 있는 한 무슨 일이든지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상임대표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원상 목사: 북핵폐기라고 하는 것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가장 요긴하고 적합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되고, 북핵폐기가 없이 통일이 된다는 것은 그것은 무력통일을 꿈꾸는 것 밖에 안된다.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이 되고, 그리고 천만인서명운동이라는 게 결국은 한민족 8천만을 생각한다면 천만인은 대단한 숫자인데 이것이 무슨 효력이 있겠는가! 하지만 첫째는 하나님이 보신다. 천만인이 서명하면 하나님이 보신다. 그리고 미국이 달리 생각한다. 유엔이 이일을 생각해서 온 세계가 하나님의 은혜로 압력을 가 할때 북한이 폐기한다는 그런 마음, 그것이 이 운동에 대한 마음이었습니다. 문제는 이일에 어떻게 동참하느냐! 우선 서명을 해야하고 다른 사람에게 서명하도록 권면하는 일.

워싱턴 지부 상임대표로 추대된 워싱턴한인연합회 임소정 회장은 한국에서 오신 목사님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에 감동되어서 그리고 하나님이 제에게 시키는 일이라 생각하고 상임대표를 기쁘게 맞기로 했다고 인사했습니다.

임소정 회장: 워싱턴 DC에서 살고 있으면서 저희가 이 북핵폐기운동에 참여를 해서 한국의 가장 큰 문제인 남북문제를 저희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고요. 이 운동은 각 교회에서도 운동을 펼치시고요. 저희는 교회 아닌 곳에서 한인회의 코러스 행사 있을 때 2-3만 명 모이는 행사인데 그때 이 핵폐기운동을 목표로 삼아서 서명운동을 할 겁니다.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본부 공동대표 박환인 예비역 해병소장은 미국의 전술핵무기가 남한에 재배치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환인 공동대표: 미국의 핵무기를 한국에 재배치하면 결국은 김정일이가 바로 눈 앞에 핵무기가 있는데 어떻게 우리에게 쏩니까? 사용하게 곤란하게 되지요. 그런데 결국은 무력화되고 만약에 핵무기 배치되면 중국은 어떻겠느냐! 사드가 방어 무기인데도 불구하고 야단났잖아요. 핵무기를 갔다 놓으면 이건 공격무기입니다. 북한 뿐아니라 중국에 대해서도 타격할 수 있는 그런 공격 무기이기 때문에 결국은 북한의 핵무기를 폐기하고 남한에 와 있는 전술 핵무기를 미국에 다시 돌아가야되겠다. 이렇게 주장하면 북한의 핵무기는 폐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서경석 집행위원장은 북핵폐기운동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서경석 집행위원장: 이 북핵폐기 문제가 얼마나 힘이 드느냐 하면은 우리 국민들이 전부 북핵폐기를 지지하는 것 아닙니다. 말로는 지지하지만, 기를 쓰고 저걸 막겠다는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대부분은 다 눈치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인 중에 좌쪽에 계신분들은 북핵용인해야 되는 것 아니냐! 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천만인서명운동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그 사람들이 북핵용인이라는 말을 끝내 그냥 속에만 들고 있지 내놓지를 못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중간에서 눈치만 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북핵폐기로 끌어들여서 그래 우리 한민족은 전부 북핵폐기로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 이게 지금 나라의 앞날을 두고 볼 때 가장 중요한 일이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지난 13일 와싱턴 중앙장로교회에서 개최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워싱턴지부와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 운동 워싱턴지부의 출범식’ 소식으로 함께 했습니다. 지금까지 취재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