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21)-이문형시인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21)

                                    <참역사문화 운동>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단군 제2세 왕검 부루(扶婁)

11년, 신해(기원앞 2230)

*여수기(餘守己)에게 예(濊)를 다스리게 하니  아들 아홉이 각각 작은 고을을 맡아 일 을 도왔다.

12년, 임자(기원앞 2229)

*신지(神誌) 귀기(貴己)가 칠회력(七回曆)과 구정도(邱井圖)를 만들어 바쳤다.

*10월에 칠성역을 널리 사용하도록 명령하였다.

16년, 병진(기원앞2225)

*남산(南山)에 삼일신고(三一神誥)비를 세웠다.

18년, 무오(기원앞2223)

*이때 임금은 16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맏아들 가륵(嘉勒)을 태자로 삼고, 그 밖의 15 명 중봉건국(封建國)을 얻은 아들이 8명이며, 나머지는 다 친왕(親王)이 되었다.

*6월에 조서를 내려 충의열사, 효자효부, 어진이에게 상을 내렸다.

20년, 경신(기원앞 2221)

*벼밭(稻田)을 만들어 경작하였다.

26년, 병인(기원앞2215)

*순(舜)임금의 아들 상균(商均)이 고국인 조선에 돌아와 관직이 사도(司徒)에 이르렀다.

*석자장(석자장)이 아뢰기를, “시조의 천부경(천부경)을 참고하여 보면, 하늘이 만물을 지어 그 모양과 색깔이 가지가지이나 각각 그 시작이 있는 것은(이하 천부경에 대한 설명으로 차후 별도로 다루겠음…중력… 바라옵기는 임금께서 신(神)을 위한 사당과 신 전을 세워 백성으로 하여금 경배하고 사모하게 하여, 만고의 기본을 잊지 않는 도를 삼으소서” 하였다.

임금이 그렇게 하겠다 하고 천하에 조서를 내려 삼신전(三神殿)을 세우고 환인, 환웅, 단군의 세 신위를 봉안하여 백성들에게 경배하게 하였다.

58년, 무인(기원앞2183)

*임금이 세상을 뜨니, 백성들은 몹시 슬퍼하였다. 이날 일식이 있었고 누런 안개가 사 방에 끼어 짐승들이 떼를지어 산 위에서 울부짖으니, 하늘과 만물이 함께 슬퍼한다 하 였다. 뒤에 사람들이 집안의 정한 곳을 택하여 단을 만들고 질그릇에 곡식을 담아  그 단 위에 놓고 제사하였다. 이를 부루단지(扶婁壇地)라 했으며 이것이 업신(業神)이다.

            기록, 유적으로 밝혀진 우리 벼농사

*구정도(邱井圖): 정전법(井田法)에 의하여 구획된 지도

 

*도전(稻田): 단군 제2세 부루왕검 20년, 경신(기원앞 2221년)의 기록이 벼를 재배한 최초의 기록이다. 그동안 벼농사 전래과정에 대해서 주장이 고르지 않았던 것은 사실 이다.  그러나 1985년 경기도 강화군 우도와 경기도 광주군 궁평리 신석기 유적층에 서 나온 토기에 볍씨 자국이 나왔고, 1991년 5월 경기도 김포군 개현리 선사유적지 토탄층에서 기원앞 2100년경의 볍씨가 발견 되었으며, 한 달 후인 6월에는 경기도 고양군 일산읍 송포리 선사유적 토탄층에서 볍씨 4개가 발견되어 미국 베타스연구소 에 탄소연대 측정을 의뢰한 결과 4340년 전(기원앞 2350년)의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우리의 옛 강역이 만주는 물론 중국 동해안 거의였다는 점을 인식한다면 볍씨 가 중국에서 왔느냐, 아니냐에 매달릴 필요도 없거니와 반도와 대륙의 고조선을 구테 어 떼어놓고 볼 필요도 없다고 봐야한다. 동시대의 확산 또는 일부 이동의 시기만 정 리되면 초기 우리 역사문화의 정립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