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1
3.1절을 맞아 서울에서 2만 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해방 3.1 국민대회’가 열려 북한 김정일 정권의 폭정을 규탄했습니다. 서울에서 이현기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이날 북한해방 3.1 국민대회 대회장인 김상철 변호사는 대회사에서 오늘 국민대회는 바로 북한 김정일의 폭정을 종식시키기 위한 씨앗을 뿌리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평화의 함성을 외쳐서 저 폭정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모였습니다. 우리는 저 북한동포가 하루빨리 노예에서 해방되어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를 원합니다.”
김상철 대회장은 또 오는 10월에 북한의 폭정이 종식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 땅에서 김정일 폭정종식의 함성이 울릴 때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이 씨를 가꿀 것 이예요. 2005년 10월에 금년 가을에 김정일 멸망의 소식을 들으며...”
6.25전쟁 납북자 가족 이성희 씨는 북한에 납북된 아버지를 그리는 편지를 낭독했습니다.
“북쪽에 계신 아버지, 막내딸 성희입니다. 아버지, 언제나 아버지를 불러볼 수 있나 그날만을 고대했습니다. 아버지, 지금을 어떻게 지내시냐고 여쭈기조차 망설여집니다.”
탈출 국군포로 조창호 씨는 이 땅에 전쟁의 포화가 중단 된지 53년의 세월이 흘렀건만 아직도 북한에는 국군포로들이 죽음을 넘나들고 있다면서 정부는 하루속히 그들을 송환하도록 조처를 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는 살아 숨 쉬고 있는 국군포로가 542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정부는 언제까지 이 살아있는 국군포로를 방관만 하고 있을 것입니까? 애국 시민들의 힘으로 그들의 송환을 촉구합니다.”
북한인권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독일인 의사 폴로첸(Norbert Vollertsen) 씨는 북한 김정일이 북한주민들을 죽이고 있다고 고발하고 김정일의 폭정을 바로 한국국민들이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im Jong-il is killing your people like this, stop Kim Jong-il."
한편 이날 북한해방 3.1국민대회 결의문에서는 김정일에게 굴종하는 남한 내의 친북좌익세력을 민족반역자 김정일의 공범자로 규정하고 이들의 반성을 촉구했으며, 김정일이 쫓겨날 때 친북좌익세력도 7천만 한민족과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탈북자관련소식 > 북한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낭독] 금희의 여행 (0) | 2009.12.19 |
---|---|
미 대학생연합 LiNK 서울지부, 북한인권홍보주력 (0) | 2008.07.09 |
남한 대학생, 중국현지에서 탈북자들 생활 체험 - 2부 (0) | 2008.07.09 |
남한 대학생, 중국현지에서 탈북자들 생활 체험 - 1부 (0) | 2008.07.09 |
북한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기도회 개최 (0) | 2008.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