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자유연맹 박인영 부총재

전 세계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미국의 민간단체, 한미자유연맹은 북한의 실상을 미국사회에  알리는 행사를 엽니다.

행사 내용은 천안함 폭침 1주년을 앞두고  23일,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규탄하는 강연회를 열고 24일은 워싱턴 DC에 있는 중국대사관 앞에서 25일은 뉴욕에 있는 유엔 북한대표부 앞에서 각각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RFA 탐방, 한미자유연맹 박인영 부총재로부터 천안함 폭침 1주년 행사소식을 알아봅니다.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 한지 1년이 되었는데요, 이 사건을  잘 모르는  북한동포들을 위해 당시의정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지요.

: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에 서해를 향해 하던 대한민국의 군함인 천안함이 북한에서 보낸 잠수정에서 발사한 어뢰에 맞아 순식간에 반 토막이 났습니다. 그래서 100명의 승선 해군 가운데서 46명이나 되는 많은 청장년이 순식간에 3월의 찬 바다 밑으로 침몰해 생명을 잃었습니다. 이것은 정규전으로는 도저히 대한민국의 군사력에 맞설수 없는 김정일이 자행한 비겁하고도 야비한 전쟁 도발 행위였습니다. 대한민국정부는 이 사건의 범인을 밝히기 위해 국제조사단인 미국, 영국, 불란서 등 여러 나라 전문가들을 초빙해 거의 2개월 동안 철저한 조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는 서해 바닥에서 어뢰 추진체를 인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어뢰추진체는  어뢰가 북한에서 제조된 것이 명백한 것을 명명백백하게 증명해주는 증거였습니다. 그래서 국제조사단은 천안함은 김정일이 보낸 잠수정에 의해서 폭침되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온 세계는 이 결론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장본인인 김정일은 전혀 관계없다고 강변하면서 오히려 대한민국정부가 조작한 사건이라느니  하면서 황당무계한 근거가 없는 이유을 들이대면서 발뺌을 했습니다. 지금 까지도 김정일은 거기에 대한 책임을 일절 인정하지 않고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천안함 폭침을 교훈 삼아 남한은 어떤 대비를 해야 합니까?

: 김정일은 대한민국을 향해서 끊임없이 도발을 하는 자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정규전이고 비정규전이고, 낮이고 밤이고, 언제든지 빈틈없는 방위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 사건이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김정일은 그런 한밤중에 서해에서 기습을 하는 그런 비겁한 방법만 생각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정상적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그러한 모든 방법,  가령 땅굴을 통해서 대규모의 병력을 남침시킨다든지 등의  비상식적인 그런 방법까지도 철저하게 미리 생각해서 방비하지 않으면 이러한 일이 또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김정일은 대한민국에만 도발하고 항상 전복할 시도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2400만 명에 달하는 북한동포들을 자신의 제국을 위해서 존재하는 그러한 노예로 삼고 일신의 영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영화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대대로 권력을 계승하기 위해서 26-27살밖에 안된 애송이 김정은에게까지 별을 달아주면서 후계자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한미자유연맹이 천안함 폭침 1주년 행사를 하는 목적이 있는지요?

: 한미자유연맹은 천안함 폭침 1주년을 맞이하여 아깝게 희생된 영영 들을 추모하면서 김정일의 끊임없는 위협을 동포사회에 널리 알리고 그 죄악상을 폭로해서 경각심을 증가시키고 대한민국을 수호하며 또 하루빨리 북한주민이 그런 비참한 노예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미자유연맹이 주관하고 많은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일정을 소개해 주세요?

: 먼저 3월 23일은 강연회가 워싱턴에서 있습니다. 연사는 두 분으로 한 분은 도희윤 씨로 현재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 공동대표이면서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도희윤 씨는 김정일의 죄악상을 국제형사 재판소에 고발하는 일을 하는데 이날 국제형사재판소의 예비조사 현황과 향후의 전망을 말해주며 김정일에게 전하는 경고 메시지도 채택하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연사인 마영애 씨는 전 북한국가안전보위부 요원이었고 현재는 미주 탈북자 인권과 선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날 마영애 씨는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가 자행하는 무서운 사업들 그리고 마영애 씨가 북한에 있을 때 맡았던 임무들, 탈북 후에 중국 공안에 체포되고 다시 재탈출하는 그런 경위 등을 증언할 것입니다. 그리고 24일은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규탄 시위가 있습니다. 중국은 김정일을 끊임없이 비호하는 유일한 나라로서 김정일의 북한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에 김정일이 어떠한 범죄를 저지르든 간에 국제사회로부터 끊임없이 덮어주고 비호해 줍니다. 그래서 중국은 당연히 규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중국은 탈북민들을 강제송환 함으로써 많은 동포가 죽음을 당하거나 강제노동수용소로 끌려가거나 또는 무서운 고문을 당하거나 이러한 상황에 빠지도록 김정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처사는 반인도적인 천인공노할 처사로서 세계 양심과 이성이 있는 모든 인류의 규탄을 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25일 오전 11시 뉴욕 북한대표부 앞에서 시위 소식도 전해 주시지요.

: 25일은 워싱턴 일원에서 많은 분이 뉴욕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뉴욕에서 북한의 인권을 위해서 투쟁하는 많은 단체와 한인들이 함께 유엔본부에 있는 북한대표부 앞에서 시위를 벌일 겁니다. 이날 김정일의 죄악을 규탄하고 하루빨리 북한의 동포들이 자유로운 광명의 세상에서 인권을 누리고 자유를 누리는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대규모 시위를 벌이게 됩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RFA 탐방, 오늘은 한미자유연맹 박인영 부총재로부터 천안함 폭침 1주년 행사소식을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