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탈북자관련소식/북한관련

미 대학생연합 LiNK 서울지부, 북한인권홍보주력

2005-01-07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미주 대학생연합단체 LiNK(Liberation in North Korea) 서울지부(서울 링크)는 6일 모임에서 ‘올해도 대학가를 중심으로 북한인권문제 홍보를 계속키로 했다’고 서울 링크의 이원영씨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현기 기자가 회견했습니다.

작년 한해 북한의 인권신장을 위해서 활동한 LiNK 서울지부회원들이 어제 모임 가졌는데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습니까?

이원영: LiNK가 그 동안 한국에서 지나간 1년 동안 2달에 한 번씩 심포지엄을 하면서 북한의 인권 실상을 홍보하는데 주력을 했었는데 그 동안 참여했던 활동 등에 이야기를 나눴고 앞으로 LiNK라는 이름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LiNK 활동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펼쳐 나갈 것인지 세부적으로 논의키로 했습니다.

현재 서울 LiNK에는 몇 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까?

이: 이날 모임에는 서울대학교와 연세대, 이화여대, 고려대 등 4개 대학 학생들이 참가를 했는데 각 대학에서 펼칠 활동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4개 대학에서 LiNK 운동을 시작하고 그리고 점점 확대해서 우리나라에 있는 다른 여러 대학에 LiNK의 지부들을 만들고 연합하는 일들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LiNK 서울지부의 금년 주요 계획을 어떤 것입니까?

이: 서울 링크의 2가지 큰 사업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람들에게 북한인권을 홍보하는 일인데요 그것은 작년에 해 왔던 것처럼 다큐멘터리 방영이라든지 사진전을 열든지 티셔츠를 팔면서 북한인권을 이야기하는 등 북한인권홍보가 되겠구요, 또 하나는 구체적으로 탈북자들을 돕는 일이 되겠는데 남한으로 건너온 탈북자들 특히 탈북 청소년들을 교육시키는 일과 그리고 북한에 있는 탈북자들의 보호소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일, 또한 그곳에 봉사자로 들어가서 북한사람들을 돕는 일등을 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는 서울에 있는 대학생들만 참가를 했는데 지방대학과의 연대도 생각하고 있습니까?

이: 앞으로 우리가 한국에 있는 다른 여러 대학생들에게 LiNK를 권할 생각입니다. 한국대학생들은 북한의 대해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사회에서 북한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그 자체가 정치적인 색채를 띠기 때문에 사람들은 정치적인 노선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북한의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편향된 시각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습니다.

우리 LiNK는 어떠한 정치적인 노선도 채택하지 않습니다. 순수하게 북한의 인권을 신장시키는 일에만 포커스를 마치고 있고 어떤 정치 노선도 표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양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 대학생들에게 우리가 북한에 대해 어떤 정치적인 입장을 이야기하기 전에 북한사람들의 인권을 생각을 해야 한다고 계속 말할 생각입니다.

LiNK는 국제적인 대학생 단체이고 세계 여러 나라 여러 대학들의 지부가 있습니다. 여러 학생들이 각각 다른 정치적인 노선을 가질 수도 있고, 다른 종교적 인종적 교육적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지만 “북한의 어려운 인권을 돕자”라는 목표로서 하나로 모였습니다.

그래서 한국대학생들에게도 정치적인 선입견을 벗고 그 이전에 “북한사람들을 실질적으로 돕자”라고 말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올 한해는 대학교에서 링크 모임을 확충하는데 주력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시작으로 다른 지방 대학들에게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