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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우리역사문화의 요람-이문형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6)-이문형시인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6)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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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6)

                            <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많은 역사학자들이 그동안 기원앞 2333년 단군조선 건국을 부인하는 근거로 청동기 시대와의 연관성을 들고 있다.

이 청동기 시대를 중시 하는 이유는 고조선의 역사를 실재 역사로 보느냐 마느냐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 청동기 시대의 상한 연대를 근거로 고조선의 건국을 실재 역사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고조선(단군조선)앞 신시의 역사를 다루면서 갑자기 단군조선의 건국이 신화냐 실재 역사냐를 논하는 것은 우리 사학계의 학자들의 편견이 얼마나 극심 하였느냐는 문제점과 고고학적 고증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의 편협한 역사관이 점진적으로 달라지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이다.

청동기의 나라 고조선

그러면 우리 민족의 청동기 시대는 언제 시작되었는가? <이하 성삼제의 고조선 사라진역사>

l  한국에는 독자적인 청동기시대가 없었고, 단기간의 금석병용기가 있었다.<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 학자>

l  기원앞 400: 1960~1970년대까지 한국의 학자들 대부분.(일본의 학설: 한국의 청동기 역사는 기원앞 400년경이었다. 2001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하여 우리 정부는35개항의 수정을 요구했으며 이 중 2개항의 수정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그 중 하나가 한국의 청동기 역사를 400년에서 1000년경으로 수정하겠다는 것이었다)

l  기원앞 1000: 김정학, 임병태, 송호정.

l  기원앞 12세기: 이종욱.

l  기원앞 1300: 김정배, 최성락

l  기원앞 2000: 사라 M. 넬슨.

l  기원앞 2500~2600: 윤내현.

l  기원앞 4000: 북한 사회과학 소속 학자들.

그외 신시 14대 치우천왕(기원앞 2706~2815)의 구리머리와 쇠이마를 들며 우리의 청동기문화는 이미 일반화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쇠의 철()자는 원래 쇠 변에 자였던 것을 예를 들어 당시 동이 겨레의 야금술(冶金術)을 강조하기도 한다.

고대국가의 대표적인 문명은 이집트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도 문명, 황하 문명 등이다.

고대 이집트 왕조는 고대왕국 시기(기원앞 2755~2255), 중세왕국 시기(기원앞2134~1784), 신왕국 시기(기원앞1567~1085)로 구분하는데 고대 이집트 왕조가 청동기 문명의 성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는 찾아볼 수가 없다.

인도문명 역시 청동기문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왕조가 성립되었다거나 번성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의 많은 학자들이 청동기 문명의 전래를 중동 지역- 지중해 지역- 유럽- 우랄산맥- 시베리아- 요동반도- 한반도로 전파되었다고 믿고있다.

1925년 국제학회에서 발표한 스웨덴의 안데르손(J.G. Anderson)의 채색토기 서방기원설만 해도어떻게 미개한 아시아에서 먼저 문명이 발생했겠느냐는 선입견으로 유물의 연대 측정도 없이 자의적 해석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인 연대 측정법이 등장하면서 서방학자의 오만도 깨졌고, 기존의 학설들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허종호 등 북한의 학자들은 한반도 지역이 기원앞 4000년 무렵부터 청동기 시대에 접어들었다고주장하고 있으며, 중국의 학계는 요동반도 일대의 원시문화 유적과 고인돌 무덤을 분석해 이 지역이 기원앞 5000년 무렵 청동기시대에 들어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우리의 청동기 문명이 기원앞 400, 또는 기원앞 1000년에 불과하므로 기원앞 2333년에 고조선이 건국되었다는 기록이 허구라는 주장은 숲을 보지 못하고 눈 앞의 나무만을 보는 격이다. 더욱이 고조선 지역의 발상지가 한반도가 아니라 요동, 요서 지역이라면 고조선앞 신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청동기시대 유물의 다양성만 보면 유물이 많기로 소문난 대영박물관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보기에도 멋진 비파형 동검, 섬세함의 극치 여러꼭지잔줄무늬거울, 현세와 하늘의 세계를 연결해 주는 뜻으로 만든 팔주령, 쌍두령 등은 한국이 청동기의 나라임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청동기 야금술의 우수함은 물론, 청동기 시대의 유적이자 고조선의 유적으로 인정하는 고인돌에 새겨진 역사는 한국이 청동기의 나라임을 입증하고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