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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화산책

통일문화산책(통일 민족주의) 2014년 2월 15일 서울 YMCA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7주년 신간회 창립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고 있다. 신간회는 1927년 2월 안재홍, 이상재, 신채호 등 34명이 '민족 유일당 민족협동전선'이라는 표어 아래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창립한 민족운동단체이다. 사진-연합뉴스 K121619FE-HK.mp3 00:00/00: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TEASER: 남북한이 같은 민족이란 것보다 국력의 차가 크게 난 것은 국가체제 때문이기에 갈라져 사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관점을 가지기도 합니다. 민족은 하나이지.. 더보기
통일문화산책(국민의 나라 인민의 나라) 00:00/00: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TEASER: 남쪽의 국민의 나라와 북쪽의 인민의 나라는 같은 해에 태어났지요. 각기 헌법을 만들고 정부와 정권을 세워 국민과 인민을 다스려 온지 71년이 넘고 있습니다. 한국 교과서에 인민이란 표현이 있다고 해서 논란이 있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임채욱 선생: 네, 그건 고등학교 윤리교과서에 인민주권이란 말이 나온 것을 말하는데요, 국민주권이라고 써오던 것을 인민주권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한국 교육부가 2015년 바꾼 교육과정 집필기준에.. 더보기
통일문화산책(남북한의 포스터) 00:00/00: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TEASER: 북한에서는 광고나 홍보보다는 선전에 중점을 두지요. 포스터를 북한에선 선전화라고 못을 박습니다. 최근 한국의 보훈처가 6.25영웅을 기린다고 만든 포스터에 중공군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한 장의 포스터가 주는 영향도 클 텐데, 어떤 포스터인지에 대해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임채욱 선생: 네, 6.25전쟁 때 수도고지를 공격하던 육군하사를 기린다고 만든 6.25영웅 포스터인데, 정작 공격하는 장면은 6.25때 참전한 중공군 사진을 싣고 있습니다. 국가기관.. 더보기
통일문화산책(말모이 (우리말 사전) 문화운동) 사진은 1945년 해방 직후 재간행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 사진-연합뉴스 00:00/00: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TEASER: 일찍이 사투리에 대한 가치를 인정한 기사가 대한제국 시대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면서 말모이 문화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지난 3월말 이 시간에도 말모이 사전편찬을 다루었는데, 그때 말모이는 우리말 사전을 뜻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말모이 문화운동이 어떤 성격이며 이런 운동전개가 남북한 언어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를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함.. 더보기
통일문화산책(여가생활과 노동문화) 00:00/00: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TEASER: 여가생활과 노동문화는 밀접한 관계지요. 남북한 여가생활이나 노동문화는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입니다. 1년 4계절 중 세 번 째 계절인 가을이 짙어갑니다. 단풍과 온갖 열매가 산과 들을 뒤덮어 가을의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나서 농촌 사람들도 좀 한가한 시간도 보내고 모처럼 가고 싶던 곳도 찾아 나서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남북한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살피면서 노동문화는 어떤지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임채욱 선생: 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고 수.. 더보기
통일문화산책(전통한지와 조선종이) 00:00/00: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TEASER: 가을 철 입동을 전후한 이맘때가 되면 집집마다 창호지로 방문을 바르는 일이 한창이었어요. 옛날 같으면 지금 한창 한지로 방문을 바르는 일을 할 때지요? 작년 남북정상이 만나던 회담장 인테리어도 전통한지로 장식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지, 북한에서는 조선종이라고 한다지요? 통일문화산책 오늘은 전통한지와 조선종이에 대한 이야기로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함께 합니다. 임채욱 선생: 네, 그렇습니다. 가을 철 입동을 전후한 이맘때가 되면 집집마다 창호지로 방문을 바르는 일이 한창이었어요. 대체.. 더보기
통일문화산책(남북한의 근세의 역사인물관) 00:00/00: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나라 역사상의 인물에 대해서 남북한에서 보는 평가는 어떤가를 짚어봤습니다. 오늘은 근대 이후 개화기, 그리고 민족항일기 인물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함께 합니다. 임채욱 선생: 이 시기 나라가 일제 식민지로 되자 나라를 찾으려는 애국열사, 지사가 수없이 넘쳐났습니다. 이 가운데서 먼저 안창호를 거명해 봅니다. 안창호는 1905년 11월 일본이 강제로 을사보호조약을 맺자 미국에서의 애국활동을 접고 귀국합니다. 국내에서 구국활동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더보기
통일문화산책(남북한에서의 역사 인물 평가) 00:00/00: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한 인간을 평가하는 일은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적인 인물을 두고도 남북한에서 평가하는 관점은 다르기 마련이겠지요 통일문화산책 오늘도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함께 남북한의 역사적인 인물 평가 관점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임채욱 선생: 네, 그렇습니다. 남북한은 우리나라 역사상의 인물에 대한 평가도 달리하는 대상이 많지요. 물론 같은 면도 있고, 같다고 하더라도 미세하게 다른 면도 있지요. 오늘 이 시간에 그런 인물평가에 대한 같고 다른 부분을 찾아보도록 하지요... 더보기
통일문화산책(서울화단(畵壇)과 평양화단) 00:00/00: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TEASER: 분단 후 북한 미술계, 즉 평양화단에는 사회주의적 사실주의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예술사조로 알았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가을 전시회가 한창일 화가들 활동무대인 화단(畵壇) 이야기를 펼쳐볼까 합니다. 오늘도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함께합니다. 임채욱 선생: 화단이라면 그림 그리는 화가들의 사회를 말하지요. 화가들 만남의 장소이고 작업실 이야기가 펼쳐지는 활동무대가 화단이지요. 그림 그리는 화가들 무대라면 화단에는 조각이나 공예, 그리고 건축 같은 다른 미술 분야는 포함되지 않나요? 임.. 더보기
통일문화산책(남북한에서 소설 홍길동을 보는 시각) 00:00/00: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문화산책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전통문화가 광복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지금도 생성돼 오는 서울문화 평양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봅니다. TEASER: 은 허균이 지은 소설인데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이란 게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사회 문화적으로 홍길동 증후군이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홍길동 증후군 어떤 현상을 말하는지 북한문화평론가 임채욱 선생과 이야기 나눕니다. 임채욱 선생: 홍길동은 17세기 우리나라 소설의 주인공 이름입니다. 실제 인물이라고도 하나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어떻든 소설의 주인공 홍길동은 서자로 태어나서 자기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못 부르는 신세를 한탄합니다. 홍길동 증후군은 아버지를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