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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관련소식/북한관련

미국서, 세계인 대상으로 '통영의 딸' 신숙자 씨 구출 서명 운동

신숙자 씨 구출운동 서명에 참가하실분은 아래와 같이 동참할 수 있음

컴퓨터를 아시는 분은 www.change.org 를 치시면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거기에 Search Petitions(서치 페티션)라고 검색창이 뜨는데 거기에 shin sook ja(신숙자)부인의 이름을 치고 오른쪽에 있는 검색 버튼을 누르시면 페이지가 바뀌어서 다음에 헤드 라인이 나옵니다. Secretary General of United Nations: repatriate Mrs. Shin Sook Ja and her two daughters to South Korea 이런 큰 글자가 나옵니다. 그러면 이 글자가 있는 바탕에 클릭하시면 서명하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거기에 성명, 이 메일 주소, 주소를 넣으신 다음에 사인 버튼을 누르시면 서명을 하시는 겁니다.



북한의 악명 높은 요덕수용소에 25년 동안이나 갇혀 온 '통영의 딸' 신숙자 씨와 두 딸의 구출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신숙자 씨 가족은 교수를 시켜주고 특별대우를 해준다는 윤이상 씨의 꾐에 넘어간 남편 오길남 씨에 끌려 1985년에 북한에 들어갔으며, 남편이 서독에 유학하고 있던 두 학생을 포섭하여 북한으로 유인하는 임무를 맡게 되자 신숙자 씨는 "우리는 여기서 죽더라도 다른 사람까지 희생시키면 안 된다."며 갈등하는 남편의 뺨까지 때려 가면서 독일로 망명하도록 했습니다추한 삶을 살기를 거부하고 인간 본연의 양심과 비범한 용기로 자신을 희생시켰던 신숙자 씨와 두 딸은 86년 말 요덕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가 현재까지 비인간적인 삶을 강요 당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RFA탐방 오늘은 전 세계적으로 신숙자 씨 모녀 구출운동을 펼치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박인영 대표로부터 구출 운동의 이모저모를 알아봅니다.

 

전 세계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청원 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있습니까?

: 제가 1990년대 초에 개업 의사로 바빴던 시기입니다. 워싱톤에서 6시간 떨어진 먼 곳에 살았을 때 책을 한 권 구해서 읽게 됐습니다그 책의 제목이 ‘김일성 주석, 내 아내와 두 딸을 돌려 주시요.’ 라는 이색적인 책이었습니다읽어보니까 바로 오길남 박사가 쓴 슬픈 가족사가 절절히 담겨진 책 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가족들이 생이별하고 북한 어디에 있는 줄도 모르는 그런 비참한 상황에 빠진 가족에 대해서 무엇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가끔 생각이 날까 말까 할 정도로 희미해졌는데 지난 몇 개월 전에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서 통영의 방수열 목사님이 큰 용기를 내서 신숙자 씨 3 모녀 구출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그 이후 경과를 주시하고

따라가 봤는데 이 운동이 통영이라는 소도시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성과가 기대만큼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 제가 느끼기에 이런 운동은 한국의 통영에서만 할 것이 아니고 한국 전역 또 나가서는 미주 전역 그리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함으로써 유엔에 호소할 때에도 세계 자유인들의 동참을 받아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주에서 세계적으로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서 컴퓨터를 사용해서 할 수 있는 온라인 서명 방법을 간단히 만들어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워싱턴 DC 인근에서 서명을 벌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서명운동의 결과는 온라인 서명운동이 얼마나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컴퓨터 상에서 청원 서명 운동에 참여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컴퓨터를 아시는 분은 www.change.org 를 치시면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거기에 Search Petitions(서치 페티션)라고 검색창이 뜨는데 거기에 shin sook ja(신숙자)부인의 이름을 치고 오른쪽에 있는 검색 버튼을 누르시면 페이지가 바뀌어서 다음에 헤드 라인이 나옵니다. Secretary General of United Nations: repatriate Mrs. Shin Sook Ja and her two daughters to South Korea 이런 큰 글자가 나옵니다. 그러면 이 글자가 있는 바탕에 클릭하시면 서명하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거기에 성명, 이 메일 주소, 주소를 넣으신 다음에 사인 버튼을 누르시면 서명을 하시는 겁니다.

  

 

 

지금까지 온라인 청원 서명운동에 참가한 사람은 얼마나 되고 어떤 분들이 참가했는지요?

 

: 현재까지 240명의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국적은 영국, 벨기에. 남아프리카까지 그리고 미국, 캐나다까지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인터넷 온라인 서명방법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은 많은 호응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서명운동이 확산되도록 연구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훨씬 많은 성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일원 교회에서 서명 운동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9월 초에 워싱턴 일원에 큰 교회를 접촉해서 필요한 자료를 보내 드리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 성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해서 10월에 들어와서 여러 교회에서 서명운동을 해 왔습니다. 그 동안 서명받은 곳은 워싱턴 중앙장로교회에서 376명이 참가했고, 올 네이션스 교회에서 195,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378명이 각각 서명해 줬습니다. 그 외에 중앙장로교회 시니어 센터에서 60명이 참여했으며 돌아오는 주일에는 필그림 교회에서 서명을 받을 것입니다. 앞으로 영생장로교회와 메릴랜드 지역의 교회에 나가 서명을 받을 예정입니다.  

 

신숙자 씨 모녀 구출 서명과 인터넷 청원을 모아 어디에 보냅니까?

 

: 원래 운동이 통영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10만 명이 일주일 전에 돌파했습니다. 통영에서 계획한 데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에서 서명받은 것을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전달식이 12 9일에 잡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 유엔 사무총장에게 세 모녀를 구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해 달라고 부탁할 겁니다.

 

지금까지 운동을 펼치면서 적극 도와주는 분들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 제가 이 운동을 시작할 때에 아는 사람이 많이 있지 않아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 운동을 시작하고 보니까 생각지도 못한 분들이 발 벗고 나서 도움을 주는 분들이 생겼고, 한 분은 멀리 워싱톤 주에 사시는 김 모 박사님으로 연세가 많은 신 분인데도 적극 도우셨습니다. 교회에서 서명받을 때도 몇몇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서 성과가 많았습니다.  

 

인터넷 청원과 관련해 세계 한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해 주세요.

: 부탁 드릴 것은 신숙자 씨 3 모녀는 전후 한국의 분단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비극 그 외 여러 가지 요소를 집약적으로 또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3 모녀가 이제는 뒤 늦게나마 대한민국에서 기다리고 있는 오길남 박사와 재결합해서 가족으로서 단 몇 년이라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세계 모든 분들이 온라인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RFA 탐방 오늘은 전 세계적으로 신숙자 씨 모녀 구출운동을 펼치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박인영 대표로부터 구출 운동의 이모저모를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