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36)
<참역사문화 운동>
이 문 형(워싱턴 문인회)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바로 세우자는 기치를 내걸고 워싱턴
중앙일보사의 관심과 적극적적인 지원 아래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을
연재해온 지도 36주에 이르렀다.
일본이 우리 고조선과 백제, 가야, 고구려, 신라의 역사문화를 떠나서
그들은 그들만의 독창적인 역사는 물론 신화 마저도 내세울 수가
없었기에 우리의 역사 및 자신들의 사기와 일본서기까지도 변조
하였다는
것을 일일 이 증거를 제시하며 알린 바도 있다.
이제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아나서는 대 장정은 신시 17대 1565년을
거쳐 단군조선 12대 아한 왕검까지 이르렀는데, 이쯤에서 우리의
선조들이 발원하여 수천년 동안 이어져 오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남겼던 대륙(중원), 소위 중국땅 그 넓은 광야 속의 조상 얘기와 더불어
한족(漢族)의 얘기를 곁들여 보기로 한다. 어쩌면 이미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가 자리잡고 있는 그 땅에서 우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강조하기보다 는 역으로 그들의 역사를 짚어보는 것이 훨씬 이해하기
쉽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의 중국은 그 영토나 인구, 그리고 잠재력에 있어서 세계의
으뜸이다.
그 영토 안에서 발원한 모든 인류문명은 세계 4대 고대문명을 앞지르는
깊이와 길이를 자랑한다.
그러나 그 긴 역사를 통하여 그 영토를 지배했던 민족이 화하, 한족으로
불리는 중국인으로만 한정할 수 있 겠느냐고 반문해보기로 하자. 이는
매우 중대한 질문이 될 것이다.
우선 기원 앞 230년을 전후하여 진시황의 분서정책(焚書政策)으로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 지배당했던 역사서를 모조리 불태우고 나서
다시 쓴 역사서를 우리는 받들어 배워왔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그
이후 일어난 우리 역사의 10대 수난사를 들여다 보면 전대미문의 역사
(과거) 단절이라는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춘추필법(春秋筆法)의 사필원칙(史筆原則)이란?
과연, 춘추필법(春秋筆法)의 사필원칙(史筆原則)이란 무엇인가?
**중국을 높이고 동이족(외국)은 깍아내린다(尊華攘夷 존화양이)
**중국사는 상세히, 외국사는 간단히 (詳內略外 상내약외)
**중국을 위해 중국의 수치를 감춘다(爲國諱恥 위국휘치)
중화사상(中華思想)을 높이기 위해 공자가 서경에 기록한 이래 이 악습은
사마천 사기를 거쳐 한민족과 관련 된 역사는 많은 부분 날조된 사실들이
속속들이 발굴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학자 오향청언(吾鄕淸彦)의 말을 빌어보자.”사마천의 사기 25권은
단군조선이 중원대륙을 지배했었다
는 사실을 거꾸로 뒤집어서 마치 중국이 단군조선을 지배한 것처럼
힘겹게 변조작업을 해놓은 것이다. 그리고 한나라의 한(漢)이라는
국호 자체도 옛날 3한 조선의 한(韓)이라는 글자를 그대로 빌려
간 것에 불과 하다” 우리가 잘 아는 가까운 중국의 역사 가운데
금나라를 세운 숙신, 읍루, 말갈에서 이름이 바뀐 여진족이 세운
나라였으며, 여진족에서 이름이 바뀐 만주족이 청(淸)나라를 세웠고,
원(元)나라는 몽골족에 의해 지배를 받 았지 않은가! 본래 숙신은
단군조선의 한 부족이었고, 숙신에서 이름을 바꾼 읍루는 부여의
한 부족이었으며 읍루에서 이름을 바꾼 말갈은 고구려와 발해에
속한 부족이었다.
이러한 일이 비단 원과 청의 대에서만 국한되어 일어났다고는
할 수 없지 않은가!
중국이 조상이라고 떠 받드는 삼황(三皇) 오제(五帝)가 있다.
책에따라 다섯으로 분류되는데, 사기(史記)와 삼황기(三皇記)는
天,地,人 즉 天皇, 地皇, 人皇이며 풍속통
(風俗通), 황패(皇覇)에는 복희(伏羲),여와(女와),신농(神農)으로
되어있고 나머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두번째의 기록과 매우 흡사하다. (계속)
'연재:우리역사문화의 요람-이문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38)-이문형시인 (0) | 2010.02.18 |
---|---|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37)-이문형시인 (0) | 2010.02.10 |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35)-이문형시인 (0) | 2010.01.09 |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34)-이문형시인 (0) | 2009.12.22 |
우리 역사문화의 요람(搖籃) (33)-이문형시인 (0) | 2009.12.08 |