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대통령이신 김대중 前대통령께서 그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을 마감하시고 그가 믿으시는 곳으로
영원히 떠나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일찍 한국을 떠나 이역만리 타향에 살고 있어서 그 분에 대해서 여러분보다는 더 잘 알지
못합니다만 그 분이 우리나라의 정치에 미친 영향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더욱이 2000년에는
노벨상 중에 노벨상인 노벨평화상을 받으신 분이며 해방 이후 경색되어 있던 남북 간의 화해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첫 대통령이었습니다.
또 前정권에서 초래된 풍전등화 같은 국가경제를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서 IMF가 보증한 빚을 빠른
시일에 갚을 수 있도록 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이 때 직장을 잃는 국민들은 희망을 잃고 좌절하고
그의 경제정책을 오랫동안 비난했으나 이때 절망하지 않고 노력하여 더 좋은 기회를 얻고 성공한
사람들도 있었으며 이 때 대기업 중 없어진 기업도 있지만 다른 대기업들이 조금씩 살아나고
중소기업도 살아나면서 한국의 경제가 한발자국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오직
국가를 위해 매진하시던 분이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너무나 빠른 속도를 내어 일부 국민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신 것이 그의 정치경력의 옥에 티가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그분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1996년 미국의 군사정보를 한국에 유출한 혐의로
구속되어 연방구치소에 구금되어 있을 때 당시 대통령 후보셨던 그 분이 미국 방문하신 동안
저의 구금을 애석하게 생각하시고 가장(家長)이 없는 저의 가족을 그분의 호텔로 불러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되시고 난 후에도 저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선고받은 9년의 형기를 다 마치고 그 해 바로 그동안 저와 저의 가족을 위해 수고해주시고
사랑을 베푸신 많은 분들을 만나 뵈려고 2005년 11월에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때 김대중
대통령은 前대통령이 되신 후였으며 저는 그분을 예방하고 역시 고맙다는 인사를 드렸던 적이
기억납니다. 대통령 후보시절에 일어났던 저의 사건을 5년 동안의 대통령직을 완수하신 후에도
저의 사건을 기억하시고 그동안 수고했다는 위로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매우 감사했으며
김 前대통령을 이러한 분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이제 그분은 영원히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대통령도 인간인지라 신(神)처럼 완벽할 수 없는 것인데
이제는 우리가 그분의 잘 하신 것을 칭찬하고 과오가 있었다면 용서하는 국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과오를 시정할 줄 아는 국민입니다. 그리고 용서도 잘 하는 국민입니다. 그 분의 과오를
되새김하면서 원망하고 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는 과오를 시정하면서 앞으로 정진해야
합니다.
김대중 前대통령의 장례식에 북한에서 조문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방문단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조문단을 인솔하고 남한을 방문한다면 남한에서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며 이를 계기로 남과 북은 좀 더 가까운 사이가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서명한 6.15 공동성명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남한을 답방하게 되어있으니까 이 기회에 그가 방한하여 그가 수년전 중국 상해에서 보았던 천지개벽
같은 발전을 남한에서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김정일 위원장으로서도 6.15성명의
한 항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돌아가신 분에대한 그의
예의도 될 것입니다.
이번 광복절에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이 기회에
남한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북한국민도 좀 더 잘 살게 되어 우리 한반도가 통일이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김 前대통령의 염원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김 前대통령의 서거를 기점으로 하여 지역주의가 없어지고 동서가 화합하여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나라를 위해 서로 불필요한 불신(不信)을 지양(止揚)하고 오직 우리나라의 장래와
다음 세대를 위하는 정치가 이 나라에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그리고
온 국민들이 서로 화해하고 힘을 합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번 김 前대통령의 서거에 정적(政敵)이었던 분들도 그 분의 서거를 애석하게 생각하고 조
문하고 서로 화해하는 것을 신문지상에서 보았습니다. 그 분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인가는
미래의 역사가에 맡기고 지금부터는 이러한 화해와 용서의 분위기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 삼가 비오며 우리의 염원이며 그분의 염원이었던 남북통일도 빨리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히 떠나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일찍 한국을 떠나 이역만리 타향에 살고 있어서 그 분에 대해서 여러분보다는 더 잘 알지
못합니다만 그 분이 우리나라의 정치에 미친 영향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더욱이 2000년에는
노벨상 중에 노벨상인 노벨평화상을 받으신 분이며 해방 이후 경색되어 있던 남북 간의 화해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첫 대통령이었습니다.
또 前정권에서 초래된 풍전등화 같은 국가경제를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서 IMF가 보증한 빚을 빠른
시일에 갚을 수 있도록 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이 때 직장을 잃는 국민들은 희망을 잃고 좌절하고
그의 경제정책을 오랫동안 비난했으나 이때 절망하지 않고 노력하여 더 좋은 기회를 얻고 성공한
사람들도 있었으며 이 때 대기업 중 없어진 기업도 있지만 다른 대기업들이 조금씩 살아나고
중소기업도 살아나면서 한국의 경제가 한발자국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오직
국가를 위해 매진하시던 분이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너무나 빠른 속도를 내어 일부 국민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신 것이 그의 정치경력의 옥에 티가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그분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1996년 미국의 군사정보를 한국에 유출한 혐의로
구속되어 연방구치소에 구금되어 있을 때 당시 대통령 후보셨던 그 분이 미국 방문하신 동안
저의 구금을 애석하게 생각하시고 가장(家長)이 없는 저의 가족을 그분의 호텔로 불러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되시고 난 후에도 저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선고받은 9년의 형기를 다 마치고 그 해 바로 그동안 저와 저의 가족을 위해 수고해주시고
사랑을 베푸신 많은 분들을 만나 뵈려고 2005년 11월에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때 김대중
대통령은 前대통령이 되신 후였으며 저는 그분을 예방하고 역시 고맙다는 인사를 드렸던 적이
기억납니다. 대통령 후보시절에 일어났던 저의 사건을 5년 동안의 대통령직을 완수하신 후에도
저의 사건을 기억하시고 그동안 수고했다는 위로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매우 감사했으며
김 前대통령을 이러한 분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이제 그분은 영원히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대통령도 인간인지라 신(神)처럼 완벽할 수 없는 것인데
이제는 우리가 그분의 잘 하신 것을 칭찬하고 과오가 있었다면 용서하는 국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과오를 시정할 줄 아는 국민입니다. 그리고 용서도 잘 하는 국민입니다. 그 분의 과오를
되새김하면서 원망하고 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는 과오를 시정하면서 앞으로 정진해야
합니다.
김대중 前대통령의 장례식에 북한에서 조문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방문단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조문단을 인솔하고 남한을 방문한다면 남한에서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며 이를 계기로 남과 북은 좀 더 가까운 사이가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서명한 6.15 공동성명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남한을 답방하게 되어있으니까 이 기회에 그가 방한하여 그가 수년전 중국 상해에서 보았던 천지개벽
같은 발전을 남한에서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김정일 위원장으로서도 6.15성명의
한 항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돌아가신 분에대한 그의
예의도 될 것입니다.
이번 광복절에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이 기회에
남한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북한국민도 좀 더 잘 살게 되어 우리 한반도가 통일이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김 前대통령의 염원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김 前대통령의 서거를 기점으로 하여 지역주의가 없어지고 동서가 화합하여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나라를 위해 서로 불필요한 불신(不信)을 지양(止揚)하고 오직 우리나라의 장래와
다음 세대를 위하는 정치가 이 나라에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그리고
온 국민들이 서로 화해하고 힘을 합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번 김 前대통령의 서거에 정적(政敵)이었던 분들도 그 분의 서거를 애석하게 생각하고 조
문하고 서로 화해하는 것을 신문지상에서 보았습니다. 그 분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인가는
미래의 역사가에 맡기고 지금부터는 이러한 화해와 용서의 분위기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 삼가 비오며 우리의 염원이며 그분의 염원이었던 남북통일도 빨리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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