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역사문화 운동>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일본이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말살하고 조작하고 왜곡한 목적은
한국을 영원한 자기들의 식민국가로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의 역사문화를 축소시키고 왜곡시켜 부끄 러운 역사문화,
내세울 것 없는 선조들임을 각인시켜 열등감을 가지게 함으로써
식민지배를 숙명 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단군조선을 신화로, 기자조선과 위만조선에 이어 한무제에 의한
한사군의 통치를 받는 식민국가로 우리의 고대사는 시작된다.
한사군 반도내 설치설은 중국의 사서 어디에도 그 기록이 없는데 한
예를 들면 중국의 <사기> ‘하(夏) 본기 태강지리지’에 “낙랑군 수성현에는
갈석산이 있는데..” 여기에서 낙랑군이 수성현, 갈석산, 만리장성이
시작되는, 등의 기술이 나타난다.
그럼에도 오로지 우리 교과서에만 지금도 낙랑은 평안남도와 황해도
북부에 걸쳐 있고 만리장성 또한 황해도 수안을 동쪽의 끝으로 보고있는
것이니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의 사서 및 교과 서가 얼마나 고마우랴,
낙랑군이 설치된 지 2천년 후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낙랑군이 평안남도와
황해도 북부에 결쳐 있었고 그 치소는 대동강변의 토성동이라고 만들어진
것인데 오늘날의 중국은 이 논리에 따라 한강 이북을 중국사의
강역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동북아역사재단의 누리집은
“위만조선의 도읍 부근에 설치된 낙랑군 조선현의 치소가 지금의 대동강
남안의 토성동 토성”이라고 이들의 논리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토 총독의 교육시책
여기서 1925년 사이토 총독이 전국에 시달한 교육시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 …먼저 조선사람들이 자신의 일, 역사, 전통을 알지 못하게 만듦으로써
민족혼, 민족문화를 상실하게 하고
** 그들의 조상과 선인들의 무위 무능과 악행을 들추어내 그것을 과장하여
조선인의 후손들에게 가르침으로서 그 부조(父祖)들을 경시하고
멸시하는 감정을 일으키게 하여 하나의 기풍으로 만들고
** 그 결과 조선의 청소년들이 자국의 모든 인물과 사적(史蹟)에 관하여
부정적인 지식을 얻어 반드시 실망감에 빠지게 될 것이니
** 그때에 일본 사적, 일본인물, 일본문화를 소개하면 그 동화(同化)가
지대할 것이다. 이것이 제국 일본이 조선인을 반(半)일본인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 그 결과 무려 50여종의 20만권을 압수하여 불태우고 그 중 중요사료는
일본으로 가져가 황실도서관 맟 동경대 지하 비밀서고에 보관하고 있다.
역사 왜곡 및 조작의 구체적인 내용은
상고사 말살 및 조작: 고조선 이전의 역사 말살, 즉 단군은 신화일 뿐 이를
역사로 교육하는 것은 오히려 역사왜곡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중국의 속박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피식민지배국가 였다는 것을
강조하였고
고대국가 강역 축소:서기 200~300년에 이르러서야 겨우 국가형태를 갖추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살아온 민족으로 한반도를 벗어난 적이 없는 민족이라며 강역을
축소하였으며
민족비하: 항상 침략만 받아온 약소민족이며 갈등하고, 분열하며, 시기가
많은 민족성을 가진 민족 으로 교육 시켰다.
우리들은 오늘도 실역사인 단군앞 신시는 있지도 않았으며 단군조선을
신화로 믿는다. 또한 위만조 선을 멸망시킨 한나라가 한반도내에 설치한
한사군에 의해 식민지배를 받았다고 조작된 사실을 그 대로 믿고있음은
물론 1925년 사이토 총독의 교육시책에 의한 우리의 조상과 역사적
인물과 역사 문화의 전통에 부정적이며 스스로 약소민족이라고, 분열과
갈등과 시기심 많은 민족이라고 민족비 하에 혈안이 되어 살아간다. .
[1913년 38세의 일제 사학자 이시니마루(今西龍)가 갈석산으로 달려가
‘점제현 신사비’를 정으로 쪼아 떼내어 배에 싣고 평남 온천군으로
날라왔고 이 신사비를 앞세워 한반도내 평양 인근에 낙랑 군이 설치된
것으로 조작하였으며, 그 내용조차도 이에 맞는 내용으로 왜곡하였다]는
사실도 밎지 않으 며, 그러면서 그때 만들어진 조선사 37권의 조작된
내용이 옳다고 여긴다.
1925~1937년까지 12년간 100억원(현재 가치, 원화)을 투입하여 말살하고
조작하고 왜곡한 우리 역사 문화를 사실로 믿고있는 한, 우리들의 조상은
없다. 우리 천손민족이 유일신으로 떠 받들던 하늘 임금님(하나님, 하느님)
도 천손민족도 모두 거짓이 된다.
고구려, 발해마저 중국의 변방국가가 되며 한강 이북은 중국의 옛 영토가
되고, 우리는 그저 반도 안에서 늘 중국과 일본에 끼어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민족이 되고 만다.
그동안 신시와 단군조선 역대 왕조를 역사적 사료들을 바탕으로 기술해
오다가 중국의 역사문화를 소개하여 중국의 것이 더 깊고 오래라는
고정관념을 뛰어넘어보려고 하였다.
그러다보니 우리역사의 소멸과정과 왜곡의 실체까지를 소개하게 되었으니
이제 본류인 단군조선사 에 돌아가겠는데 최대한 요약하여 50회 전 후로
마무리를 지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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