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 :: 북한 해외 근로자들의 삶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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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경제개발구 안에 있는 조선공업원(북한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여성 근로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가고 있다.
도문경제개발구 안에 있는 조선공업원(북한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여성 근로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사)코리아선진화연대 제공

 

동남아 일원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몇 해 전 남한으로 망명한 심 모 씨는 북한 해외 노동자는 해외에서도 철통같은 감시로 탈출하기가 어렵다고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 노동자는 북한과 달리 1년 12달 쉬는 날이 거의 없고, 하루 12시간의 노예와 같이 일하지만 받는 돈은 1달에 10여 달러 그러나 그것마저도 이것저것 제하면 1년에 1만여 달러 정도 받는다면서 국제사회가 나서서 북한인민들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목요대담 오늘도 동남아 일원서 일하다 탈북한 심 모 씨의 증언 함께 듣습니다

 

임금은 미국 돈인 달러로 받습니까? 아니면 북한 돈으로 받습니까?

 

: 말레이시아 경우 말레이시아 화폐인 링깃으로 줘요. 북한으로 들어갈 때 달러로 교환해 주거든요. 링깃으로는 북한에서 쓸 수가 없으니까 달러로 환산해 주는 거지요. 3년 일했다면 회사에서 관리해 주다가 3년 치를 관리자들이 계산해 주는 거지요.

 

북한의 해외 노동자로서 쉬는 날은 정해져 있습니까? 그리고 북한 노동자에게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해 주시지요.

 

: 정확히 언제 쉰다는 것은 없어요. 일하는 나라에서 쉬라는 날짜에 맞춰야 하거든요. 우리가 쉬겠다고 하면 안 되니까요. 북한 큰 명절에도 못 쉬어요. 외국 회사에서는 북한 명절과 관계가 없으니까 회사에서는 공사 기일을 빨리 마치려면 끝날 때까지 일해야 되니까 쉬는 날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 세계 북한 노동자에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이 각성해서 정신 차리고 북한 정부와 싸우든지, 대화 투쟁을 해서 돈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노동자들 감시도 받습니까?

 

: 탈출하기는 힘든 조건이에요. 감시를 너무 잘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한 직장에 30명이면 직장장이 있고 이외 두세 명이 더 감시하고 있거든요. 직장장 자체도 감시하고요. 그리고 매주 토요일마다 체크하고 생활 총화를 하기 때문에 빠져나오기 참 어려워요. 나가서 일하는 경우 몇 명 이 조가 되어 나가 일을 하지만, 그중에 한 명이 감시를 하거든요. 그래 서로 사람들이 마음에 맞아야 되는데 마음이 맞기가 힘들어요. 왜 서로 의심을 하잖아요. 이 사람에게 말했다가 위에 가서 말하지 않을까 그래 서로 서로 감시를 하다 보니까 탈출할 생각을 할 수가 없게 되어 있는 거에요. 감시라는 게 북한에서 왜 만들었는지 이젠 알 것 같아요. 서로서로 감시하게 해서 못나가게, 서로 의심하며 믿지 못하니까 자기 속을 털어 놀 수 없잖아요. 안타깝습니다. 철창 없는 감옥과 같지요.

 

심 씨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 앞으로 국제사회에 북한 근로자들의 참혹한 상황을 알리고 북한의 잘못된 것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UN 등 국제사회가 할 일이 있다면은요.

 

: 북한 해외노동자들 인권개선에 위해 고용하는 나라가 나서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미국,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북한 해외노동자들 문제에 대해 이슈화 시키고 한쪽으로는 고용하는 나라에서 북한 인권 개선에 힘쓰도록 촉구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북한 해외 여성 노동자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습니까?

 

: 정말 불쌍합니다. 여성 근로자라고 하면 식당에서 일 많이 하잖아요. 식당 아니면 간호사, 쿠웨이트 쪽에 나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식당으로 나갑니다. 식당 경우 손님이 많으면 돈이 되지만, 손님이 없으면 돈 못 버는 날이 많잖아요. 그런데다 여자들은 젊은 20대 인데 그들도 외국에 나간다고 조사해서 성분이 좋은 사람 내 보내는데, 이 사람들 돈 벌려고 나와 보니까 자기 생각대로 안 되어요. 특히 여자들은 여성들로서의 생활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도 감시해요. 못 하게끔 말이에요. 저녁에 일이 끝나고는 다 태워서 숙소까지 데려가고 데려가서는 저녁에 모여 앉아서 총화를 하고 여자들도 어려워요.

 

해외에서 현지 나라의 방송을 들으시고 어떤 것을 느끼십니까?

 

: 중요한 거는 이게 거짓말이로구나! 또 북한식으로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끼지요. 진실인 줄 알면서도 그러나 북한에 가족이 있잖아요. 사람이 모성애가 있어서요. 알면서도 바뀌지 않는 것이 바로 모성애 인 것 같아요. 북한은 그걸 이용하는 거지요. 너희들 북한에 부모 있지, 대사도 자식을 나두고 나가도록 하잖아요. 그 혈연관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거지요.

 

김정남 암살 사건 소식을 들으시고 어떤 생각 하셨어요.

 

: 제 생각에는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것도 공항에서 당했다고 하니까. 참 불쌍하구나! 김정은이 얼마나 무서웠으면 저렇게 죽일까, 생각하기조차 부끄럽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형을 죽일까 그것도 일반 사람이 아닌 형을 죽일까 자기가 얼마나 두려우면 죽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이건 말이 안 되는 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혹 노동 현장에서 고문하는 경우도 있습니까? 아파서 병원에 가는 것은요.

 

: 일과 관련해서는 고문당하는 경우는 없고요. 일하다 사고당하면 돈이 없어서 싸구려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일은 종 종 있습니다. 외국에서 고문은 할 수가 없기 때문에요. 중요한 것은 사람들 일 시키는 게 중요하지 고문시켜 일 안 시키면 돈이 적어지니까, 사고 났을 때 최대한 빨리 나아서 일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노동자 선발은 어떻게 합니까?

 

: 각 도에서 오는 게 아니고 평양시에 있는 사람이 주로 나갑니다. 모든 기관들이 평양시에 있기 때문에요.

 

노동자로 있다 귀국하면 잘 사는 편입니까?

 

: 북한의 삶보다는 나아지지요. 그래도 돈을 좀 벌어서 들어가니까? 그래 사람들이 다 북한 내에 있어서는 그만큼의 돈도 못 버니까? 고생은 하지만 조금 삶이 나아지기 때문에 많이 나오려고 하지요.

 

자유아시아방송 목요대담 오늘도 동남아 일원서 일하다 탈북한 심 모 씨의 증언 함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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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윤 씨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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