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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한국인

워싱턴 한인 단체 아ㆍ태영화제 지원에 적극 나서

워싱턴 일원 한인들이 아시아 영화의 우수성을 미국 사회에 알리기 위한 제9회 아ㆍ태 영화제(APA Film Festival)’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문인회, 북버지니아한인회,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 등 워싱턴 일원 한인 단체들은 최근 애난데일 한 식당에서 아ㆍ태영화제 관련 모임을 갖고 이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및 지원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ㆍ태영화제는 한인 1.5세와 2세 등 순수 아마추어 영화 동호인들이 주축이 돼 미국내 아ㆍ태계 커뮤니티간 문화 교류 및 친목을 도모하고 아시아 출신 감독들의 우수한 작품을 미국 사회에 알리기 위해 열리는 행사입니다.

10월 4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영화제에는 한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안계 영화인들이 제작한 단편 및 독립영화 50여 편이 상영됩니다.

아ㆍ태영화제 크리스찬 오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10여 편의 한국 영화 중에는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두 편의 화제 작품이 포함돼 있다”면서 “종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증언을 뒤로 하고’와 ‘나눔의 집’ 은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위원장은 또한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영묵 워싱턴문인회장은 “영화는 시와 소설 등 문학 작품들이 표현할 수 없는 부분들을 영상으로 재현하고, 문학과 영화는 영원한 동반자라는 생각에 이번 영화제 후원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ㆍ태 영화제의 자세한 상영 일정 및 장소는 웹사이트(www.apafil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영화에 따라 다르며, 일부 영화의 입장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