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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한국인

코러스 하우스 개방 행사 성황리에 끝나

05/05/2009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 하우스 개방 행사가 5월 2일 열려 워싱턴 DC 주민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 하우스가 미국인 등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약 5천 여명의 방문객이 참석, 한국의 전통과 역사, 문화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표출했습니다.

코러스 하우스 개방 행사는 워싱턴 DC 소재 각국 대사관들이 자국의 전통 음식과 의상, 고유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개최하는 ‘패스포트 DC’행사의 일환으로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 코러스 하우스 행사에는 한국 경상북도가 참여해 경상북도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상북도는 독도 홍보전시회, 한지 공예품과 한지 공예품과 천연염색 제품 전시회, 장승 깎기, 한국 전통 다도 관련 시연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고, 방문객들은 장승 깎기, 천연염색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울릉도 독도박물관의 이승진 관장은 “경상북도의 우수한 문화와 함께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미국 사회에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도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거 아이 태권도장(관장: 도한진)의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이날 코러스 하우스를 찾은 한 외국인은 “한지로 만든 공예품들이 아주 예쁘고 인상적이었다”면서 “특히 직접 한지로 연필 꽂이를 만들고 장승을 깎으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코러스 하우스 개방 행사에는 타이거 아이 태권도장(관장: 도한진)이 태권도 시범을 펼쳤고, 방문객들은 절제되면서도 역동적인 태권도 동작에 매료되었습니다.

한편, 경상북도 문화 전시회는 오는 5월 8일까지 코러스 하우스에서 계속되며, 5월 6일 오후 6시에는 전시회 축하 리셉션 및 독도 강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독도 강연에는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이 강연자로 나와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본 울릉도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독도가 역사적으로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설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