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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관련소식

세계 북한자유주간 7개국 18단체 참가

사진은 킹스 칼리지 대학교(King's College London)에서 북한인권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은 킹스 칼리지 대학교(King's College London)에서 북한인권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국제탈북민연대

‘전 세계 탈북민의 힘으로’ 주제로 제1회 세계 북한자유주간 행사와 제4회 유럽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지난 월요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미국, 캐나다, 한국 등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고 국제 탈북민 연대 김주일 사무총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주요행사로 영국 케임 브리지 대학교에서의 인권강연, 북한인권영화 상영회, 북한규탄시위, 북한인권사진전 그리고 북한 규탄 성명서 발표가 있다면서 이제는 전 세계 탈북인들이 힘을 합쳐 북한 민주화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세계북한자유주간행사 소식 국제 탈북민 연대 김주일 사무총장으로부터 알아봅니다.

전반적인 행사 소개해 주시지요.

: 기존 국제사회에서 탈북민들이나, 북한인권운동가들이 실행해 왔던 북한자유주간은 미국과 한국, 유럽 등 중심으로 개별적 지역이나 국가 중심으로 진행됐는데요. 이번에 저희가 기획하고 준비한 세계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그동안 각 나라에서 개별 행사로 진행해 오던 것을 하나로 연대해서 이제는 탈북민들이 한국이라는 한 국가의 국한돼서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탈북민들이 많이 퍼져 있기 때문에, 이들의 역량과 북한의 민주화를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그들을 하나로 연대해서 각 국가 각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북한인권행사를 전개함으로써 우리 탈북민들에게도 김정은 정권과 순리적으로 맞서 싸울 수 있다는 힘이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고자 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어떤 단체들이 행사에 참가합니까?

: 이번 행사는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행사를 합니다. 영국의 본부를 두고 활동하는 국제탈북민연대 본부, 재영조선인협회, 영국의 프리엔케이 자유북한 단체, 조선을 향한 기도 모임 ‘크리스찬 기도 모임’이 참가하게 합니다. 유럽에서는 재유럽 조선인 총 연합회-벨기에, 재벨기에 조선인협회-벨기에, 네덜란드에 화란체류조선망명자협회, 독일에 있는 재독탈북자협회 그리고 프랑스에 재불조선난민회가 참여합니다. 미국에서는 미주탈북자인권협회는 유엔 대표부 앞에서 행사를 하게 됩니다. 캐나다에서는 캐나다 탈북민 총 연합회는 토론토 시청 앞에서 북한인권문제와 그리고 김정은 독재정권을 규탄 시위와 함께 북한의 실상과 인권유린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사진 전시회도 개최합니다. 또한, 한국에 있는 단체들은 성명서 채택 행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북한 민주화 위원회 허광일 위원장께서 성명서 채택에 참여하게 되고 이민복 대북풍선단장도 참여하고,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도 성명서 행사에 참가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탈북민 총 연합회도 참여하고 그 외에 또 영국에서는 탈북자 단체가 아닌 민주 평통 영국 협의회가 탈북민들과 통일에 관련된 대화를 나누면서 북한의 실상을 듣는 형식으로 토크쇼, 간담회를 개최하고요. 재영 한인연합회는 전 태국 주재 참사관 지내셨던 홍순경 위원장을 초청한 강연회도 갖고요. 가장 중요한 행사로는 케임 브리지 대학 한인 학생회가 주도해서 600여 명의 다양한 인종의 젊은 대학생들이 모여서 북한인권문제와 북한의 주민들의 상황을 듣는 세미나와 강연회를 개최한 후에 전 세계에 북한인권선언문을 발표하는 행사도 하게 됩니다.

행사의 큰 목적이 있을 것 같은데요.

: 각국에서 북한인권문제와 또 고향의 변화를 위해서 활동해 왔던 우리 탈북민 인권운동가, 범 민주화 투사들이 한 통일전선에 연대해서 탈북민 주도의 북한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그 힘을 보여주고자 하는데 이번 행사의 큰 뜻이 담겨 있고요. 두 번째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북한인권문제를 인권유린의 당사자인 탈북자들이 직접 제기함으로써 많은 국가의 시민들과 주민들이 북한의 문제를 더 정확히 알 수 있는 분기점을 마련하는 데에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있습니다.

국제사회에 꼭 알리고 싶은 행사는 요.

: 얼마 전에 러시아의 다큐멘터리 감독이 북한 정권의 초청을 받아 북한 홍보 촬영을 위해 들어갔다가 촬영해 왔는데, 도저히 기록인의 양심으로 언론인의 양심으로 북한의 민낯을 숨기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 민낯을 가지고 만든 다큐멘터리 기록 영화 ‘태양아래’가 있습니다. 그 태양아래를 통해서 북한 주민들의 삶을 보여주며 그리고 수령독재 연출에 의해서 연출되어 가는 북한 주민들 삶을 그대로 표현되어 나오고 수령의 리모컨에 의해 동작이 되는 인간 로버트인 삶을 그대로 보여 주는 그런 다큐멘터리로서, 그 다큐멘터리는 우리 탈북민들은 일상생활이었으니까? 그런 것을 잘 알지만, 유럽에서나 세계에서는 잘 모릅니다. 그래 그런 북한이 감추고 싶어 하는 그런 민낯을 유럽과 국제사회에 ‘태양아래’ 기록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의 차기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마디 한다 면은요.

: 우리 탈북민들은 미국 차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환영합니다. 그 이유는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실리에 대해서는 꼼꼼하고 정확한 트럼프 같은 지도자가 미국에서 있어야 북한 같은 국제 깡패 국가를 대적할 수가 있고, 또 그런 깡패 국가를 비호할 수 있는 중국을 잘 다룰 수 있다고 보기에 우리 국제 탈북민 연대에 소속되어 있는 우리 탈북민들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완승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감축 드립니다.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대북정책을 마련 하기를 원하십니까?

: 지난 기간 국제사회는 북한 정권에 때로는 대화로, 때로는 압박으로 북한 정권의 불량행위를 단죄하려고 오랫동안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수령 절대 체제가 계속 유지됐고요. 3대에 걸쳐 북한인권상황과 북한주민의 삶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어서는 유화정책이든 압박정책이든 정권만 대상하는 정책이 아니라 북한주민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서, 변화시켜서, 북한 주민들의 힘으로 북한 정권을 붕괴시킬 수 있도록 그런 환경과 그런 도움을 주는 그런 대북 정책을 시행 하면 좋겠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세계북한자유주간행사 소식 국제 탈북민 연대 김주일 사무총장으로부터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