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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우리역사문화의 요람-이문형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6)-이문형시인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6)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6)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많은 역사학자들이 그동안 기원앞 2333년 단군조선 건국을 부인하는 근거로 청동기 시대와의 연관성을 들고 있다. 이 청동기 시대를 중시 하는 이유는 고조선의 역사를 실재 역사로 보느냐 마느냐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 청동기 시대의 상한 연대를 근거로 고조선의 건국을 실재 역사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많은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고조선(단군조선)앞 신시의 역사를 다루면서 갑자기 단군조선의 건국이 신화냐 실재 역사냐를 논하는 것은 우리 사학계의 학자들의 편견이 얼마나 극심 하였느냐는 문제점과 고고학적 고증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의 편협한 역사관이 .. 더보기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5)-이문형시인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5)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고기(古記)의 기록 원문 중 ‘신단수하 위지신시 시위환웅천왕야(神壇樹下 謂之神市 是謂桓雄天王也)의 신단수하(神壇樹下)에 대하여 많은 학자들이 신단수 아래로, 박달나무 아래로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학설들에 의하여 중학교역사교과서에 “환웅은 무리 3천을 이끌고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라고 기록하며 역사가 아닌 신화로 교육하고 있다. 이는 ‘신령스러운 박달나무’라는 다른 뜻으로 사용한 신단수하(神檀樹下: 박달나무 나무아래)와 위의 신단수하(神壇樹下: 천제께 제사지내는 제단)를 오해 함으로써 비롯된 것이다. 김종서 박사는 이어서 [이 신시 후예들이 독립하여 내몽고, 하북성, 요녕성, 길림성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흥륭문화(興隆文化:.. 더보기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4)-이문형시인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4)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제5세 환웅 태우의(太虞義: 기원앞 33511~3419) 원년, 경인(기원앞 3511) 임금이 백성을 가르치기를, 조용히 생각에 잠기며(默念), 마음을 맑게 닦으며(淸心), 숨쉬는 것을 고르게 하여(調息) 정기를 보전하라 하였다. 이것이 늙지 않고 오래사는 방법이라 하였다. l 태우의(太虞義) 천왕은 아들 열둘을 두었는데, 맏아들이 6세 다의발 환웅이며 막내 아들이 태호(太호)씨이다. 이분을 복희(伏羲)씨라고도 한다. l 어느날 삼신의 영이 몸에 내려 만가지 일을 두루 알게 되었다. 그러자 삼신산에 가서 하늘에 제사 지내고 천하(天河)에서 괘도(卦圖)를 얻었다. 팔괘(八卦)는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l 복희씨는 우사(雨師)의 직책을 맡았는데 육.. 더보기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3)-이문형시인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3)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근래 동아시아 청소년들 사이에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일단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하며 지속적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러나 마음이 가볍지만 않은 것은 그들의 교류 속에서 과거사를 묻어둔 채 앞 날을 설계하는 일에만 비중을 무겁게 한다면 이미 사라지거나 뒤틀려 있는 우리의 고대사는 복원의 길이 요원할 뿐이며 어쩌면 영원히 그 본모습을 그려낼 수 없게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기전 202년부터 서기 220년까지(422년 동안) 조선은 중국의 영토였다’고 미국의 세계사 교과서 (Holt Rinehart and Winston. 2000sus. 79쪽)나 한반도에 존재한 적이 없었던 기자조선, 위만조선, .. 더보기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2)-이문형시인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2)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사람들은 뿌리에 대해 깊은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강대국이나, 약소국, 또는 문명국이나, 미개국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는 전 인류의 관심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우리 한민족의 뿌리에 대한 의식구조는 조금 특이하다. 가장 강렬한 의식구조를 가진 것처럼 보이면서도 실상은 아주 혼미한 그림자의 형상이다. 보편적으로 우리는 중국이나 미국, 또는 일본의 시각이나 그들의 생각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부는 지나치게 적대적이어서 타민족과의 타협을 불허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자기 또는 민족비하의 증세가 비천하다할 만큼 심각하다. 뿌리가 내려야할 곳에 내리지를 못하고 소위 사대주의 사상이나 식민사관에서 오는 .. 더보기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1)-이문형시인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1)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샘)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로 시작되는 개천절 노래를 기억하며 “비 구름 바람 거느리고, 인간을 도우셨다는 우리 옛적, 삼백예순 남은 일(餘事)이 하늘 뜻 그대로였다…”는 내용의 제헌절 노래 또한 어렴풋이 기억한다. 오늘 단기 4341년의 개천절을 맞아 우리모두는 잠시 경건한 마음으로 4319(1986)년 국어학자 이희 승의 [개천절에 부친 글] 중 한 대목을 음미 하면서 개천의 의미를 되새기며 묵념하기로 하자 [우리는 단군 어른이 나라를 세워주신 은덕에 감사하며 그 자손으로서 국조 단군에 대한 숭모의 정은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도의적 의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