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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한국인

[세계의 한국인] 워싱턴 한미자유연맹 주최 '대한민국 지키기 포럼'

2012-05-04

RFA PHOTO/이현기

한미자유연맹 포럼에서 박선영 의원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활동하는 한인 보수단체 한미자유연맹은 지난 4월 11일 버지니아에서 ‘대한민국 지키기 워싱턴 포럼’을 갖고, 북한 노선을 지지하는 일부 세력의 활동을 주시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에 통일의 기틀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세계의 한국인, 오늘은 워싱턴 한미자유연맹 주최 대한민국 지키기 포럼 소식으로 함께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12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굶어 죽는 북한동포를 외면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웬 말이냐! 며 탄식했습니다.

재미동포들 반응
: 저희는 매일 기도하는 게 북한이 핵무기나 살상무기를 만들어서 전 세계를 우롱하고 있잖아요. 우리 기독교에서는 사탄의 앞잡이잖아요. 국민은 굶어 죽게 하고 그래서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살상 모든 무기가 고철로 변화시켜달라고 그렇게 기도하거든요. /생각이 많이 다르지만 우리는 같은 민족으로서 언젠가는 머지않아 반드시 우리가 통일되어서 복음으로서 통일 되기를 기원하지요. 그리고 북한 동포 여러분! 정치적으로 속지 마시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 기다려 주에요. /북한은 상상을 초월하는 짓을 하고 있으니까? 몇백 만을 굶겨 죽이면서도 핵개발을 하고 미사일 날리는 데 이것은 인간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요. 북한주민들 정말 불쌍합니다. 하루속히 자유의 땅이 되도록 기도드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한미자유연맹 강필원 총재는 이곳 많은 동포는 이명박 정부의 미약한 보수정치를 안타까워하며 친북좌파의 집권 가능성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포럼은 좌파세력의 해독을 지적하고 북한의 인권유린과 도발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적 단합이 필요함을 믿고 이를 위한 우리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모였다”라며 취지를 밝혔습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자유선진당의 박선영 의원은 북한 동포를 위해 미국에 재미동포들이 해야 할 역할이 크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면서 중국의 탈북자 정책 변화를 보면서 중국을 조금만 더 압박하면 더 큰 뭔가를 얻어낼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박선영 의원: 3월 26일 서울에서 핵 안보 정상회의를 하는데 중국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을 하면서 북한에 대해 면박을 주는 발언을 했습니다. 민생이나 잘 챙겨라! 한 번도 없었던 발언입니다. 중국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비공개를 전재로 중국 안에 우리 한국 공관에 체류하고 있는 탈북자들을 제3국 추방 형식으로 해서 한국으로 돌려보내 주겠다. 황장엽 선생 사건 이후 처음입니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고 후진타오가 귀국하고 나서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서 국군포로 직계 가족들을 보내 줬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주 작지만 그리고 당연히 훨씬 빨리 보내 줬어야 할 중국이지만 그러나 지금까지 중국이 보여줬던 행태로 봐서는 놀라운 변화입니다.

박 의원은 북한에서 공개처형을 자제 하라는 ‘비밀문서’가 하달됐다면서 국제사회의 압박에 굴복한 예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선영 의원
: 게다가 더 놀라운 변화는 북한이 정찰국 직원 300명을 동북 3성으로 보내 탈북자들을 잡아갔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이 사람들 가운데 여성 30여 명을 빼놓고 나머지를 3월 30일 자로 원대 복귀시켰습니다. 이 부분도 언론에는 나지 않았지만, 이것도 놀라운 일이지요. 그리고 두 번째로 놀라운 일은 보위부에 내부 문건으로 지시가 내려왔는데 공개총살 하지 마라! 는 지시문건이 하달된 것입니다.

박선영 의원은 북한의 공개처형 실상을 북한 대표에게 못 전한 것이 아쉽다고 말합니다.

박선영 의원: 제가 제네바에 가서 가장 목소리를 높여서 호소했던 게 공개총살 현장이었습니다. 이것을 볼펜 끝에 달린 카메라로 도우미들이 찍어온 것을 CD로 구워서 이렇게 공개총살을 그것도 가족과 집단이 보는 앞에서 공개처형을 하는 것이 북한이고 이 공개처형의 대상은 탈북자이고 기독교를 끝까지 믿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공개처형을 당한다고 CD로 만들어 가고, 자료로 만들어 가서 47개 나라 대표 가운데 북한대표에만 못 전해 줬습니다.

박 의원은 중국과 북한에 대한 압박을 잠시만 늦춰도 원위치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끝없는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박선영 의원: 북한대표에게 전하려고 다가갔을 때 팔 뒷금치로 밀어서 그 당시 겨우 걷던 때라 뒤로 빠지게 됐고요. 또 다른 당의 여성의원은 팔이 꺾이고 발로 채이는 폭력을 당해서 북한대표에게만 못 전하고 한 100개 만들어 갔는데 다른 나라 대표들에게는 전해주고 기자들에게도 전해주고 외신기자 회견도 했습니다. 그 공개총살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 공개총살 하니까?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높다. 그러니까 보위부 내에서 조용히 처리해라! 는 문건이 나갔습니다. 죽이지 말라고 했으면 더 기쁘고 좋은 일이 이였겠지만, 그래도 공개 총살을 국제적 여론과 압박에 못 이겨서 공개총살 하지 말라는 비밀 문서(지시문서)가 내려갔다는 것 만으로도 많은 분이 힘을 모아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아주 작지만, 의미 있는 획기적인 변화들이 사실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지 알 수 없기 때문 입니다. 만일 우리언론이 다시 잠잠해지고 많은 사람이 침묵을 지키고 국제사회가 또다시 눈을 감거나 도외시 해 버린다면 중국과 북한은 다시 원위치가 될 것입니다.

박 의원은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토론신청과 표결신청 없이 통과된 것은 국제사회가 북한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선영 의원: 한국과 북한, 한국과 중국의 문제가 아니라 유엔이 풀어야 할 문제라는 생각을 저는 확고하게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1951년도에 난민협약과 고문방지법협약에 가입했습니다.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입니다. 그리고 중국이 이제는 G 2국 가가 됐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G2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국제법들을 지켜야 합니다. 중국으로 하여금 이런 국제법을 확실하게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엔이 나서야 합니다. 그 유엔이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계신 동포의 힘이 필요합니다.

박선영 의원은 국제사회가 중국에 압박을 가할 때 우리에게는 통일이라는 귀한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박선영 의원:중국도 지금 변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개혁 개방을 했지만, 정치적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제2의 문화 혁명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말을 중국의 최고위층들이 공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금기시하는 문화혁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까지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정치 개혁할 것입니다. 정치개혁의 키 포인트는 법치주의 근간을 마련할 것입니다. 여러분 법치주의의 근간을 마련하고 그것을 지키라는 의지가 무엇을 통해서 나타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최소한 유엔협약 즉 고문방지협약, 난민협약을 중국이 지키는 모습을 보일 때 그리고 그것을 지키도록 우리가 압박 또는 유도할 때 비로소 남북문제도 풀리고 탈북자 문제도 풀리고 그리고 북한에 자유가 찾아오고 종래에는 대한민국이 통일될 수 있다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지난 3월 탈북자 강제 북송 저지를 위한 단식 농성을 벌이다 11일 째 되는 3월 2일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던 박 의원은 재미동포들이 해야 할 일들은 바로 국제사회에 미디어를 통한 북한의 참혹한 상황을 알려주기를 당부했습니다.

박선영 의원: 이 자리에 모이신 자유와 민주주의 사랑하시는 미국 교민 여러분께서 힘들고 어려운 이민생활이지만, 조금만 힘을 내 주시고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하실 수 있는 일은 중국 대사관 앞에서 꾸준히 집회도 열어주시고 그리고 직장이 있어서 건강이 좋지 않아 이 자리에 못 오신 분들은 미국의 주요 언론사 아시아담당 기자에게 이 메일을 보내시거나 트위터,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탈북자들의 비참함 실상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엔본부에 있는 사무총장이나 UNHCR 대표나 인권고등판무관 대표 등에게 똑 같은 방법으로 이 메일과 문자로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 줬으면 좋겠습니다.

박 의원은 북한의 붕괴가 멀지 않았다고 강조합니다.

박선영 의원
: 무례한 행동 때문에 북한은 머지않아 붕괴할 것입니다. 이 시간을 조금 앞당긴다면 탈북자들과 북한 주민의 고통스러운 삶이 조금 더 빨리 종식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부탁하고 애원 합니다.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우리 함께 힘을 내 주세요. 우리의 동포고 우리의 가족일 수 있고, 누군가의 아들 딸이 그분들도 우리와 똑같은 자유의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세계 탈북인 총연맹 총재인 안찬일 박사는 “북한은 체제의 붕괴를 앞두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찬일 박사: 2012년은 대단히 중요한 해입니다. 북한이 새롭게 출발하고 한국도 새롭게 출발하는 데 한국은 승승장구하는 나라고 북한은 지금 파멸의 벼랑에 서 있는 나라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어떻게 자유민주주의 깃발을 한반도 전체에 꽃을 수 있는가! 이런 것을 고심하고 결의해야 할 시점인데 여러분께서는 그런 의미에서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종북 좌파나 북한을, 지지하는 일부 세력이 우리 사회에 존재 있지만 사실상 우리가 분단된 나라가 아니라면 그렇게 그 세력이 위험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여러분과 같이 애국심이 강한 분들이 더 많고 우리 안보는 소수 좌파에 의해서 흔들림만큼 그렇게 미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나라가 분단되어 있고 북한의 독재세력은 종북 좌파를 철저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무지한 북한 주민들을 선동하는 데 좌파세력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 권력은 하부 구조가 붕괴되었습니다. 따라서 문명사적 관점에서 볼 때 북한이 기존의 사회주의를 재건하고 세습을 연장해서 체제를 재 생산하리라는 기대는 가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북한의 어떤 붕괴나 체제 종말을 대비해야 되고 바로 그런 차원에서 우리 한국의 존재하는 종 북 좌파나 종 김 세력 김정일 추종하는 세력들을 척결하고 민주주의를 건실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유아시아방송 세계의 한국인 오늘은 워싱턴 한미자유연맹 주최 대한민국 지키기 포럼 소식으로 함께 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한국인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