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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관련소식/북한관련

북한선교와 복음통일 심포지엄

워싱턴북한선교회 임원들(왼쪽부터 최윤환 고문, 정인량 이사장, 신동수 대표회장, 노규호 사무총장)
워싱턴북한선교회 임원들(왼쪽부터 최윤환 고문, 정인량 이사장, 신동수 대표회장, 노규호 사무총장)
RFA PHOTO/ 이현기

 

목요대담 오늘 이 시간에는 워싱턴북한선교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마련한  ‘북한선교와 복음통일’ 주제의 학술 심포지엄 소식, 노규호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통해 알아봅니다.

 

워싱턴북한선교회가 오는 7월 1일 ‘북한선교와 복음통일’ 학술 심포지엄을 갖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저희 워싱턴북한선교회는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고 또 6.25동란이 일어난 지 67주년이 됐는데 우리가 다시 한번 6.25를 상기해 볼 필요가 있겠다 싶었고요. 또 겸해서 워싱턴북한선교회의 설립 기념으로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이란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갖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에 한국의 통일 학자를 모셨는데, 큰 의미라고 하면 통일을 향한 교회와 성도들의 방향이 어떻게 제시해야 되는가 그리고 우리가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나눠졌다가 통일 이스라엘이 된 역사도 있고, 또 한국이 세계에서 분단된 나라로서는 유일한 데 정치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고, 정부가 바뀐다고 해서 통일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지거나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서 그 해법을 찾아보자는 게 이번 학술 심포지엄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서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통일의 방향을 같이 고민하고 나눠보는 그리고 북한선교회가 말로만 하는 선교회가 아니라 명실상부하게 행동하고 통일의 적극적으로 접근하면서 국민들의 생각을 좀 다양하게 반영하고 초점을 하나님께 향하도록 그래서 복음이어야만 통일이 가능하다! 복음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정부를 변화시키고 모든 체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에서 학술심포지엄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하는 강사들 소개해 주시지요.

 

: 성경을 기조로 하는 모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동안 한국에서 통일문제를 가지고 많이 고민하고 역할을 감당해 준 백석대학교 부총장이며 기독교통일학회 명예회장이신 주도홍 박사(목회자 이고 독일에서 유학한 분)로 통일문제에 대해서 가장 많이 접근하고 한국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쓴 소리를 잘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 이분이 주 강사로 기조강연을 할 수 있도록 모시게 됐고요. 두 번째는 워싱턴북한선교회의 이사로 참여하면서 탈북민 문제로 학위를 받으신 박진욱 박사가 발제자로 그리고 한국의 사단법인 기독교 북한선교회 사무총장 이수봉 목사도 오셔서 발제하시게 됩니다. 주도홍 박사는 기조 강연에서 통일을 향한 교회의 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게 되고요. 박진욱 박사는 특히 통일 이후 주체사상으로 경직된 북한주민들을 어떻게 기독교 복음으로 변화 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합니다. 그리고 이수봉 목사는 그 동안 우리가 탈북자 사역할 때 주로 구제사역을 많이 했어요. 이 구제사역이 정말 좋은 사역인가! 탈북자들이 너무 돈에 치중하다 보면 물질주의로 빠져 다소 나쁜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구제사역보다는 비젼을 가지고 복음 안에서 새사람 되는 방향으로 사역이 바꿔져야 한다는 주제를 발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 찬양도 있고 혹 탈북민 실상 사진과 그림 전시회도 갖는다고요.

 

: 6.25 67주년이기 때문에 6.25를 상기하자는 의미에서 6.25와 관련된 전쟁의 참상을 사진으로 전시하고, 또 근대에 천안함 사건까지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전쟁의 참혹상을 보여주게 되고요. 워싱턴에서 함께 북한사역을 협력하고 있는 네트웍이 많은데 그 중에 탈북민 구출사역을 하고 있는 노체인, 탈북자로 구성된 NK in USA도 참여해서 탈북민들의 실상과 사진 전시도 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에 동포들 많이 참여하기 원하실텐데

 

: 워싱턴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은 오랫동안 북한선교를 위해서 그리고 한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 기도했던 분들입니다. 그 기도의 열매로 북한선교회라고 하는 한 창구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이제는 통일을 위해서 한걸음 앞으로 나가는 그러한 자세가 필요하다. 물질적인 지원이나 북한에 들어가서 전도하기보다는 그들이 탈북해 와서 한국이든 미국이든 영국이든 해외에 와서도 자유의 나라에서 정착하고 그리고 그들의 삶이 변화되어 구원받는 그런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많은 동포가 오셔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